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기별, 장르별, 영화별로 보는
이탈리아 영화의 흐름
이탈리아 영화 발달사를 따라가며
무성영화의 황금기부터 텔레비전의 발달까지
이탈리아의 영화산업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시작이 늦었다. 그러나 뒤처진 만큼 훌륭한 작품과 감독, 배우를 배출했다. 1905년 이후 10년 동안 이탈리아 영화산업은 전체 무성영화 중 3분의 2가 제작되는 황금기를 맞았으며 지역색이 강한 것이 당시 영화의 특징이었다. 특히 역사영화는 대규모 세트장과 엑스트라 동원으로 흥행에 성공해 영화산업에 기여했다. 초기 영화는 단눈치오 스타일로 제작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연예인 숭배주의를 불러일으켰다. 루이지 피란델로는 영화를 창작의 영감을 주는 원천으로서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영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파시즘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탈리아 영화는 무솔리니의 취향을 따르는 것으로 노선이 변경됐다. 나치즘에 비해 예술에 관대했지만 내용을 철저히 검열해 통제했다. 아예 정부 차원에서 기구를 설치해 영화산업을 밀었다. 이에 정치선전 성격이 부각되는 ‘검은 셔츠’ 영화와 ‘백색전화기’ 영화가 등장했다. 이 시기에는 외국 영화 수입과 배급을 제한해 오히려 영화의 질이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1942년에 등장한 네오리얼리즘은 이탈리아 영화의 정체성으로 인지될 정도로 부흥했다. 일반인 배우를 기용하고 세트장이 아니라 야외에서 촬영하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네오리얼리즘 성향의 영화감독으로는 데 시카와 비스콘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어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네오리얼리즘이 쇠퇴했다. 그럼에도 신사실주의에 뿌리를 둔 감독에 의해 영화가 제작됐다. 혹은 분석적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시네아스트’라는 신세대가 등장했다.
텔레비전의 등장은 영화산업을 쇠락하게 했다. 텔레비전에서 영화를 방영하면서 굳이 극장으로 가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감독과 제작자는 극장 상영보다는 텔레비전 방송을 위한 영화 제작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장르영화의 흥행
이탈리아 영화의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코미디는 사실주의로의 길을 여는 역할을 했다. 초기 코미디 영화는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지만 점차 이탈리아만의 특색을 띠기 시작해 시대 변화의 과정을 쫓으며 발달했다. 1960년대에 침체되는 듯하던 코미디 장르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혁신을 맞이한다. 연기자 겸 연출자가 코미디 영화계로 진출하면서 이탈리아 전통 희극에 밀접한 작품이 탄생했다.
파리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퍼진 1968년 혁명 이후 이탈리아에는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 이탈리아의 현실, 정치와 이데올로기 이슈를 반영한 영화는 해외 관객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다른 주요 장르영화에서도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메시지를 포함했다. 이런 작품은 영화에 반영된 사회를 비판적으로 다룸으로써 영화가 오락이라는 인식을 퍼뜨렸다.
이탈리아의 웨스턴 장르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라고 불리며 독자적인 입지를 다졌다. 1950년대에는 호러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스파게티 웨스턴이 번창하면서 범죄영화에는 ‘지알로’라는 독특한 특성도 만들어냈다. 소프트코어 장르는 이탈리아가 산업강국으로 변화하며 등장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발전한 이탈리아 영화 산업은 오늘날에도 그 지대한 영향을 내뿜고 있다. 영화는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며 먼 미래에는 또 다른 얼굴로 관객을 기다릴 것이다.
시기별, 장르별, 영화별로 보는 이탈리아 영화의 흐름
무성영화의 황금기부터 텔레비전의 발달까지
비스콘티, 로셀리니, 데 시카, 타비아니 형제, 파졸리니, 베르톨루치 등
당대 유명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통해 역사를 따라간다.
지역색이 강한 ‘이탈리아적’ 영화에서 시작해
파시즘 정부를 지나 네오리얼리즘을 거쳐
장르영화의 발전 과정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줄 지침서.
작가 소개
정란기
이탈리아 피사 통역번역학교를 수학하였으며, 한국 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이탈리아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영영상학과 석사과정과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에 이탈리아 영화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이탈치네마ITALCINEMA’를 개설하면서 이탈리아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언어, 문화 특히 영화 분야에 관해 이탈리아를 알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국가 공로 훈장(Cavaliere dell'ordine delle sstella Italiana, 2017)을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영화제ITALIAN FILM & ART FESTIVAL’를 주최하는 등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탈리아 외무부 번역 지원을 받은 모라비아의 『경멸』, 그라치아 델레다의 『어머니』, 대산문화재단 번역 지원자로 선정된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순응주의자』를 번역했다. 국제교류재단의 외국어 번역 지원을 받아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를 로베르타 실바와 이탈리아어로 공역하여 『DIALOGHI A DISTANZA』를 출간했다. 그 외 번역서로는 『난니 모레티의 영화』, 모라비아의 『사랑하는 사람들』, 『이탈리아 영화사진 여행』이 있다. 엮은 책으로는 『이탈리아 영화로 떠나는 시네마 천국』, 『루키노 비스콘티의 센소』 『이탈리아영화사(가제)』(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 지원)등이 있다. 현재 이탈리아 영화와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을 연구하면서 『루키노 비스콘티 평전』(이탈리아 외무부 번역 지원) 번역과 집필 중에 있다.
