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의사소통의 부재시대, 최첨단 마케팅이 바로 여기에!
사상 최초로 정보지와 세트로 묶인‘먹거리’가 도시인의 식탁에 배달되던 날,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생성된다.
도호쿠에서 태어난 작은 미디어가 전국의 거대 미디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책은 ‘먹거리’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도전의 기록이다.
● 생활인으로 무대에 서다
기자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고향을 떠나 도쿄로 유학 온 시골청년 다카하시. 하지만 그의 꿈과 달리 대도시 생활은 녹록치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선배의 소개로 국회의원의 비서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지만 말로만 듣던 ‘정치의 무관심’을 목격하고 직접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 고향으로 돌아가 2006년 이와테 현 의회의원 보결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여 당당히 초선에 당선된다. 다음해 선거에서도 2기 연속 톱으로 당선되어, 당시 정당과 기업, 단체의 지원을 일체 받지 않는 돈을 들이지 않은 풀뿌리 자원봉사 선거로 철옹성 같은 기존 선거조직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로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하지만 2011년 3월 11일, 현 의원 2기째를 맞고 있던 어느 날 일본 열도에 거대한 재앙이 몰아닥친다. 이른바 ‘동일본대지진……’ 저자는 피재지 난민들을 도우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난생처음 접한 어부들의 실생활을 목격하고 감동과 동시에 충격을 받는다. 차기 현(?)지사 선거를 위해 연안부 피재지 270km를 걷는 획기적인 선거전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단 한 번도 1차산업의 무대에 올라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과감하게 정치생활을 접고 농촌과 어촌 생산자들을 위한 오른팔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사회사업가의 길로 들어선다.
● 먹거리 서비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저자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는 어업현장을 목격하고 어떡하든 소비자에게 어업의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을 연결하기로 마음먹고 먹거리가 생산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숨은 뒷이야기를 페이스북,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알림과 동시에 도쿄 음식점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결과는 대성공.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양식 굴이 불티나게 판매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다카하시는 1차산업을 살리는 길은 결국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라고 확신, 그와 뜻을 같이 한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대미문의 마케팅, [다베루 통신]을 창간하게 된다.
“먹거리와 정보를 세트로 묶은 미디어, 먹거리가 붙은 월간 정보지를 만드는 거야!”
사상 최초의 먹는 정보지, [다베루 통신]은 회원등록제의 정기구독지로, 매월 편집부가 엄선한 특정지역의 생산자를 특집으로 다룬 정보지와 함께 그가 만든 먹거리를 세트로 엮어 독자들에게 배달된다.
● 새로운 커뮤니티의 탄생
[다베루 통신] 회원들은 잡지가 도착한 다음부터 기사를 읽고, 먹거리를 조리해 먹고, 배우고, 만나고, 그리고 생산자와의 대면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인간관계를 만들어냈다.
어쩌면 인간은 돈으로 먹거리를 사게 되면서부터 ‘먹는다’는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먹는다’는 것은 ‘먹을 것을 만든다(키우고 경작하고 채취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으로 상품은 도착하고 소비되는 시점에서 가치가 제로가 되는 데 반해,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도착하고 다 먹은 시점부터 그 가치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는 ‘먹거리와 돈의 교환이라는 빈곤한 관계’에서 벗어나, 교환 불가능한 ‘먹는 사람과 만든 사람이라는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전혀 뜻밖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것이다.
