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인문학 산책

고객평점
저자이택광
출판사항난장이, 발행일:2010/06/07
형태사항p.335 국판:23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1728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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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EBS 이택광의 어휘로 본 영미문화가
명품 인문교양서 『영단어 인문학산책』으로 다시 태어나다!

2009년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 이택광의 어휘론 본 영미문화가 이 책『영단어 인문학 산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EBS에서 방영 중에 지식프라임의 영어판에 비견된 바 있기도 했던 이택광의 어휘로 본 영미문화는 영단어를 매개로 영미문화의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영단어의 유래와 함께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조명하는 EBS 3분영어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문화평론가 이택광교수가 보다 자세한 해설을 덧붙인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들은 하나의 어휘가 인문학이라는 큰 그림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영단어를 통해 영미문화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명품 인문교양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영어로 샤워하라!

때는 글로벌 시대 이 시대의 가장 유력한 소통의 ‘도구’가 영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또 영어를 잘 배우고 잘 가르쳐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에 토를 달 사람도 별로 없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하나마나한 얘기일 뿐 정작 중요한 것은 다른 데 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말을 잘 하고 잘 배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그 속에 녹아버릴 정도로 그 속에 들어가 샤워를 하듯 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려하지 말고 자극을 받으라!

우리는 영어를 끊임없이 대상화한다. 수많은 영어 교재들과 영어 학원들은 바로 그 영어라는 대상을 정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적인 반려자가 되었다. 덕분에 우리들의 평균적인 영어능력 가령 토익점수는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들은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게 되었다. 아무튼 우리가 선택한 선택지는 가장 손쉬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는 가장 재미없는 선택이기도 하고 또 가장 나쁜 선택이기도 했다. 비용은 비용대로 들어가되 그 비용 대비 효용이라는 것이 참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이었으니 말이다.

영어를 ‘독해’에서 해방시키라!
영어는 생각하는 도구다!

“영어를 ‘독해’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는 지은이의 바람이 담긴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 것이다. “말을 하는 목적은 알지 못하는 지식을 배우고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이다”라는 지은이의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 “‘My name is ~’ 혹은 ‘I am a Korean’ 이런 3분 만에 끝나는 대화내용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지은이의 말을 생각해보라. 아무튼 중요한 건 영어 그 자체 시험성적으로 표현되는 영어능력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지식에 있다는 얘기다.

영어의 맥락을 이해하라!

대개 우리는 영어를 공부할 때 영문도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어 또한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아주 복잡다단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하나의 체계로 이해되어야 한다. 진부하지만 쉬운 말로 하면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어시험을 위해서 봤던 영어책들로 인해 쌓인 오해의 뭉치들은 그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을텐데 이 책이야말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되리라 믿는다. 지은이가 책의 끝자락에 적어둔 다음과 같은 고백을 떠올려보면 영어수험서를 통해서 놓쳤던 것이 무엇이었을 지를 어렴풋이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릴 적 단테의 신곡을 읽은 뒤에 나는 이 책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후일 피렌체를 가본 뒤에 단테의 세계관을 어렴풋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피렌체의 재래시장에 서 있던 단테의 동상에서 나는 르네상스시기에 새롭게 부상하던 상인계급의 문화와 단테의 세계관이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때 베키오 다리에서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보고 황홀하게 여겼던 그 순간이 책에서 읽은 지식과 조우하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경험을 했다.”

영어 속으로 들어가라!

모국어가 아닌 언어라는 낯선 체계에 접근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단어이다. 이 책 『영단어 인문학 산책』에서 단어를 다루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가령 우리는 어째서 ‘hijack’이라는 단어가 엉뚱하게도 ‘비행기납치범’이라는 뜻을 가지게 됐는지를 알게 되면 그 과정의 숱한 문화사적 사건들까지 같이 흡수할 수 있게 된다. 또 가령 최근에 많이 들어봤음직한 ‘mortgage(모기지)’라는 단어를 창으로 삼아 우리의 현실을 성찰해본다는 것은 ?슨 의미인가? 그건 ‘mortgage=담보’라는 1:1 대응의 암기를 넘어서 낯선 세계관을 통해 우리의 사고가 자극받고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결국 이 책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역사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온 영어의 단어들이 어렴풋하게 숨기고 있는 것들을 드러내 보여주고 그 단어가 거대한 영어의 체계 속에서 어떤 문화적 코드로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마디만 보태자면 이건 단지 어디 가서 잘난 척할 때나 써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히려 이를 통해 영미문화 더 나아가 서구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들어가서 놀 수 있는 장으로서의 영어로.