목 차
책을 내며
1장 시기별로 살펴보기
1. 무성영화
이탈리아적인 영화 제작시스템과 역사영화로의 성공
단눈치오와 카비리아
단눈치오와 여배우 숭배주의, 강한 남성배우
피란델로의 영화이론
2. 파시즘
파시즘 시대의 영화산업
피타루가와 체키 그리고 영화
프레디와 영화정책
정치선전 영화 ‘검은 셔츠’
치네치타와 이탈리아 영화의 붐
문화선전 영화 ‘백색전화’와 형식주의영화
3. 네오리얼리즘
네오리얼리즘의 특징과 전조
네오리얼리즘 미학
네오리얼리즘의 뿌리들
자바티니가 말하는 네오리얼리즘
네오리얼리즘의 주요 감독과 영화
로베르토 로셀리니
루키노 비스콘티
빗토리오 데 시카
4. 네오리얼리즘 이후: 1950~1970
장밋빛 신사실주의
1960년대의 새로운 이탈리아
마지막 불꽃과 작가영화
목적이 있는 감독영화
5. 텔레비전 제국: 1970년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영화의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질서
1990년대 이탈리아 영화 제작 상황
책임영화
네오리얼리즘이 신세대에 남긴 유산
데시타와 로시
질로 폰테코르보
네오리얼리즘 이후의 올미
빗토리오 타비아니 형제
초기 네오리얼리즘 이후의 파졸리니
네오리얼리즘을 넘어선 베르톨루치와 벨로키오
2장 장르별로 살펴보기
1. 코미디
초기 코미디, 리얼리즘영화
코메디아 델 아르테
붐 시기 1958~1963
침체기 1964~1971
시대의 마지막 불꽃 1971~1980
새로운 코미디 영화
2. 정치영화
정치영화의 대두
페트리의 정치영화
로시의 네오리얼리즘 이후 정치영화
정치 영화의 경계 확대: 몬탈도, 벨로키오, 타비아니 형제
카바니의 정치영화
이탈리아의 과거에 대한 올미의 시각
네오리얼리즘 이후 세대의 유산과 정치영화
3 범죄영화
이탈리아 범죄영화의 기원과 역사적 배태
이탈리아 범죄영화의 영화 및 문학 전례
4. 웨스턴, 호러, 스릴러, 섹시 코미디 영화
웨스턴
호러
스릴러
섹시코미디
3장 영화로 살펴보기
1.강박관념 2.무방비도시 3.구두닦이 4.전화의저편 5.독일영년 6.자전거도둑 7.흔들리는대지
8.쓰디쓴 쌀 9.벨리시마 10.움베르토D 11.컬러로 본 토토 12.비텔로니 13.빵과 사랑과 꿈 14.길 15.로마의 외국인 16.토토, 페피노 그리고 말괄량이 17.흡혈귀 18.외침 19.마돈나거리에서 한탕 20.더 그레이트 워 21.달콤한 인생 22.로코와 그의 형제들 23.모두 집으로 24.사탄의 가면 25.정사 26.가방을 든 여인 27.아카토네 28.이탈리아식 이혼 29.직업 30.힘겨운 삶 31.맘마 로마 32.불타는 남자 33.살바토레 줄리아노 34.추월 35.히치콕 박사의 공포 36.8과2분의1 37.도시 위에 군림하는 손 38.레오파드 39.로마의 20가지 이야기 40.블랙 사바스 41.사랑의 변주곡 42.붉은 사막 43.유혹당하고 버림받다 44.혁명전야 45.나는 그녀를 잘 안다. 46.주머니 속의 주먹 47.석양의 건맨 48.석양의 무법자 49.마담 시뇨리 50.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51.욕망 52.옛날 옛적 서부에서 53.도와줘 내 사랑 54.딜린저는 죽었다. 55.수정 깃털의 새 56.순응자 57.식인종 58.완전범죄 59.질투의 드라마 60.데카메론 61.석양의 갱들 62.노동자 계급 천국으로 가다 63.1면에서 괴물을 때려라 64.미미의 유혹 65.오리를 괴롭히지 마라 66.밀라노 칼리브로 나인 67.이탈리안 커넥션 68.가정부 이야기 69.그랑 뷔페 70.보스 71.성적 일탈 72.스타 더스트 73.알롱샹팡 74.우리는 그토록 사랑했네 75.나의 친구들 76.딥 레드 77.살로 소돔의 120일 78.학교 교사 79.고귀한 희생 80.치명적 무기의 공격 81.택시 걸 82.에체 봄보 83.포르노팀의 여경 84.아름다운 배낭 85.비욘드 86.크림 혼 87.보로탈코 88.심장을 때리다 89.비앙카 90.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91.프로페서 92.시네마 천국 93.순회 공연 94.자니 스테키노 95.지중해 96.어린이 도둑 97.나의 즐거운 일기 98.아름다운 인생 99.방문하는 사람 100.여름 휴가 101.인생은 아름다워 102.우리가 웃는 법 103.이 세계의 것이 아닌 104.백번의 걸음 105.마지막 키스 106.박제사 107.베스트 오브 유스 108. 아임 낫 스케어드
부록
사실주의적 멜로드라마, 루키노 비스콘티의 <센소>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