● 먹거리의 생산현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다베루 통신]은 출판업, 먹거리를 파는 소매업, 현지 투어를 하는 여행업을 믹스한, 확실히 말해 무슨 상품을 파는지 모르는 횡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단순한 월간지 디자인도, 그냥 먹거리가 부록으로 붙은 잡지 제작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정보지가 불러온 건 바로 먹거리 체험 서비스이자, 먹거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소비자는 잡지가 도착할 때마다 작은 가치의 전환을 일으켜 ‘사는 것’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농어촌’ ‘생산자’ 등의 편에 서게 된다. 완성된 도시 소비사회에서는 좀처럼 얻기 힘든 신체성, 정신성, 관계성, 다양성 등의 가치에 공감함으로써 생산자와 독자 사이에 새로운 연결점이 생기고, 확산되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독자는 다양한 교류를 쌓아가면서 어느새 ‘공감하는 힘’이 증가한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이 제공하는 것은 ‘관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주인구도 아니고 교류인구도 아닌, 도시와 지방이 계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면서 쌍방이 왔다 갔다 하는 ‘관계인구’를 얼마나 늘려 가느냐가 관건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지방이냐 도시냐 하는 선택에서 벗어나, 지방과 도시를 함께 껴안는 따뜻한 관계성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우리 한국사회에서도 고려해 볼만한 사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 1차산업의 3차산업화
1차산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을 상대로 인류 대대로 전승된 기술과 지혜가 집약된 산업이다. 따라서 저자는 1차산업이야말로 가장 창조적인 산업임을 강조한다.
생명을 빼앗는 생산자와 그렇게 빼앗은 생명으로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소비자, 그렇지만 정작 소비자는 먹거리 이면에 어떤 드라마가 존재하는지 알 길이 없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바로 이런 먹거리 이면에 숨겨져 있는 생산자의 삶의 모양새와 자연의 실상, 생명 사이클을 전달함과 동시에 소비자로 하여금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이끈다.
오늘날 사회는 세계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그에 따라 1차산업의 대규모화, 공업화도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100억이나 되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대규모 공업화 역시 어쩔 수 없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장생산처럼 먹거리를 ‘상품’으로만 취급하다 보면 에너지, 환경 문제는 물론 인간은 점점 자연에 순응하지 못하고 결국 사사건건 자연과 대치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런 사회가 가속화될수록 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 역시 점점 약화되어 갈 것이다.
반면, 1차산업의 ‘2차산업화’가 가속화될수록 안전한 먹거리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요구 또한 증폭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그에 적합한 서비스의 개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1차산업의 3차산업화라고 볼 수 있다. ‘상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먹는다’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묻고 가치를 매기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자연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가 심화되고, 결과적으로 생산자의 지위 역시 상승될 수 있는 것이다.
● ‘세상을 바꾸려면 음식을 바꿔야 한다’
‘세상 바꾸기는 먹거리 바꾸기’ 이 말은 [다베루 통신]의 창간 이래 핵심멤버를 이어주는 말이기도 하고, 항상 잡지 표지에 들어가는 문장이다. 농어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바다, 땅 등의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도시와 지방의 생명을 잇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 사회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회고주의, 즉 옛날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야말로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도시화의 일그러짐을 넘어서 ‘진화’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생물의 진화는 스스로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형태로 진행되므로 막다른 곳에 몰린 소비사회의 현재 역시 그런 진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의 많은 지면을 통해서 지금이야말로 다시 새롭게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생산자와 연결되어야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 ‘탈(脫)근대’만이 인류가 갈 길이다.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저자는 도래하는 사회는 ‘탈(脫)근대’만이 인류가 살 길이라고 보았다.
바로 농촌과 어촌 세계를 재생하는 것, 즉 생명의 식량인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우리를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자연의 노동을 통해 생명의 식량을 생성해내는 생산자의 삶의 모습에서 도시인이 그 가치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그럼으로써 관계성과 생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먹거리’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시사적이다.
따라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활력 넘치고 심장이 뛰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이 그리 거창하거나 막막하기만 한 도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일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다베루 통신]의 진정한 도전이자, 이 책이 갖고 있는 미덕이 아닐까 싶다.
▣ 작가 소개
저자 :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반사단법인 ‘일본 다베루 통신 리그’ 대표이사.
특정비영리활동법인 ‘도호쿠 개간’ 대표이사.
