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 할머니

고객평점
저자정숙진 외
출판사항북노마드, 발행일:2016/12/12
형태사항p.279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5613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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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그때그때 재미있는 일을 하며 지내는 윤여준입니다. 요즘은 이야기를 듣고, 쓰고, 읽고, 말하고,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숙진의 손녀입니다.

- 왜 ‘할머니’에 대한 책을 쓰고, 그리고 싶었나요?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내’가 있다고 썼는데요, 정말 그랬어요. 할머니께서는 가족이 모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가족들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레 제 삶을 반추하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당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을 뿐인데, 저는 그 이야기에서 저를 찾고, 어느 날은 위안을 받고, 어느 날은 배움을 느끼고, 어느 날은 공감했어요. 그렇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시간이 지나도 꺼내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책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 누구를 염두에 두고, 어떻게 읽히기를 바랐나요?

누군가의 손녀, 손자, 딸, 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어요. 결국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데요. 우리는 좋든 싫든, 함께하든 부재하든, 기억하든 기억에서 사라졌든 누군가의 딸 혹은 아들일 테고, 또 누군가의 손녀 혹은 손자일 테니까요.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본인의 누군가를 떠올리고, 전화 한 통 걸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해요.

- 이런 책이 가능하게 된 것은 ‘독립출판’ 문화의 영향이 클 텐데요. 독립출판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다주었나요? 최근 독립출판은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커다란 거대서사보다 작고 평범한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여요. 그런 점에서 독립출판이 흥미로웠어요. 독립출판물은 기성출판에 비해 내용도 형식도 소소하고 자유로우니까요. 독립출판은 ‘전문가’가 쓴 ‘특별한 이야기’만이 책으로 이어지는 줄 알았던 저에게 경험이 없는 ‘저와 할머니’가 평범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독립출판물이 한 개인의 기록을 통한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작지만 강하게 기능했으면 해요. 저 역시 『그때, 우리 할머니』가 평범한 개인 이야기이지만 강한 울림을 지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할머니의 일기를 통해 ‘결국 소중한 것은 일상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책을 만들며 좋았던 점은 할머니와 더욱 긴밀해졌다는 거예요. 책이라는 기분 좋은 핑계로 할머니와 자주 교류했고, 이전에는 몰랐던 할머니를 알게 되었어요. 할머니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할머니의 세상을 향한 시선’이 그녀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어요. 할머니의 시선은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일상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아요. 이러한 할머니의 시선은 제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에너지가 되었어요. 특히 요즘 같은 상황에서 힘이 쭉 빠지는 이야기를 듣고 우울해하다가도 할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이야기를 들으면 기운이 솟아나요. 세상은 암울하지만 소중한 것이 있고, 감사한 것이 있고, 일상 속에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 할머니께 ‘인쇄된’ 첫 책을 드릴 때 단아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편지를 써서 드릴 것만 같아요. 이 자리에서 그 편지 내용을 살짝 공개해줄 수 있을까요?

책을 만들며 할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책이 나오면 오랜만에 예쁜 꽃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손녀가 드디어 책을 냈으니 할머니표 맛있는 궁중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달려갈 거예요. (웃음)

▣ 작가 소개

저자 : 정숙진
동네를 거닐다가 담장 밑에 외롭게 핀 들꽃을 보면 저절로 걸음이 멈춰지는, 마음만큼은 아직도 소녀인 89세 할머니이다.
일제강점하인 1928년, 4남매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의사이셨던 아버지 덕분에 풍요롭고 귀여움을 많이 받으며 자랐다. 경기여고 4학년 때 8.15 해방을 맞이했고, 이화여자대학교 가정과를 졸업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6.25사변이 터져 대구로 피난을 갔다. 피난생활 중에 대학 은사님의 추천으로 대전여고 가정과 교사로 부임했다. 대전여고에서 평생의 동반자인 구본정 선생을 만나 1952년 11월 화촉을 밝혔다. 첫 딸을 가지면서 교직을 떠났고, 이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살았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교사였던 남편의 전근에 맞춰 대전, 공주, 서울, 양촌 등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남편이 정년퇴임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에서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다.
올해가 시작되던 2016년 1월 1일부터 매일 일기를 쓰고 있고, 베풀고 사랑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다.

저자 : 윤여준
그때그때 재미있는 일을 하며 지낸다. 요즘은 이야기를 듣고, 쓰고, 읽고, 말하고,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다.
1992년 4월 1일 만우절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유치원이 끝나면 향하던 어머니의 미술학원에서 미술학도의 꿈을 키웠다. 선화예술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미술을 전공했고,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2011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에 입학했다. 기억과 기록, 미술과 텍스트 사이를 고민하며 대학생활을 하였고, 2016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 진학하여 현재 재학중이다. 최근 [여준회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야기를 관찰하고 수집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주요 목차

할머니의 글
손녀의 글

촐랑촐랑 1928-1942 - 어린 시절, 보통학교 다닐 적에
뒤숭숭 1942-1945 - 고등학교 입학부터 해방까지
● 할머니의 아버지, 우당 정규원 자서전

종종 1946-1950 - 우리 때 대학교 생활
뿔뿔이 1950-1951 - 전쟁으로 피난 가던 그때
● 할머니의 대학 시절 일기

몰래몰래 1951-1952 - 조심조심 시작한 연애
호호 1952-1953 - 신식 결혼을 하다
● 할머니의 연애편지

삐뚤빼뚤 1954-1965 - 커가는 우리 아이들
꼬박꼬박 1965-1984 - 가르치고 배우는 삶을 지나
허허 1985-2016 - 아흔에 가까워지도록
● 할머니의 현재 일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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