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편지

고객평점
저자이중섭
출판사항현실문화, 발행일:2015/04/10
형태사항p.271p. 46판:20CM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6411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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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에 실린 이중섭의 편지는 아내 이남덕(마사코)와 두 아이 태현과 태성에게 보낸 것이 다수이며, 조카 이영진, 정치열과 박용주 등 지인에게 보낸 편지도 있다. 이중섭은 1952년 한국전쟁 통에 지독한 가난을 피하기 위해 일본인 아내 마사코(남덕)과 아이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후 가족에게 편지를 보냈다. 부인에게 보낸 편지 중 지금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서른아홉 통이다. 여기에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까지 합하면 60여 통이 넘는다. 가족에게 보낸 편지는 모두 일본어로 쓰였는데, 일본어에 익숙한 아내와 아이들을 배려한 것이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일한 번역가로 손꼽히는 양억관이 이 일본어 편지들을 우리말로 옮겨 행간에 담긴 이중섭의 숨결을 되살렸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편지 두 편을 새롭게 싣고, 편지들의 날짜를 확인해 제 순서를 되살리고, 이중섭의 행로를 따라 부산, 통영, 서울, 대구의 네 장으로 나눠 그동안 오해와 억측을 낳기도 했던 이중섭의 이야기를 복원해냈다. 또한 연애 시절 보낸 그림엽서, 드로잉, 은박지그림, 유화 등을 제작과 발표 연대에 맞춰 배치하고 편지 원문을 함께 두어 독자들이 화가 이중섭의 삶과 사랑, 예술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그 순간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표현을 찾아 헤맨 정직한 화공이었고 세상에 더없을 만큼 한 여인을 사랑한 남자였으며 두 아이를 그리워한 아버지 이중섭을 다시 만날 때다.

화가 이중섭의 이야기를 복원하다
이중섭의 부인이 남편이 보낸 편지를 처음 공개한 것은 1970년대 말이다. 이 편지들은 1980년에 처음 번역된 이래로 많은 독자에게 꾸준히 읽히며 감동과 사랑을 전했다. 그러나 공개될 당시 봉투와 편지지가 떨어져 날짜가 확인되지 않은 편지가 적지 않았던 탓에 편지의 순서도 뒤섞이고 말았다. 순서가 엉킨 글은 당연히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오해와 억측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책은 이중섭이 편지를 보낸 날짜와 내용을 확인해 발신 순서에 맞춰 배열하고 부인과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새롭게 더해 화가 이중섭의 이야기를 복원했다. 예를 들어, 새롭게 공개되는 1955년 2월 20일자 편지는 부인에게 전시가 성공했고 수금도 잘 되고 있음을 알린다. 그런데 2월 22일에 시인 박용주에게 보낸 편지에는 전시의 수금이 잘 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의 복원이 독자로 하여금 왜 마지막 시절의 이중섭이 음식을 거부하면서까지 절망하게 되는지 더욱 잘 이해하게 해줄 것이다.

삶의 행로에 맞춘 구성
이 책은 이중섭이 지낸 장소에 따라 크게 ‘부산, 통영, 서울, 대구’의 네 장으로 편지를 나눠 담았다. 편지를 네 장으로 나눈 이유는 이중섭의 삶과 작품의 모습이 우연찮게도 그가 그림을 그리며 머물렀던 곳과 겹쳐 더욱 선명히 드러나는 탓이다. 가족에게 쓴 편지와 지인에게 쓴 편지를 나누지 않은 것도 그편이 그 무렵 이중섭의 상황과 감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서이다. 이와 더불어 각 장의 시작부에는 당시 이중섭의 생활과 그 무렵 그렸던 그림 등의 상황을 설명해두어 독자가 편지에 담기지 못한 저간의 사정을 헤아릴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의 배치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연애 시절 보낸 그림엽서, 초기의 드로잉, 부산과 제주 시절에 주로 그린 은박지그림, 유화 등을 발표 연대에 맞춰 총 78점을 배치해 이중섭의 화풍의 변화와 당시의 감정 상태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정서를 잃지 않은 아름다운 문장, 번역의 힘
이중섭은 부인과 아이들에게 일본어로 편지를 보냈다. 문장을 잇지 못하고 연신 이어지는 말줄임표와 계속 반복되는 어휘 등은 이중섭의 일본어 실력이 그의 복잡한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또한 기분에 따라 마구 휘갈겨 쓰거나 격한 마음을 표현할 길 없어 한글을 쓴 부분마저 있는 것을 보면 그가 꽤 다혈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번역가 양억관은 식민지 시대와 전쟁의 혼란기를 살았던 이중섭의 글들을 지금 시대 독자에게 잘 읽힐 수 있게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옮겼다. 사랑하는 이에게 진심을 다 바치는 사람의 갈피를 잡기 힘든 심경은 그 정서와 맥락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독성 있는 문장들이 되었다.
이중섭에게 편지는 그의 혼이고 살이었다. 편지에 그린 그림처럼 황소가 끄는 소달구지에 가족을 태워 남쪽 나라로 가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지 못한 것, 그래서 더 많은 작품을 남기지 못한 것은 이중섭 개인뿐 아니라 한국의 미술계로서도 안타까운 일이다. 화공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예술에 대한 가없는 열정을 독자들이 고스란히 느끼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저 : 이중섭
李仲燮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 호 대향(大鄕). 평남 평양(平壤) 출생. 오산고보(五山高普) 졸업한 뒤 일본 도쿄문화학원[東京文化學院] 미술과 재학 중이던 1937년 일본의 전위적 미술단체의 자유미협전(自由美協展:제7회)에 출품하여 태양상(太陽賞)을 받고, 1939년 자유미술협회의 회원이 되었다.
1945년 귀국, 원산(元山)에서 일본인 이남덕(李南德:본명 山本方子)과 결혼하고 원산사범학교 교원으로 있다가 6·25전쟁 때 월남하여 종군화가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신사실파(新寫實派) 동인으로 참여했다. 부산·제주·통영 등지를 전전하며 재료가 없어 담뱃갑 은박지를 화폭 대신 쓰기도 했다. 거친 붓질, 생생한 색채, 단순하고 힘있는 형태로 황소나 어린이, 고향의 풍경을 독특한 감수성을 담아 표현하였다. 헤어진 가족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 병마와 가난의 고통 속에서 완성한 후기작 <길 떠나는 가족>, <흰 소> 등은 한국 근대미술의 걸작으로 남아 있다.

역 : 양억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 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시바 료타로, 히가시노 게이고,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솔뮤직 러버스 온리』, 『야구장 습격사건』, 『우안』, 『무한도시 NO.6』, 『너의 친구』, 『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아빠는 가출중』, 『한밤중에 행진』,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 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장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패왕의 가문』,『제로의 초점』 『나는 모조인간』,『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웃음의 치유력』,『무엇을 해도 잘 풀리는 사람의 심리 기술』『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모방범』『공생충』 등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1. 부산 시절: ~1953년 여름
2. 통영 시절: 1953년 가을~1954년 6월
3. 서울 시절: 1954년 6월~1955년 2월
4. 대구, 그리고 마지막 시절: 1955년 2월~ 1956년 9월 6일

부록
- 사랑과 그리움의 편지들
- 연보
- 이중섭 편지에 대하여
- 옮긴이의 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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