1974년생.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 출신. 2006년 이와테 현 의회의원 보결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 초선 당선. 다음해 선거에서 2기 연속 톱으로 당선. 정당과 기업, 단체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돈을 들이지 않은 풀뿌리 자원봉사 선거로 철옹성 같은 기존 선거 조직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음. 2011년 이와테 현 현? 지사 선거에 출마, 차점으로 낙선. 연안부 피재지 270km를 걸으며 유세하는 전대미문의 선거전을 펼친 후, 돌연 사업가로 변신. ‘세상을 바꾸려면 음식을 바꿔야 한다’는 콘셉트 아래 2013년에 특정비영리활동법인 ‘도호쿠 개간’을 설립. 사상 최초의 먹거리를 부록으로 포함한 정보지, [도호쿠 다베루 통신] 편집장으로 취임하여, 창간 후 4개월 만에 구독회원 수 1,000명이 넘는 독창적인 오피니언지로 키움. 2014년 일반사단법인 ‘일본 다베루 통신 리그’ 창설.
현재 [시코쿠 다베루 통신] [히가시마쓰시마 다베루 통신] 등 11개의 [다베루 통신] 탄생. ‘도시와 지방을 함께 섞는다’는 기치 아래, 앞으로 3년 안에 100개 지방... 에 [다베루 통신]을 창간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도 일본 각지를 뛰어다니고 있다.
역자 : 염혜은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 제작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을 번역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핀란드처럼] [저녁 7시, 나의 집밥]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도시에서 잡초] [취중만담] [건축만담] [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속삭임] [생명의 교실] [흙의 학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다베루 통신]의 도전
우리는 시골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들어가는 말
제1장 지방에서 깃발을 꽂고 계속하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이렇게 탄생했다
도호쿠 콤플렉스 /당사자의식이 싹튼 국회의원 비서 시절/ 패배감에서 비롯된 현(?)의원 선거 도전/
‘3 없음’의 내가 매일 계속한 길거리 연설/ 이익 유도형에서 이념 공감형의 정치로/
3000명과 빙 둘러앉아 ‘도란도란 현정(?政) 보고회’/ 1차산업 세계에도 있었던 고객 민주주의/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어업의 일손부족/ 연안부 250km를 걷는 젊은 현지사의 선거전/
생활인으로서의 시점이 결여된 연설/ 정계를 은퇴하고 수산업에 뛰어들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이 1차산업을 살린다
제2장 사상 최초의 ‘먹는 정보지’
먹거리 서비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생산현장 리얼리티가 소비사회에 던진 것/ 창간 스타트 돌진!/
‘생명’으로서의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릴레이하다/ ‘상근+프로보노’ 체제의 정예팀/
철저한 ‘현장주의’로 ‘대변자’를 자처하다/ 혼슈 땅 끝에서 어부들에게 혼나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 발행의 뒷면/ 발송현장에서 보는, 생산자 생활과 리얼리티/
고도 유통 시스템의 장단점/ ‘다음 사회’의 힌트는 1차산업 현장에 있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1차산업의 3차산업화
제3장 도시와 지방,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의 힘
매달 도착하는 정보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동사리 사건’을 통해, 만드는 입장에 바짝 다가간 공감자/
‘만나러 가는 아이돌’ 대신 ‘만나러 가는 생산자’/ 도쿄에서 자란 여성이 바다에서 먹거리의 ‘생명’을 만나다/
‘버리는 것’에서 ‘돌려주는 것’으로 -고기쿠 호박 이야기/ 갈 길이 막혀버린 도시를 구하는 농촌/
무슨 신흥종교 같다고?! -커뮤니티 서비스의 어려움/ 논으로 달려간 도시인이 수확한 것/
지금 소비자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공감의 힘’/ 도시와 지방이 뒤섞인 새로운 ‘고향’을 찾아서/
1억 명 일본 사회의 현실을 향해
제4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발짝씩 다가가 서로를 지탱하는 ‘CSA’
‘맞선’을 보고, 농부와 ‘결혼’하기를 바라며/ 미국과 유럽에 퍼져 있는 ‘CSA’의 4가지 특징/
후원자 없는 농부가 만든 네트워크/ 미국형을 진화시킨 일본형 CSA/
설립 초기, 악플 쇄도에서 배운 운영기술/ 회원의 의식을 바꾼 ‘CSA 미팅’/
‘지산지소(地産地消)’가 아닌 ‘지산지소(知産知消)’/ 생산자의 꿈을 커뮤니티와 공유하다/
