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거장 디자이너의 의자부터 시장 골목 의자까지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의자를 재발견한다
지난 100여 년의 산업 디자인 역사에서 의자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다. 거장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의자들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의 수만 해도 100여 종에 가깝다. 의자라는 사물은 단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여러 가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20세기 디자인사에서 이토록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방점을 찍어 왔던 사물도 드물다. 그만큼 의자는 시대를 반영하는 물건이기도 해서 역사적인 의자를 들여다보면 당시의 미학과 제조 기술을 판단할 수 있다.
이 책 『의자의 재발견』은 거장들이 디자인한 의자부터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사용하는 의자까지,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그 동안 의자를 다룬 수많은 책이 나왔지만 디자인 분야의 책들은 주로 걸작으로 선택된 수십 개의 의자들을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 소개하는 화보집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걸작, 명품, 클래식이라 불리는 의자에 대한 해설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여러 디자이너들과 그들이 디자인한 의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스타 디자이너의 의자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의 의자도 있으며, 아예 작자 불명인 의자도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의자가 인간의 삶과 밀접한 사물이라는 점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누가 디자인하고 어떤 스타일인지를 훑어보는 식의 피상적인 서술에서 벗어나 우리 삶과 관련된 생활 밀착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의자를 직접 디자인한 경력이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도 생동감 있게 의자 디자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심히 보고, 만지고, 앉았던 의자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의자라는 사물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보면 의자를 매개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나 건축가에게 의자는 창의성을 집약시켜 보여 줄 수 있는 창작물이자 자신의 조형적 DNA를 영원히 남겨 둘 수 있는 기념비적인 사물이다. 사회적인 의미로 보면 의자는 지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승자가 얻는 전리품이기도 하다. 팔걸이가 있는 회전의자에서 사무직이 연상되고, ‘chair’라는 영어 단어가 ‘의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신분과 지위, 계층의 문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일상적 의미에서 의자는 휴식이나 안식을 위한 공간, 또는 이와 반대로 노동을 위한 공간이 된다. 의자의 구조는 곧 우리 몸의 자세와 연결되어 일상생활에서의 ‘앉음’이라는 행위에 관한 문제를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의자의 의미에서 출발하여 16가지 주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의자를 둘러싼 이 16개의 주제는 ‘몸’, ‘기계’, ‘창작’, ‘사회’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접근은 우리가 무심히 보고, 만지고, 앉았던 의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의자를 물질문화에서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는 여러 실마리 중의 하나로 인식함으로써 익히 알려진 의자뿐만 아니라 늘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의자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상규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주)퍼시스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의자를 디자인했다. 전시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동안 《Droog Design》, 《한국의 디자인》, 《Laszlo Moholy-Nagy》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와 (재)디자인문화재단에서 문화 기획과 정책 연구를 했다. 2011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어바웃 디자인』, 『한국의 디자인02』(공저), 『&Fork』(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사회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아트』 등이 있다. 디자인한 의자로는 의자 전문 브랜드 파트라(PATRA)에서 출시된 ‘SKIN’과 ‘CITY’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문
당신의 의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의자_몸
1. (좋은) 의자 주세요 | 2. 의자의 다리는 몇 개일까 | 3. 척추에 대한 끊임없는 배려
4. 셔츠가 빠져나오지 않는 의자 등판 젖히기
의자_기계
5. 의자가 돌고 구르게 된 사연 | 6. 의자를 헤쳐 모이게 하는 몇 가지 방법
7. 의자의 자격 | 8. 구조와 재료
의자_창작
9. 의자 디자인의 거장들 | 10. 오마주 또는 패러디 | 11. 불편함에 대한 변명
12. 영화 속 의자, 명화 속 의자
의자_사회
13. 의자의 정치학 | 14. 이 의자는 얼마인가 | 15. 한국인의 일상과 의자
16. 최후의 의자, 의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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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디자이너의 의자부터 시장 골목 의자까지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의자를 재발견한다
지난 100여 년의 산업 디자인 역사에서 의자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다. 거장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의자들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의 수만 해도 100여 종에 가깝다. 의자라는 사물은 단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여러 가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20세기 디자인사에서 이토록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방점을 찍어 왔던 사물도 드물다. 그만큼 의자는 시대를 반영하는 물건이기도 해서 역사적인 의자를 들여다보면 당시의 미학과 제조 기술을 판단할 수 있다.
이 책 『의자의 재발견』은 거장들이 디자인한 의자부터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사용하는 의자까지,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그 동안 의자를 다룬 수많은 책이 나왔지만 디자인 분야의 책들은 주로 걸작으로 선택된 수십 개의 의자들을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 소개하는 화보집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걸작, 명품, 클래식이라 불리는 의자에 대한 해설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여러 디자이너들과 그들이 디자인한 의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스타 디자이너의 의자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의 의자도 있으며, 아예 작자 불명인 의자도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의자가 인간의 삶과 밀접한 사물이라는 점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누가 디자인하고 어떤 스타일인지를 훑어보는 식의 피상적인 서술에서 벗어나 우리 삶과 관련된 생활 밀착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의자를 직접 디자인한 경력이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도 생동감 있게 의자 디자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심히 보고, 만지고, 앉았던 의자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의자라는 사물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보면 의자를 매개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나 건축가에게 의자는 창의성을 집약시켜 보여 줄 수 있는 창작물이자 자신의 조형적 DNA를 영원히 남겨 둘 수 있는 기념비적인 사물이다. 사회적인 의미로 보면 의자는 지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승자가 얻는 전리품이기도 하다. 팔걸이가 있는 회전의자에서 사무직이 연상되고, ‘chair’라는 영어 단어가 ‘의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신분과 지위, 계층의 문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일상적 의미에서 의자는 휴식이나 안식을 위한 공간, 또는 이와 반대로 노동을 위한 공간이 된다. 의자의 구조는 곧 우리 몸의 자세와 연결되어 일상생활에서의 ‘앉음’이라는 행위에 관한 문제를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의자의 의미에서 출발하여 16가지 주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의자를 둘러싼 이 16개의 주제는 ‘몸’, ‘기계’, ‘창작’, ‘사회’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접근은 우리가 무심히 보고, 만지고, 앉았던 의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의자를 물질문화에서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는 여러 실마리 중의 하나로 인식함으로써 익히 알려진 의자뿐만 아니라 늘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의자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상규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주)퍼시스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의자를 디자인했다. 전시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동안 《Droog Design》, 《한국의 디자인》, 《Laszlo Moholy-Nagy》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와 (재)디자인문화재단에서 문화 기획과 정책 연구를 했다. 2011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어바웃 디자인』, 『한국의 디자인02』(공저), 『&Fork』(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사회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아트』 등이 있다. 디자인한 의자로는 의자 전문 브랜드 파트라(PATRA)에서 출시된 ‘SKIN’과 ‘CITY’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문
당신의 의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의자_몸
1. (좋은) 의자 주세요 | 2. 의자의 다리는 몇 개일까 | 3. 척추에 대한 끊임없는 배려
4. 셔츠가 빠져나오지 않는 의자 등판 젖히기
의자_기계
5. 의자가 돌고 구르게 된 사연 | 6. 의자를 헤쳐 모이게 하는 몇 가지 방법
7. 의자의 자격 | 8. 구조와 재료
의자_창작
9. 의자 디자인의 거장들 | 10. 오마주 또는 패러디 | 11. 불편함에 대한 변명
12. 영화 속 의자, 명화 속 의자
의자_사회
13. 의자의 정치학 | 14. 이 의자는 얼마인가 | 15. 한국인의 일상과 의자
16. 최후의 의자, 의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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