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평범’을 ‘무능’이라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남과 다른 내가 되길 바라고, 남보다 특출한 것을 찾기 위해 애쓰던 시절.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평범’은 갖고 싶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이상’이 되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처럼 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사랑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을 뿐인데, 그 평범한 삶이 오늘날 우리에겐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는지. 남들처럼, 남들만큼 살기가 가장 어려운 세상 속에 사는 우리.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대학생이었고 취준생이었다. 그래서 이때의 청년들이 그렇듯 보통의 삶에 속하기 위해 허둥댔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불안함만 늘어갔다. 시작도 하기 전에 낙오된 것 같아, 한숨과 고민에 짓눌려 살던 시간들.
그런데 어느 날 지하철 선반에 있던 신문에서 ‘세상의 끝(Finesterre)’을 마주했고, 그는 홀린 듯 짐을 챙겼다. 2년 동안 넣던 적금을 깨고, 자전거와 게임기 등 돈이 될 만한 것은 모두 팔아서 프랑스 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 구체적인 정보도 계획도 없이, 그렇게 시작된 두 차례의 여행.
15만 원과 분장크림 하나 들고 걸은 40일간의 산티아고 성지순례길
될 대로 돼라, 무작정 떠난 7개월간의 인도 한 바퀴
가진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대단한 목표가 있어서도 아니고, 시간이 남아돌아서도 아니었다.
다만 이렇게 마음이 표류하는 채 어영부영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앞이 캄캄하기만 해서, 어디로든 일단 발을 옮긴 것이었다.
그러나 충동적인 출발이었기에,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고 눈물 쏙 빠지게 배고픈 나날이 이어졌다. 2층 침대가 빽빽이 들어찬 값싼 숙소도 그에겐 사치스러운 잠자리였고, 위장이 찢어질 것처럼 허기져 신물을 토한 날도 여럿이었다. 게다가 500원 짜리 동전보다 더 큰 물집들이 자리한 발과 퉁퉁 부은 무릎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순간순간 사무치는 외로움.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그냥 웅크리고 있었다면 만날 수 없을 사람들을 만났고, 하루 몇 십 킬로미터씩 걷던 길 위에서 낯선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으니까.
오직 먹을 것과 잘 곳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 어설픈 팬터마임으로, 유럽 한복판에서 오롯이 자기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그리고 길은 땅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있다는 것을 배워서 돌아왔으니까.
흔들리는 마음에 힘든 이 땅의 청춘들에게
뻔한 위로와 응원의 말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다.
“Tomorrow happy again. 당신만의 유일한 발걸음을 응원할게.”
이 책은 한 청년이 새긴 뜨거운 청춘의 기록이다.
사람마다 짊어진 삶의 무게가 다르기에 함부로 힘내라고, 함부로 괜찮다고, 함부로 견디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다만 비슷한 누군가의 삶을 통해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들려주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막막하다면, 답답한 마음에 미칠 것 같다면, 일단 어디로든 길을 헤쳐 보는 것도 좋다고. 그러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길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내 안에서 새로운 길이 뿜어져 나올 수도 있다. 또 그 자리에서 맴도는 것보다 조금은 더 넓어져서 돌아올 수 있다.
잠시 돌아가더라도
한 뼘 뒤처지더라도
어깨 펴고 최대한 씩씩하게.
언제나 어디서든
당신답게 유일하게.
▣ 작가 소개
저 : 우근철
서울예대 광고창작과를 졸업했다. 1인 기부활동가로 ‘제법 따뜻한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3세계 국가 아이들에게 자전거 100여 대를 기부했다. 그 과정이 KBS [아름다운 사람들-젊은 광대의 선물]에 방영되면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최 청춘스케치 강연,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대상 청춘 강연, 사랑밭새벽편지에서 후원하는 나눔의 재발견 나눔 강연 등을 진행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우리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올린 사진을 모아 2013년 경민현대미술관 초청 개인 사진전 [위로-당신의 마음을 위로합니다]를 열었다. ‘레디앤스타트’에서 발표한 청년 멘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중앙일보], [멘즈헬스], [싱글즈], [사과나무] 등에 인터뷰 및 기고 활동을 했다.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사각형이야기’를 운영 중이며, 지은 책으로 [어느 젊은 광대 이야기]가 있다.
