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통의 끝에서 스스로의 깊고 어두운 마음에 지피는 불, 삶을 재생시키려는 열망
시집에 수록된 [미에 대하여], [바람의 신부], [8·15 전야], [당나귀는 살아있다], [은밀한 생], [어린 까마귀가 다녀가는 옥상] 등은 고통의 끝에서 은밀한 생을 살게 되고, 그 힘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존재의 마음의 조각들이다. 그렇다 해서[타오르던 암벽에서]가 온전히 고통을 새기는 데에 바쳐진 시집은 아니다. 자신의 깊고 어두운 마음에 불을 지피고, 삶의 방향을 찾아나가는 마음의 분투를 담고 있다. ‘나’의 은밀한 생은 결국 ‘어머니로서 살기’이다. 품에 안겨온 씨앗을 결코 시들게 하지 않는 일, 다른 것들의 흡착을 감수하고 그것들에게 생명의 원천이 되어 주는 일이다. [8·15 전야]의 모성 선언은 은밀한 생의 선언이다. 모성의 소유자들은 유랑의 고비 끝에 결국 삶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것은 ‘나’에겐 종속이 아니라 해방이다. 고통 끝의 삶을 추동하는 깊고도 강렬한 욕망은 모성적인 희생이나 이타적인 삶에만 머물지 않고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다. 그 아름다움은 죽어가는 삶에 생명의 물줄기가 되어 스며들어 마침내 삶을 재생시키고 창조하는 힘이 된다. 그 생명의 힘이 시집 곳곳에 서정적으로 녹아 있다.
어찌할 수 없는 생, 그 봉쇄된 가능성을 깨우쳐주는 그윽한 평화
‘시집을 떠도는 저 이질적인 언어들의 혼거(混居)의 풍경은, 구원의 가능성이 폐칩된 생에 대한 시적 반영이다. 말의 길이 가로막히고 생각의 집에 일어나는 균열들은 언어의 장막 안쪽의 저간을, 오래도록 생각게 한다.’라고 김문주 문학평론가는 추천글에 썼다. “온유한 그대는 나에게 매듭을 풀고 씩씩하게 살라지만 그런 기술은 어떻게 가능”한가. 배성희의 시는 그 어찌할 수 없는 生, 그 봉쇄된 가능성에 대하여 그윽한 평화로서 깨우쳐주려 한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짓을 서로에게 하”는 “괴물”같은 세계에 대한 증오를 “더 커다란 측은지심”으로 껴안기로 했다는 저 말들의 주인이, 미라 같은 生, 그것의 막막함과 메마름을 견뎌내며 응시할 “사소한 생의 그 너머”를, 다시 기다리게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배성희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서정시학』으로 등단하고 시집 『악어야 저녁 먹으러 가자』가 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창작지원금을 수혜하였고,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미에 대하여 | 바람의 신부 | 벌의 정령 | 닭살과 달의 우주쇼 | 구름의 핏줄 | 폭우 | 6월의 냄새 | 검은 유랑의 기록 | 4억만 개의 파도를 | 속도의 방정식 | 깃털왕관을 위한 삼중주 | 붉은
2부
8·15 전야 | 소울그린 | 기차여행 | 포항 | 무드리에 별이 뜬다 | 漁客 | 정지선 | 그는 나에게 | 흩어지는 달 | 당나귀는 살아있다 | 은밀한 생 | 미농지를 위하여
3부
감상적인 들판 | 한낮의 어둠 | 오해 | 녹이는 이야기 | 세 개의 달 | 거품청소기 | 너의 방으로 | 강물은 왜 | 보리 베기 | 아물지 않는 | 휴지기 | 1부터 9까지 나의 번호는? | 李箱 폐인
4부
언제부터일까 | 두 번째 달 보내기 | 함께, 그리고 있다는 | 마리텔 | 전망대 | 벽난로가 타는 집 | 近死체험 | 들숨날숨 | 로터리와 장미의 역사 | 무너지지 않아 | 어린 까마귀가 다녀가는 옥상
해설| 미(美)를 향해 가는 깊은 마음의 지도· 현순영
고통의 끝에서 스스로의 깊고 어두운 마음에 지피는 불, 삶을 재생시키려는 열망
