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인이자 해양결찰로 활동하는
김영식의 첫 번째 산문집
『부록에 관한 세 가지 옴니버스』가
<포엠포엠books006>으로 출간되었다.
3부로 구성된 김영식의 산문집에는 시 속에 불빛 같은 언어들을 그림처럼 배치하고 있다.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때론 자아를 발견하면서 자신 안에 숨어있던 수많은 목소리에 잔잔하게 감동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또 다른 자신에서 소중함을 느끼기도 한다. 산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적인 문장과 날카롭게, 다양한 단상을 전해주는 여유로운 시선이야말로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서 세상의 언저리를 가꾸어 갈 수 있는 미덕이라 하겠다.
‘두어 평을 돗자리처럼 펼쳐놓고 거기 비스듬히 누워보면 넉넉한 품이 세상에 지친 몸을 지긋이 안아준다.’ 는 따뜻한 문체들은 오랜 친구가 마루에 앉아 밤하늘의 정취를 바라보며 얘기하듯이 ‘낮이면 종일 구름의 행려를 좇다 밤이 되면 별의 심연을 관측하는 마루는 명상가‘ 라고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ㅡ봄날, 그리운 것들은 모두 편지다. 꽃은 나무에게 파도는 해안선에게 새는 또 허공에게 저마다 간절한 편지다. 꽃잎과 파도와 새들이 쓴 글들은 고요하고 푸르고 한쪽 귀퉁이가 조금 젖어있다. 봄엔 보고 싶어 사무치는 것들이 편지를 쓰느라 바쁘고 소란스럽다. 저 시끄러운 편지를 다 읽다보면 봄날은 갈 것이다.
팔각형 정자에 가만히 오후를 기대본다. 사람들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꽃잎들은 다 읽은 편지처럼 보도블록 위에 누워있다. 나는 그 중 아무편지나 들고 읽어본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1년만 기다려 줄래? 숱한 사연들이 돋을새김 된 꽃잎 속으로 기차소린 봄을 싣고 출렁출렁 쪽빛바다를 건너간다.ㅡ고 ‘봄날, 우체국 앞에서’ 독자의 가슴에 예쁘게 안길 수 있는 산문집이길 바란다며 설레게 다가선다.
▣ 작가 소개
김영식
경북 포항 출생
2007년 <강원일보>, <동양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7년 현대시학 신인상 당선
2012년 시집 <숟가락 사원>
2015년 경주문학상 수상
<사거리문학> 창작지도
해양경찰 근무
▣ 주요 목차
프롤로그 Prolog _ 7
Part 하나
마루가 있는 풍경 _ 11
샛문 _ 14
풍차 _ 17
고양이를 묻다 _ 20
봄, 색色을 쓰다 _ 24
윤초閏秒 _ 27
기차를 기다렸다 _ 30
숲, 그 오래된 도서관 _ 34
시거리 _ 38
명왕성 _ 41
만기 형 _ 44
그늘 _ 47
역린逆鱗 _ 51
소나무차탁茶卓 _ 54
영원永遠 _ 57
조리條理 _ 60
나무가 굽은 이유 _ 63
Part 둘
봄날, 우체국 앞에서 _ 69
그네 _ 72
여명黎明 _ 75
굴림체, 그녀 _ 78
옛길 _ 81
장마 _ 84
고래 _ 86
소라여인숙 _ 89
다리의 생生 _ 91
이정표 _ 93
부록에 관한 세 가지 옴니버스 _ 96
풍랑주의보 _ 99
꽃이, 오다 _ 102
모퉁이 _ 105
마중물 _ 108
첫 _ 111
Part 셋
적도赤道 _ 117
까디 _ 120
느티나무사진관 _ 123
풋 _ 126
발 _ 129
뙤창 _ 132
쥐돌고래에 대한 예의 _ 135
곁 _ 138
할머니, 그 오래된 미래 _ 141
해국海菊이 피었어요 _ 144
11월에는 _ 148
아름다운 원시遠視 _ 152
감은사지에서 _ 157
겨울 산을 오르며 _ 161
등멱 _ 165
담 _ 168
12월의 에필로그 _ 171
시인이자 해양결찰로 활동하는
김영식의 첫 번째 산문집
『부록에 관한 세 가지 옴니버스』가
<포엠포엠books006>으로 출간되었다.