▣ 작가 소개

저 : 이택광
이택광은 미술 영화 대중문화 관련 글을 쓰고 있는 작가로 경희대 영미어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에 자신을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구환경에 한동안 적응하지 못했으며 우주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그려서 꽤 큰상을 받기도 했다고 추억한다. 그 후로도 그림을 잘 그려서 여러 번 상을 탔지만 곧 시들해져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얼떨결에 들어간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문화연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대학원에서 철학과 문화이론을 전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워릭 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셰필드대학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 있으면서 『교수신문』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몇 군데 잡지에 기고를 했다. 영국에서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을 즐겨 읽었고 그의 글에 이끌려 19세기 파리와 유럽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몇 년 동안 도서관과 미술관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여름이 오면 측백나무들이 가지런한 볕 좋은 공원에 누워 빈둥거리거나 영국 펍의 비어 가든에서 빛깔 좋은 맥주를 마셨다고 전한다. 그 행복한 시간에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눴고 책 쓸거리들을 잔뜩 얻어 돌아왔으며 광운대학교에서 문화이론과 문화연구를 가르쳤다.

그는 자신의 모토를 "그림의 잉여를 드러내는 글쓰기" 라고 밝히며 글쓰기는 그림 그리기의 대리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림에 대한 글을 계속 쓸 생각이라고 포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1999년 영화주간지 에 글을 발표하며서 본격적인 문화비평을 시작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에 영화 비평을 쓰기도 했으며 PSB 라디오에서〈이택광의 문화 읽기〉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2008) 『세계를 뒤흔든 미래주의 선언』(2008) 『이현세론: 영웅 신화와 소외성의 조우』(형상 1997)『들뢰즈의 극장에서 그것을 보다』(갈무리 2002)『민족 한국 문화의 숭고 대상』(2007) 『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2007)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2002)가 있으며 역서로는 숀 호머 Sean Homer의『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 Marxism Hermeneutics Postmodernism』(문화과학사 2002)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목차

하늘로 올라간 잭 hijack
근대의 언어로 번역된 신의 은총 charisma
자유롭게 떠도는 보헤미안의 감수성 hitchhike
부서진 탁자 bankrupt
당신의 능력을 증명해 주세요 career
물리고 속고 쓰라린 인생 bitter
알뜰쇼핑을 위한 좋은거래 cheap
집을 나서다 travel
항구를 향해 부는 바람 opportune
동화와 공감에 바탕을 둔 인간의 본성 humor
문명 이전의 순박함 savage
모든 것을 걸다 tackle
모순과 갈등의 미학 grotesque
사랑의 묘약이면서 독약이기도 한 venom
원하지 않아도 먹어야 하는 spam
차마 범접하지 못하는 humble
죽음을 기억하라 obituary
속마음을 감추다 flatter
진실이 남긴 흔적들 symptom
보여주기와 훔쳐보기 selebrity
새로운 세상을 향한 문을 열다 launch
근대 합리주의의 이면 dumb
서약에서 계약으로 marriage
합리적 희생제의 sacrifice
전설처럼 떠도는 이야기 fabulous
목적도 의미도 없는 absurd
우아한 기사도의 속살 fee
인생은 오리무중 clue
마음을 나누다 sympathy
얇고 가벼운 공식적 언어 apology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 dedicate
죽음의 서약 mortgage
0과 1로 치환된 세상 digital
아름다운 몸 muscle
취향과 계급의 구별짓기 brand
밟기 싫은 잡동사니 litter
아름다움에서 효용으로 manufacture
앎의 평등주의 vulgar
내 머릿속의 문화적 유전자 bias
영혼을 훔치다 plagiarism
동양과 서양 만나다 chopstick
우유가 담긴 채소 lettuce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람 broker
예술 진리를 탐하다 abstract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격동 courage
높고 낮음에 대한 중세적 상상력 culminate
시대를 상징하는 남성성 sideburns
피도 눈물도 없는 hard-boiled
겉 다르고 속 다른 disguise
속박된 자유 license
매혹의 힘 glamour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lullaby

에필로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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