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설(異說)’이라는 이름으로 벼린, 사투의 흔적!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된 작가 이응준, 데뷔 28년 만의 첫 산문집
“나는 산문가도, 소설가도, 대설가도 아닌 ‘이설가’를 꿈꾸었다.”
이응준. 우리는 이 이름을 안다. 그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하게 된 근원은 각자 다를 터이다. 그의 시가 좋아서. 그의 도발적 소설이 기억에 남아서. 누군가는 인상적인 단편영화의 감독이어서. 또 어느 누군가는 재밌게 본 TV드라마의 원작자이기 때문에. 그러나 근원의 다양함과는 상관없이, ‘이응준’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모두 비슷할지 모른다. 왠지 중심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나와 있는 듯한 ‘고독’. 다수에게 얇게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소수라도 깊은 각인을 주려한다는 느낌. 혹자는 이런 사람을 ‘아웃사이더’라고 부른다.
그가 작가라는 이름 아래 세상을 살아온 지 벌써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는 그 어떤 타협도 묵인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중심으로 다가서기는커녕, 외려 몇 발자국 더 바깥쪽을 향하는 듯하다.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 ‘이설집’이라는 낯선 부제를 단 채, 『영혼의 무기』라는 ‘산문집’을 선보인 것. 그는 이 책에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글자로써 아로새긴 흔적을 모두 그러모았다.
그의 말을 빌리면 “시와 소설에서는 미학일 수 있는 요소들이 산문으로 와서는 에누리 없이 흉한 반칙”이 되기에, 산문은 오직 맨몸과 맨주먹으로 세상(혹은 대중)이라는 육중한 적과 일대일로 맞서 싸워야 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산문들은 “백병전들에 대한 수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왜 제 발로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장기전에 뛰어들었으며, 그 대결을 통해 바란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는 일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누군가에게는 이 ‘수기’를 찬찬히 읽어나가는 일이, 찡한 울림과 위로를 전할 수도 있으니.
문학비평, 사회비평, 정치비평, 문화비평부터 내밀한 사담까지…
작가 이응준이 선보이는, 자신과 인간과 문학과 세계에 대한 시적 해설서!
“이 산문가는 원고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시인과 한 몸이 된다.”_이어령
『영혼의 무기』는 수십 년 세월의 응집물인 만큼 그 주제와 형식이 매우 광범위하다. 1부 「보리수 아래서」에는 ‘인간 이응준’으로서 써내려간 산문이 담겨 있다. 이십대 청년이 사십대 후반 장년이 되기까지, 몸과 정신의 성장을 거듭해온 한 인간으로서의 시간을 담았다. 2부 「광장에서」는 한층 래디컬한 섹션이다. TV드라마부터 정치와 이데올로기까지, 그는 철저히 감정이 배제된 펜 끝으로 세상을 해부하고 비평한다. 3부 「전장에서」는 ‘문인 이응준’에 대한 기록이자 일종의 문학적 자전이다. 그가 사랑한 선배 문인들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 사심을 철저히 배격한 엄정한 비평, 그리고 출간 전후로 성사된 각종 언론 인터뷰까지. 문인으로서의 삶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았다. 4부 「참호에서의 책읽기」에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독자로서 보낸 시간이 담겨 있다. 뒤라스부터 김수영까지, ‘동지’이자 ‘참호’로서 함께해온 책에 대해 남긴 이야기를 모았다. 5부 「토토는 생각한다」와 6부 「시인 함성호 씨」는 독특하다. 반려견으로 생을 함께한 ‘토토’, 삶과 문학의 파트너로 함께해온 시인 함성호에 의한 블랙코미디 같은 사담과 페이소스 가득한 단문들을 엮었다. 마지막 7부 「바다 위 밀봉유리병 속에서」는 내밀하다. 각 글의 마지막에 붙은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듯, 그가 매일 남긴 일기이자 수기 같은 글 오륙백 편이 시간 순서대로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응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앙선데이』에 21편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비평을 시작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낙타와의 장거리 경주』『애인』,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내 여자친구의 장례식』『무정한 짐승의 연애』『약혼』, 연작소설집 『밤의 첼로』,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전갈자리에서 생긴 일』『국가의 사생활』『내 연애의 모든 것』,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논픽션 시리즈 ‘이응준의 문장전선’ 제1권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분에 초청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13년 5월 27일 자와 2015년 10월 9일 자에서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각각의 특집으로 다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2015년 10월 9일 자 「한국의 통일: 소설은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했다」의 경우 작품 중 2개 챕터(32매)를 발췌 번역 소개하였다. 문화무정부주의 조직 ‘문장전선’의 일원.