일본 솔루션으로서의 CSA
제5장 전국으로 범위를 넓힌 [다베루 통신] 모델
커뮤니티 서비스는 1,500명 한정으로/ 지역의 독자성을 ‘리그제’로 활성화/ 적자경영에서 탈피하여 웹 플랫폼을 만들다/
많은 지원자로부터 520만 엔이 모인 기적/ 자유로운 주문생산으로 [시코쿠 다베루 통신] 창간/
지방색을 살린 소규모 [히가시마쓰시마 다베루 통신]/ [다베루 통신] 등용문인 ‘리그 운영회의’/
만나러 갈 수 있는 편집장. ‘도란도란 좌담회’/
도시 최초의 [가나가와 다베루 통신]으로 내 주변의 생산자를 알게 되다/
대기업 TV방송국이 [다베루 통신] 기획에 참여하다/ 마케팅 3.0으로서의 [다베루 통신]/
일본 전역에 100개의 [다베루 통신]을 계획하다/ 1차산업을 정보산업으로 바꾸다/
어느새 그라운드로 내려온 독자들
끝내는 말
부록
일본 전역으로 확산된 각 지방의 [다베루 통신]/ [다베루 통신] 월드 문을 활짝 열어드립니다/
도호쿠 각지의 CSA 커뮤니티
의사소통의 부재시대, 최첨단 마케팅이 바로 여기에!
사상 최초로 정보지와 세트로 묶인‘먹거리’가 도시인의 식탁에 배달되던 날,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생성된다.
도호쿠에서 태어난 작은 미디어가 전국의 거대 미디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책은 ‘먹거리’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도전의 기록이다.
● 생활인으로 무대에 서다
기자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고향을 떠나 도쿄로 유학 온 시골청년 다카하시. 하지만 그의 꿈과 달리 대도시 생활은 녹록치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선배의 소개로 국회의원의 비서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지만 말로만 듣던 ‘정치의 무관심’을 목격하고 직접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 고향으로 돌아가 2006년 이와테 현 의회의원 보결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여 당당히 초선에 당선된다. 다음해 선거에서도 2기 연속 톱으로 당선되어, 당시 정당과 기업, 단체의 지원을 일체 받지 않는 돈을 들이지 않은 풀뿌리 자원봉사 선거로 철옹성 같은 기존 선거조직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로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하지만 2011년 3월 11일, 현 의원 2기째를 맞고 있던 어느 날 일본 열도에 거대한 재앙이 몰아닥친다. 이른바 ‘동일본대지진……’ 저자는 피재지 난민들을 도우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난생처음 접한 어부들의 실생활을 목격하고 감동과 동시에 충격을 받는다. 차기 현(?)지사 선거를 위해 연안부 피재지 270km를 걷는 획기적인 선거전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단 한 번도 1차산업의 무대에 올라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과감하게 정치생활을 접고 농촌과 어촌 생산자들을 위한 오른팔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사회사업가의 길로 들어선다.
● 먹거리 서비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저자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는 어업현장을 목격하고 어떡하든 소비자에게 어업의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을 연결하기로 마음먹고 먹거리가 생산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숨은 뒷이야기를 페이스북,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알림과 동시에 도쿄 음식점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결과는 대성공.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양식 굴이 불티나게 판매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다카하시는 1차산업을 살리는 길은 결국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라고 확신, 그와 뜻을 같이 한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대미문의 마케팅, [다베루 통신]을 창간하게 된다.
“먹거리와 정보를 세트로 묶은 미디어, 먹거리가 붙은 월간 정보지를 만드는 거야!”
사상 최초의 먹는 정보지, [다베루 통신]은 회원등록제의 정기구독지로, 매월 편집부가 엄선한 특정지역의 생산자를 특집으로 다룬 정보지와 함께 그가 만든 먹거리를 세트로 엮어 독자들에게 배달된다.
● 새로운 커뮤니티의 탄생
[다베루 통신] 회원들은 잡지가 도착한 다음부터 기사를 읽고, 먹거리를 조리해 먹고, 배우고, 만나고, 그리고 생산자와의 대면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인간관계를 만들어냈다.