시집에 수록된 [미에 대하여], [바람의 신부], [8·15 전야], [당나귀는 살아있다], [은밀한 생], [어린 까마귀가 다녀가는 옥상] 등은 고통의 끝에서 은밀한 생을 살게 되고, 그 힘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존재의 마음의 조각들이다. 그렇다 해서[타오르던 암벽에서]가 온전히 고통을 새기는 데에 바쳐진 시집은 아니다. 자신의 깊고 어두운 마음에 불을 지피고, 삶의 방향을 찾아나가는 마음의 분투를 담고 있다. ‘나’의 은밀한 생은 결국 ‘어머니로서 살기’이다. 품에 안겨온 씨앗을 결코 시들게 하지 않는 일, 다른 것들의 흡착을 감수하고 그것들에게 생명의 원천이 되어 주는 일이다. [8·15 전야]의 모성 선언은 은밀한 생의 선언이다. 모성의 소유자들은 유랑의 고비 끝에 결국 삶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것은 ‘나’에겐 종속이 아니라 해방이다. 고통 끝의 삶을 추동하는 깊고도 강렬한 욕망은 모성적인 희생이나 이타적인 삶에만 머물지 않고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다. 그 아름다움은 죽어가는 삶에 생명의 물줄기가 되어 스며들어 마침내 삶을 재생시키고 창조하는 힘이 된다. 그 생명의 힘이 시집 곳곳에 서정적으로 녹아 있다.
어찌할 수 없는 생, 그 봉쇄된 가능성을 깨우쳐주는 그윽한 평화
‘시집을 떠도는 저 이질적인 언어들의 혼거(混居)의 풍경은, 구원의 가능성이 폐칩된 생에 대한 시적 반영이다. 말의 길이 가로막히고 생각의 집에 일어나는 균열들은 언어의 장막 안쪽의 저간을, 오래도록 생각게 한다.’라고 김문주 문학평론가는 추천글에 썼다. “온유한 그대는 나에게 매듭을 풀고 씩씩하게 살라지만 그런 기술은 어떻게 가능”한가. 배성희의 시는 그 어찌할 수 없는 生, 그 봉쇄된 가능성에 대하여 그윽한 평화로서 깨우쳐주려 한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짓을 서로에게 하”는 “괴물”같은 세계에 대한 증오를 “더 커다란 측은지심”으로 껴안기로 했다는 저 말들의 주인이, 미라 같은 生, 그것의 막막함과 메마름을 견뎌내며 응시할 “사소한 생의 그 너머”를, 다시 기다리게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배성희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서정시학』으로 등단하고 시집 『악어야 저녁 먹으러 가자』가 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창작지원금을 수혜하였고,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미에 대하여 | 바람의 신부 | 벌의 정령 | 닭살과 달의 우주쇼 | 구름의 핏줄 | 폭우 | 6월의 냄새 | 검은 유랑의 기록 | 4억만 개의 파도를 | 속도의 방정식 | 깃털왕관을 위한 삼중주 | 붉은
2부
8·15 전야 | 소울그린 | 기차여행 | 포항 | 무드리에 별이 뜬다 | 漁客 | 정지선 | 그는 나에게 | 흩어지는 달 | 당나귀는 살아있다 | 은밀한 생 | 미농지를 위하여
3부
감상적인 들판 | 한낮의 어둠 | 오해 | 녹이는 이야기 | 세 개의 달 | 거품청소기 | 너의 방으로 | 강물은 왜 | 보리 베기 | 아물지 않는 | 휴지기 | 1부터 9까지 나의 번호는? | 李箱 폐인
4부
언제부터일까 | 두 번째 달 보내기 | 함께, 그리고 있다는 | 마리텔 | 전망대 | 벽난로가 타는 집 | 近死체험 | 들숨날숨 | 로터리와 장미의 역사 | 무너지지 않아 | 어린 까마귀가 다녀가는 옥상
해설| 미(美)를 향해 가는 깊은 마음의 지도· 현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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