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고객평점
저자정지용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6/11/10
형태사항p.145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75207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 시단의 이미지스트이자 선구적인 모더니스트 정지용의 정수

“언어미술이 존속하는 이상 그 민족은 열렬하리라.”
-정지용

“‘부족 방언의 순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시범한 최초의 시인.”
-유종호 문학평론가

한국 현대시사에 가장 기념비적인 서정 시인인 정지용은 “또 하나의 이미지스트, 모더니스트 계열 시인, 감각적 경험을 선명하게 고착시키는 데 있어서 탁월한 시인(김우창 문학평론가)”으로 평가 받는다. 정지용은 생전 세 권의 시집을 펴냈다. 첫 시집은 1935년 10월 서른네 살 때 간행한 『정지용 시집』이고, 둘째 시집은 1941년 9월 마흔 살에 펴낸 『백록담』이다. 마지막으로 정지용은 광복 직후 1946년 6월 『지용 시선』을 펴냈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은 모두 74편인데, 『정지용 시집』과 『백록담』에서 유종호 문학평론가가 가려 뽑은 것들이다. 수록 작품의 게재 순서는 시인 생존 시에 나온 『정지용 시집』, 『백록담』의 순서를 따랐다. 1, 2, 3, 4부는 『정지용 시집』의 분류를 그대로 따른 것이고, 5부는 『백록담』 수록 시편이다. 6부는 두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시들로 마지막 두 편은 해방 이후의 소작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에서(35쪽)


윤동주, 박목월 등을 발굴한 한국 서정시의 거두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고향」에서(76쪽)

정지용은 한국 현대시사의 가장 기념비적인 서정 시인이자, 청록파 시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을 발굴해낸 문인이다. 이태준,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구인회’를 결성하여 반카프적 입장에서 순수 문학을 옹호하며 ‘모단 보이’로 일세를 풍미했다. 시인이면서도 탁월한 기획자이기도 했던 정지용은 이후 《경향잡지》, 《문장》, 《경향신문》 등의 편집위원으로서 이상,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윤동주의 시를 문예지에 소개했다. 그는 많은 후배 시인들에게 영향을 끼쳤지만 특히 윤동주는 정지용 시집을 즐겨 읽으며 책에 이렇게 낙서했다고 한다. ‘걸작.’ 윤동주의 애송시였다는 「압천」은 교토에 흐르는 시내를 뜻한다.

제비 한 쌍 떴다,
비맞이 춤을 추어.

수박 냄새 품어오는 저녁 물바람.
오랑쥬 껍질 씹는 젊은 나그네의 시름.

압천 십 리 벌에
해가 저물어…… 저물어……
―「압천」에서(32쪽)

▣ 작가 소개

저 : 정지용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 생생하고 선명한 대상 묘사에 특유의 빛을 발하는 시인 정지용. 한국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상을 비롯하여 조지훈, 박목월 등과 같은 청록파 시인들을 등장시키기도한 시인이었다.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읍에서 좀 떨어진 구읍의 청석교 바로 옆 촌가에서 한약상을 경영하던 영일 정씨 태국(泰國)을 아버지로 하동정씨 미하(美河)를 어머니로 탄생한 그는 그 당시 풍습에 따라 12살 때(1913) 동갑의 부인 송재숙과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처가에서 결혼하였다. 이 부인 사이에 3남 1녀가 태어났으며, 그 가운데 차남과 3남은 6.25사변중에 행방불명 되었고, 현재 장남 구관과 장녀 구원만 생존해 있다.

그는 휘문고보 재학 시절 <서광> 창간호에 소설 「삼인」을 발표하였으며, 일본 유학시절에느 대표작의 하나인 「향수」를 썼다. 1930년에 시문학 동인으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전개하였고, 구인회를 결성하기도 하였으며 문장지의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서는 경향신문의 주간으로 일하고, 이화여대와 서울대에 출강하여 시론, 수필, 평문을 발표하였다.

한국 전쟁 중 납북되어 이후 행적은 알지 못하나 북한이 최근 발간한 조선대백과사전에 1950년 9월 25일 사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지용 시집』『백록담』『지용문학독본』등이 있다. 그의 고향 충북 옥천에서는 매년 5월에 지용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는 시와 시학사에서 정지용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편 : 유종호
YU,JONG-HO,柳宗鎬
섬세하고 날카로운 언어감각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작품을 대한다는 정평을 얻고 있는 문학평론가이다. 원숙한 지성과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문단의 1세대 평론가라 평을 받는 그는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와 뉴욕주립대(버팔로)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또한 그는 한국문학이 세계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외국문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또 사회와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잡지 편집에 임하며 계간지 세계의문학 편집위원으로 장기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06년 연세대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서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현재 예술원 회원이다.

1957년 이후 비평 활동을 해왔으며,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 5권) 이외에 『시란 무엇인가』『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다시 읽는 한국시인』『나의 해방전후』 등이 있다. 『그물을 헤치고』『파리대왕』 등의 번역서가 있고, 2004년에 유일 시집 『서산이 되고 청노새 되어』를 냈다. 「현대문학상」「대산문학상」「인촌상」「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주요 목차

1부 촉불과 손
바다 1
바다 2
비로봉
홍역
비극
시계를 죽임
바람
유리창 1
유리창 2
난초
촉불과 손
해협
다시 해협
귀로

2부 카페 프란스
오월 소식
압천
석류
발열(發熱)
향수
갑판 위
태극선(太極扇)
카페 프란스
슬픈 인상화
조약돌
피리
다알리아
홍춘(紅椿)
슬픈 기차
황마차(幌馬車)
호수 1
호수 2
호면(湖面)

절정
말 1
말 2
갈매기

3부 산 넘어 저쪽
해바라기 씨
지는 해

산 넘어 저쪽
무서운 시계
종달새

별똥
기차
고향

4부 또 하나 다른 태양
불사조
나무

임종
그의 반
다른 하늘
또 하나 다른 태양

5부 백록담
장수산(長壽山) 1
장수산 2
백록담
비로봉
구성동(九城洞)
옥류동(玉流洞)
조찬

인동차(忍冬茶)
붉은 손
도굴
폭포
나비
춘설(春雪)
소곡(小曲)


6부 그대들 돌아오시니
우리나라 여인들은
옛 이야기 구절
그대들 돌아오시니
곡마단

작가 연보
작품에 대하여 : 시는 언어로 빚는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