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천국 -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196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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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성철
출판사항노란잠수함, 발행일:2017/01/25
형태사항p.453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9678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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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잃어버린 가난과 사랑과 순수를 찾아 빛 바랜 수채화로 그린 추억의 세밀화
"행복은 돈과 명예와 지위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놀이 안에 머문다"

‘보고 싶고, 가고 싶다.
그 시절, 그곳, 그 친구들에게로.
그 시절, 그곳, 그때의 나에게로.’

지금 우리는 각종 정치사회적 비리로 얼룩진 ‘헬조선’의 자탄과 하루가 다르게 갱신되는 괴로운 뉴스들에 둘러싸여 있다. 밥벌이의 고단함, 일상의 무료함, 내일에 대한 염려로 가득해서 마치 ‘행복 없이 사는 법’을 경쟁이라도 하듯 살고 있다. 삶에 힘을 주는 맑은 공기, 맑은 하늘, 맑은 샘물은 없는 걸까? 지치고 힘겨울 때 생각나는 마음의 고향, 일그러지지 않은 어린 날은 이럴 때에 더욱 간절하다. 명절 때마다 엄청난 교통 지옥을 무릅쓰고 고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 웃으며 함께 밥을 먹는 마음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우리를 추억의 공간으로 소환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책 『놀이의 천국』.

『놀이의 천국』은 우리 모두 잃어버린, 새로운 세상-그러나 원래 있었던 세상-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책에서의 그 세상은 가난했지만 유년의 순수와 가족의 사랑이 가득했던 1965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한 동네 풍경이다. 엄마에게 종아리를 두들겨 맞고도 저녁밥 한 술에 이유 모르게 흐르던 눈물, 구슬을 뺏기고 돌아온 친구의 복수를 위해 호기롭게 나서는 용기, 목욕탕에서 만난 이웃집 아줌마의 인사에서 느낀 괜한 부끄러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비싼 장난감 없이도 재밌기만 했다. 가진 것 없이 빗방울 한 줄기, 막대기 하나로도 온 동네가 떠나가게 놀던 천진난만한 그 아이들이 여전히 우리 안에 숨쉬고 있다는 것을 슬며시 깨닫는다.

이 책은 저자가 비를 피해 우연히 들린, 뉴욕 ‘반스앤노블’에서 만난 ‘몽마르트의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 화집에서 시작한다. 위트릴로는 국내에서는 아직 유명하지 않지만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간직하고 싶어하는, 몽마르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엽서 속 풍경들을 그린 프랑스 화가이다. 저자는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어린 시절과 추억이 깃든 동네의 기억을 위트릴로의 그림에서 발견했다. 『놀이의 천국』에는 국내 최초로 위트릴로의 그림을 전면에 부각시켜서 가난과 순수, 사랑을 담은 아름답고 아련한 풍경을 만들었다.

『놀이의 천국』 1부는 성북구 동소문동의 공간을 담았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차곡차곡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가난했지만 따듯했던 ‘서울’을 추억의 공간으로 재생시킨다. 1960년대 서울의 사회적 의미가 부재하는 지금, 동시대를 산 이들에게는 그리움의 소환이자 겪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시대를 잇는 연결고리가 된다. 2부에서는 당시 아이들의 놀이에 집중한다. 놀다 보면 해 떨어지는 줄도 몰랐던 스물 다섯 가지가 넘는 어린 시절의 놀이들이 노는 법조차 잊은 지금 우리의 지친 마음에 포근한 위안이 되어 준다.

『놀이의 천국』은 세밀하게 그때의 그 시절, 그곳을 그려낸다. 과거에 대한 때늦은 후회나 얄궂은 부러움으로 지금을 깎아 내리는 회고가 아니라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놀라울 정도로 겸허하게 불러일으킨다. 읽다 보면 잿빛으로 굳어 버린 마음에 수채화의 알록달록함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될 삶의 중심이 무엇인지, 나아가 가족의 사랑과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즐거운 놀이가 어째서 중요한지를 알게 한다.

가브리엘 마르셀의 말처럼 우리는 세계 속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속에서 태어난다. 우리는 불행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하려고 태어났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글쟁이가 내놓은, 이 아름답고 순수한 책 『놀이의 천국』은, 왜 행복이 우리네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절로 느끼게 만든다. 진짜 가난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순수와 놀이가 없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일러주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성철
서울 출생.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살았음. 서울중·고등학교와 홍익대 졸업. 대학 졸업 후 삼성화재에서만 근무. 미국 지사장을 거쳐 정년퇴임. 1975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후 절필. 『간이역에 머무는 아픔』(2002), 『도시의 북쪽』(2011), 『어느 경주氏의 낯선 귀가』(2016) 등의 시집을 상자(上梓). 무명(無名)의 욕망과 글쓰기의 욕망, 그 사이의 문지방에 오랜 시간 머묾.

▣ 주요 목차

놀이의 천국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1965년

프롤로그 내 인생의 보석

제1부 그리움의 정거장에서
목욕탕 풍경
똥통에 빠지다 (잃어버린 고무신)
엄마 심부름
만화가게
십자의원 선생님
창경원 가족소풍
서울운동장 수영장
무서운 거지
라디오
짱구머리와 파란 운동화

제2부 가난과 사랑과 놀이의 천국에서
패싸움 (학교의 명예를 위하여)
연탄재 싸움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불량식품 (구멍가게 군것질)
팽이치기
바브민트와 자치기
말타기와 농마청마
십자가 이상 팔자가 이상
불놀이와 삼선교 개천
어둠을 건너 바람 속으로
여자 친구들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소꿉장난)
비맞기
풀무치를 찾아서 (곤충잡이 식물채집)
자전거 여행
대까치 (스케이트 썰매타기)

에필로그 성북구 동소문동 7가 29번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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