‘이설(異說)’이라는 이름으로 벼린, 사투의 흔적!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된 작가 이응준, 데뷔 28년 만의 첫 산문집
“나는 산문가도, 소설가도, 대설가도 아닌 ‘이설가’를 꿈꾸었다.”
이응준. 우리는 이 이름을 안다. 그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하게 된 근원은 각자 다를 터이다. 그의 시가 좋아서. 그의 도발적 소설이 기억에 남아서. 누군가는 인상적인 단편영화의 감독이어서. 또 어느 누군가는 재밌게 본 TV드라마의 원작자이기 때문에. 그러나 근원의 다양함과는 상관없이, ‘이응준’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모두 비슷할지 모른다. 왠지 중심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나와 있는 듯한 ‘고독’. 다수에게 얇게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소수라도 깊은 각인을 주려한다는 느낌. 혹자는 이런 사람을 ‘아웃사이더’라고 부른다.
그가 작가라는 이름 아래 세상을 살아온 지 벌써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는 그 어떤 타협도 묵인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중심으로 다가서기는커녕, 외려 몇 발자국 더 바깥쪽을 향하는 듯하다.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 ‘이설집’이라는 낯선 부제를 단 채, 『영혼의 무기』라는 ‘산문집’을 선보인 것. 그는 이 책에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글자로써 아로새긴 흔적을 모두 그러모았다.
그의 말을 빌리면 “시와 소설에서는 미학일 수 있는 요소들이 산문으로 와서는 에누리 없이 흉한 반칙”이 되기에, 산문은 오직 맨몸과 맨주먹으로 세상(혹은 대중)이라는 육중한 적과 일대일로 맞서 싸워야 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산문들은 “백병전들에 대한 수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왜 제 발로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장기전에 뛰어들었으며, 그 대결을 통해 바란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는 일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누군가에게는 이 ‘수기’를 찬찬히 읽어나가는 일이, 찡한 울림과 위로를 전할 수도 있으니.
문학비평, 사회비평, 정치비평, 문화비평부터 내밀한 사담까지…
작가 이응준이 선보이는, 자신과 인간과 문학과 세계에 대한 시적 해설서!
“이 산문가는 원고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시인과 한 몸이 된다.”_이어령
『영혼의 무기』는 수십 년 세월의 응집물인 만큼 그 주제와 형식이 매우 광범위하다. 1부 「보리수 아래서」에는 ‘인간 이응준’으로서 써내려간 산문이 담겨 있다. 이십대 청년이 사십대 후반 장년이 되기까지, 몸과 정신의 성장을 거듭해온 한 인간으로서의 시간을 담았다. 2부 「광장에서」는 한층 래디컬한 섹션이다. TV드라마부터 정치와 이데올로기까지, 그는 철저히 감정이 배제된 펜 끝으로 세상을 해부하고 비평한다. 3부 「전장에서」는 ‘문인 이응준’에 대한 기록이자 일종의 문학적 자전이다. 그가 사랑한 선배 문인들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 사심을 철저히 배격한 엄정한 비평, 그리고 출간 전후로 성사된 각종 언론 인터뷰까지. 문인으로서의 삶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았다. 4부 「참호에서의 책읽기」에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독자로서 보낸 시간이 담겨 있다. 뒤라스부터 김수영까지, ‘동지’이자 ‘참호’로서 함께해온 책에 대해 남긴 이야기를 모았다. 5부 「토토는 생각한다」와 6부 「시인 함성호 씨」는 독특하다. 반려견으로 생을 함께한 ‘토토’, 삶과 문학의 파트너로 함께해온 시인 함성호에 의한 블랙코미디 같은 사담과 페이소스 가득한 단문들을 엮었다. 마지막 7부 「바다 위 밀봉유리병 속에서」는 내밀하다. 각 글의 마지막에 붙은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듯, 그가 매일 남긴 일기이자 수기 같은 글 오륙백 편이 시간 순서대로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응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앙선데이』에 21편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비평을 시작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낙타와의 장거리 경주』『애인』,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내 여자친구의 장례식』『무정한 짐승의 연애』『약혼』, 연작소설집 『밤의 첼로』,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전갈자리에서 생긴 일』『국가의 사생활』『내 연애의 모든 것』,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논픽션 시리즈 ‘이응준의 문장전선’ 제1권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분에 초청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13년 5월 27일 자와 2015년 10월 9일 자에서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각각의 특집으로 다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2015년 10월 9일 자 「한국의 통일: 소설은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했다」의 경우 작품 중 2개 챕터(32매)를 발췌 번역 소개하였다. 문화무정부주의 조직 ‘문장전선’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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