3부로 구성된 김영식의 산문집에는 시 속에 불빛 같은 언어들을 그림처럼 배치하고 있다.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때론 자아를 발견하면서 자신 안에 숨어있던 수많은 목소리에 잔잔하게 감동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또 다른 자신에서 소중함을 느끼기도 한다. 산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적인 문장과 날카롭게, 다양한 단상을 전해주는 여유로운 시선이야말로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서 세상의 언저리를 가꾸어 갈 수 있는 미덕이라 하겠다.
‘두어 평을 돗자리처럼 펼쳐놓고 거기 비스듬히 누워보면 넉넉한 품이 세상에 지친 몸을 지긋이 안아준다.’ 는 따뜻한 문체들은 오랜 친구가 마루에 앉아 밤하늘의 정취를 바라보며 얘기하듯이 ‘낮이면 종일 구름의 행려를 좇다 밤이 되면 별의 심연을 관측하는 마루는 명상가‘ 라고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ㅡ봄날, 그리운 것들은 모두 편지다. 꽃은 나무에게 파도는 해안선에게 새는 또 허공에게 저마다 간절한 편지다. 꽃잎과 파도와 새들이 쓴 글들은 고요하고 푸르고 한쪽 귀퉁이가 조금 젖어있다. 봄엔 보고 싶어 사무치는 것들이 편지를 쓰느라 바쁘고 소란스럽다. 저 시끄러운 편지를 다 읽다보면 봄날은 갈 것이다.
팔각형 정자에 가만히 오후를 기대본다. 사람들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꽃잎들은 다 읽은 편지처럼 보도블록 위에 누워있다. 나는 그 중 아무편지나 들고 읽어본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1년만 기다려 줄래? 숱한 사연들이 돋을새김 된 꽃잎 속으로 기차소린 봄을 싣고 출렁출렁 쪽빛바다를 건너간다.ㅡ고 ‘봄날, 우체국 앞에서’ 독자의 가슴에 예쁘게 안길 수 있는 산문집이길 바란다며 설레게 다가선다.
▣ 작가 소개
김영식
경북 포항 출생
2007년 <강원일보>, <동양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7년 현대시학 신인상 당선
2012년 시집 <숟가락 사원>
2015년 경주문학상 수상
<사거리문학> 창작지도
해양경찰 근무
▣ 주요 목차
프롤로그 Prolog _ 7
Part 하나
마루가 있는 풍경 _ 11
샛문 _ 14
풍차 _ 17
고양이를 묻다 _ 20
봄, 색色을 쓰다 _ 24
윤초閏秒 _ 27
기차를 기다렸다 _ 30
숲, 그 오래된 도서관 _ 34
시거리 _ 38
명왕성 _ 41
만기 형 _ 44
그늘 _ 47
역린逆鱗 _ 51
소나무차탁茶卓 _ 54
영원永遠 _ 57
조리條理 _ 60
나무가 굽은 이유 _ 63
Part 둘
봄날, 우체국 앞에서 _ 69
그네 _ 72
여명黎明 _ 75
굴림체, 그녀 _ 78
옛길 _ 81
장마 _ 84
고래 _ 86
소라여인숙 _ 89
다리의 생生 _ 91
이정표 _ 93
부록에 관한 세 가지 옴니버스 _ 96
풍랑주의보 _ 99
꽃이, 오다 _ 102
모퉁이 _ 105
마중물 _ 108
첫 _ 111
Part 셋
적도赤道 _ 117
까디 _ 120
느티나무사진관 _ 123
풋 _ 126
발 _ 129
뙤창 _ 132
쥐돌고래에 대한 예의 _ 135
곁 _ 138
할머니, 그 오래된 미래 _ 141
해국海菊이 피었어요 _ 144
11월에는 _ 148
아름다운 원시遠視 _ 152
감은사지에서 _ 157
겨울 산을 오르며 _ 161
등멱 _ 165
담 _ 168
12월의 에필로그 _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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