▣ 주요 목차
Buen Camino
“당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01-44
Namaste
“나를 있게 한 모든 것에 경배를” 01-45
그리고, 제법 따뜻한 여행
‘평범’을 ‘무능’이라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남과 다른 내가 되길 바라고, 남보다 특출한 것을 찾기 위해 애쓰던 시절.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평범’은 갖고 싶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이상’이 되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처럼 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사랑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을 뿐인데, 그 평범한 삶이 오늘날 우리에겐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는지. 남들처럼, 남들만큼 살기가 가장 어려운 세상 속에 사는 우리.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대학생이었고 취준생이었다. 그래서 이때의 청년들이 그렇듯 보통의 삶에 속하기 위해 허둥댔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불안함만 늘어갔다. 시작도 하기 전에 낙오된 것 같아, 한숨과 고민에 짓눌려 살던 시간들.
그런데 어느 날 지하철 선반에 있던 신문에서 ‘세상의 끝(Finesterre)’을 마주했고, 그는 홀린 듯 짐을 챙겼다. 2년 동안 넣던 적금을 깨고, 자전거와 게임기 등 돈이 될 만한 것은 모두 팔아서 프랑스 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 구체적인 정보도 계획도 없이, 그렇게 시작된 두 차례의 여행.
15만 원과 분장크림 하나 들고 걸은 40일간의 산티아고 성지순례길
될 대로 돼라, 무작정 떠난 7개월간의 인도 한 바퀴
가진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대단한 목표가 있어서도 아니고, 시간이 남아돌아서도 아니었다.
다만 이렇게 마음이 표류하는 채 어영부영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앞이 캄캄하기만 해서, 어디로든 일단 발을 옮긴 것이었다.
그러나 충동적인 출발이었기에,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고 눈물 쏙 빠지게 배고픈 나날이 이어졌다. 2층 침대가 빽빽이 들어찬 값싼 숙소도 그에겐 사치스러운 잠자리였고, 위장이 찢어질 것처럼 허기져 신물을 토한 날도 여럿이었다. 게다가 500원 짜리 동전보다 더 큰 물집들이 자리한 발과 퉁퉁 부은 무릎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순간순간 사무치는 외로움.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그냥 웅크리고 있었다면 만날 수 없을 사람들을 만났고, 하루 몇 십 킬로미터씩 걷던 길 위에서 낯선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으니까.
오직 먹을 것과 잘 곳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 어설픈 팬터마임으로, 유럽 한복판에서 오롯이 자기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그리고 길은 땅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있다는 것을 배워서 돌아왔으니까.
흔들리는 마음에 힘든 이 땅의 청춘들에게
뻔한 위로와 응원의 말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다.
“Tomorrow happy again. 당신만의 유일한 발걸음을 응원할게.”
이 책은 한 청년이 새긴 뜨거운 청춘의 기록이다.
사람마다 짊어진 삶의 무게가 다르기에 함부로 힘내라고, 함부로 괜찮다고, 함부로 견디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다만 비슷한 누군가의 삶을 통해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들려주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막막하다면, 답답한 마음에 미칠 것 같다면, 일단 어디로든 길을 헤쳐 보는 것도 좋다고. 그러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길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내 안에서 새로운 길이 뿜어져 나올 수도 있다. 또 그 자리에서 맴도는 것보다 조금은 더 넓어져서 돌아올 수 있다.
잠시 돌아가더라도
한 뼘 뒤처지더라도
어깨 펴고 최대한 씩씩하게.
언제나 어디서든
당신답게 유일하게.
▣ 작가 소개
저 : 우근철
서울예대 광고창작과를 졸업했다. 1인 기부활동가로 ‘제법 따뜻한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3세계 국가 아이들에게 자전거 100여 대를 기부했다. 그 과정이 KBS [아름다운 사람들-젊은 광대의 선물]에 방영되면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최 청춘스케치 강연,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대상 청춘 강연, 사랑밭새벽편지에서 후원하는 나눔의 재발견 나눔 강연 등을 진행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우리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올린 사진을 모아 2013년 경민현대미술관 초청 개인 사진전 [위로-당신의 마음을 위로합니다]를 열었다. ‘레디앤스타트’에서 발표한 청년 멘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중앙일보], [멘즈헬스], [싱글즈], [사과나무] 등에 인터뷰 및 기고 활동을 했다.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사각형이야기’를 운영 중이며, 지은 책으로 [어느 젊은 광대 이야기]가 있다.
▣ 주요 목차
Buen Camino
“당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01-44
Namaste
“나를 있게 한 모든 것에 경배를” 01-45
그리고, 제법 따뜻한 여행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