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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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고상한 미술사는 잊어라!
세종도서에 선정된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전시회〉 도서의 2탄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르네상스의 새벽을 연 조토부터 현대 미술의 가교가 된 모딜리아니와 칸딘스키까지, 미술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재조명합니다. 이 책은 화가를 성인(聖人)으로 추대하지 않습니다. 대신 원근법에 미친 괴짜, 위작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사랑에 눈먼 천재 등 ‘살아 숨 쉬는 인간’으로서의 화가를 소개합니다. 화려한 캔버스 뒤에 숨겨진 지독한 리얼리즘과 기괴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다 보면, 어느새 서양 미술사의 거대한 흐름이 머릿속에 통째로 그려질 것입니다.
방대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단번에 꿰뚫을 수 있도록 ‘시대별 연표’와 ‘인물 관계도’를 전면에 배치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우며, 후기 고딕부터 현대 미술의 문턱,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메이지 시대 일본 서양화의 맥락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 자료가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계의 숨겨진 스캔들과 기괴한 비화들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는 점도 이 책만의 매력입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로 의심받았던 시커트나, 나치마저 완벽하게 속여 넘긴 전설적인 위작가 메이헤른의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집니다.
또한, 본문 사이사이에 수록된 특별 칼럼은 명화 속에 숨겨진 마녀의 진실이나 중세인들의 상상력이 빚어낸 기묘한 동물들, 그리고 위작 사건 이면의 진실 등을 다루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캔버스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욕망과 시대의 모순을 목격하며, 미술을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야마다 고로
1958년, 도쿄도 출생. 조치대학교 문학부 재학 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유학하며 서양 미술사를 공부했다. 졸업 후, 고단샤에 입사하여 『Hot-Dog PRESS』 편집장, 종합 편찬국 담당 부장 등을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서양 미술, 도시 개발, 시계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서양 회화 입문』,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서양 회화사 입문』,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서양 회화 - 곤란한 거장들의 대결』,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근대 회화 입문』(모두 겐토샤), 『변태 미술관』(다이아몬드샤), 『이상한 서양 회화』(고단샤), 『어둠의 서양 회화사』(전 10권, 소겐샤) 등이 있다. TV 프로그램 『출몰! 아드마틱 천국』(TV 도쿄), 『여유로운 미술·박물관』(BS 닛테레) 등에 정기적으로 출연 중이며, 라디오 프로그램 『야마다 고로와 나카가와 쇼코의 “리믹스 Z”』 (JFN)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옮긴이 : 권효정
역서로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한눈에 보는 서양 미술사 연표
한눈에 보는 인물 관계도
1. 후기 고딕, 르네상스, 초기 플랑드르파
2. 마니에리즘, 퐁텐블로파, 바로크
3.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4. 라파엘전파, 인상주의, 포스트 인상주의
5. 분리파, 에콜 드 파리, 소박파, 상징주의, 청기사
6. 메이지시대 일본
조토 Giotto di Bondone
르네상스의 새벽을 알린 불덩이
얀 반 에이크 Jan van Eyck
세밀 묘사가 가득
우첼로 Paolo Uccello
원근법 귀재가 그린 튀어나오는 그림
피에로 Piero della Francesca
누구를, 무엇을 위해 그린 것일까?
마세이스 Quinten Massijs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그릴 필요가 있었을까?
라파엘로 Raffaello Santi
교과서에서 만난 「서양 회화의 정석」
브론치노 Agnolo Bronzino
무엇이든 극한에 다다르면 이상해지기 마련이다
퐁텐블로파 Ecole de Fontainbleau
아이디어 재활용으로 깊어지는 수수께끼
엘 그레코 El Greco
독특한 화풍의 비밀은 그의 출신지에 있다
벨라스케스 Diego Velázquez
보는 이를 그림 속으로 이끄는 ‘신성한 명화’
Column1. 적과 아군 모두를 속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작가 메이헤른
샤르댕 Jean Siméon Chardin
가오리를 매달아 자르는 것에 담긴 신앙심
르브룅 Élisabeth-Louise Vigée Le Brun
‘전원 놀이’도 부각해서 그리다
Column2. 영웅 나폴레옹을 그린 화가들의 다양한 인생
고야 Francisco José de Goya
수고한 공작과 다정한 도둑
역사상 최초의 헤어 누드 모델은 누구일까?
Column3. 그림으로 풀어보는 마녀의 진실
퓌슬리 Johann Heinrich Füssli
감춰진 이면의 어둠은 더욱 깊다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희망의 상징이 된 폐허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빛과 대기를 그린 선구적인 거장
모로 Gustave Moreau
‘마성의 섬’에서 ‘처녀의 섬’으로
Column4. 중세의 그림 능력과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너무나도 흥미로운 동물들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미소녀와 그 초상화의 기구한 운명
모리조 Berthe Morisot
인상파 인맥을 이어준 어머니
카유보트 Gustave Caillebotte
인상파의 어려움을 구한 부유한 화가
우리 Leo Lesser Ury
코비드19 재난 속 마음에 울림을 준 밤 풍경
고갱 Paul Gauguin
너무 빨랐던 ‘낙원행’
Column5. 미술계 거물들을 경악하게 한 위작 사건
워터하우스 John William Waterhouse
죽음의 여정에 나서는 아름다운 공주
크노프 Fernand Khnopff
표범무늬 스핑크스의 정체는?
세간티니 Giovanni Segantini
밝고 맑게 퍼지는 고원의 공기
악을 정화하는 눈과 얼음의 땅
피로스마니 Niko Pirosmani
국민 화가의 영광과 비참함
시커트 Walter Richard Sickert
‘잭 더 리퍼’의 정체는?
클림트 Gustav Klimt
황금빛으로 빛나는 분리파의 여신상
함메르쇠이 Vilhelm Hammershøi
아무도 없는 실내에 쌓인 시간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며 그리다
클레 Paul Klee
신성한 산에 울려 퍼지는 색채의 교향곡
위트릴로 Maurice Utrillo
몽마르트르의 애수 속을 살다 간 화가
모딜리아니 Amedeo Clemente Modigliani
굵고 짧게 불타오른 그림 일과 사랑
Column6. “형식만 흉내 낸 일본인의 서양화보다 정신을 담은 내 위작이 더 뛰어나!”
쿠로다 세이키 Kuroda Seiki
‘외광파’의 승리와 모순
야마시타 린 Yamashita Rin
일본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가 그린 이콘
아오키 시게루 Aoki Shigeru
요절한 천재의 사랑과 고뇌
Column7. 그림의 진위를 증명하는 것은 첨부된 문서가 아닌 작품 그 자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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