어쩌면 인간은 돈으로 먹거리를 사게 되면서부터 ‘먹는다’는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먹는다’는 것은 ‘먹을 것을 만든다(키우고 경작하고 채취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으로 상품은 도착하고 소비되는 시점에서 가치가 제로가 되는 데 반해,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도착하고 다 먹은 시점부터 그 가치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는 ‘먹거리와 돈의 교환이라는 빈곤한 관계’에서 벗어나, 교환 불가능한 ‘먹는 사람과 만든 사람이라는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전혀 뜻밖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것이다.
● 먹거리의 생산현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다베루 통신]은 출판업, 먹거리를 파는 소매업, 현지 투어를 하는 여행업을 믹스한, 확실히 말해 무슨 상품을 파는지 모르는 횡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단순한 월간지 디자인도, 그냥 먹거리가 부록으로 붙은 잡지 제작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정보지가 불러온 건 바로 먹거리 체험 서비스이자, 먹거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소비자는 잡지가 도착할 때마다 작은 가치의 전환을 일으켜 ‘사는 것’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농어촌’ ‘생산자’ 등의 편에 서게 된다. 완성된 도시 소비사회에서는 좀처럼 얻기 힘든 신체성, 정신성, 관계성, 다양성 등의 가치에 공감함으로써 생산자와 독자 사이에 새로운 연결점이 생기고, 확산되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독자는 다양한 교류를 쌓아가면서 어느새 ‘공감하는 힘’이 증가한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이 제공하는 것은 ‘관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주인구도 아니고 교류인구도 아닌, 도시와 지방이 계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면서 쌍방이 왔다 갔다 하는 ‘관계인구’를 얼마나 늘려 가느냐가 관건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지방이냐 도시냐 하는 선택에서 벗어나, 지방과 도시를 함께 껴안는 따뜻한 관계성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우리 한국사회에서도 고려해 볼만한 사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 1차산업의 3차산업화
1차산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을 상대로 인류 대대로 전승된 기술과 지혜가 집약된 산업이다. 따라서 저자는 1차산업이야말로 가장 창조적인 산업임을 강조한다.
생명을 빼앗는 생산자와 그렇게 빼앗은 생명으로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소비자, 그렇지만 정작 소비자는 먹거리 이면에 어떤 드라마가 존재하는지 알 길이 없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바로 이런 먹거리 이면에 숨겨져 있는 생산자의 삶의 모양새와 자연의 실상, 생명 사이클을 전달함과 동시에 소비자로 하여금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이끈다.
오늘날 사회는 세계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그에 따라 1차산업의 대규모화, 공업화도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100억이나 되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대규모 공업화 역시 어쩔 수 없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장생산처럼 먹거리를 ‘상품’으로만 취급하다 보면 에너지, 환경 문제는 물론 인간은 점점 자연에 순응하지 못하고 결국 사사건건 자연과 대치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런 사회가 가속화될수록 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 역시 점점 약화되어 갈 것이다.
반면, 1차산업의 ‘2차산업화’가 가속화될수록 안전한 먹거리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요구 또한 증폭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그에 적합한 서비스의 개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1차산업의 3차산업화라고 볼 수 있다. ‘상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먹는다’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묻고 가치를 매기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자연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가 심화되고, 결과적으로 생산자의 지위 역시 상승될 수 있는 것이다.
● ‘세상을 바꾸려면 음식을 바꿔야 한다’
‘세상 바꾸기는 먹거리 바꾸기’ 이 말은 [다베루 통신]의 창간 이래 핵심멤버를 이어주는 말이기도 하고, 항상 잡지 표지에 들어가는 문장이다. 농어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바다, 땅 등의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도시와 지방의 생명을 잇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 사회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회고주의, 즉 옛날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야말로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도시화의 일그러짐을 넘어서 ‘진화’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생물의 진화는 스스로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형태로 진행되므로 막다른 곳에 몰린 소비사회의 현재 역시 그런 진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의 많은 지면을 통해서 지금이야말로 다시 새롭게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생산자와 연결되어야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 ‘탈(脫)근대’만이 인류가 갈 길이다.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저자는 도래하는 사회는 ‘탈(脫)근대’만이 인류가 살 길이라고 보았다.
바로 농촌과 어촌 세계를 재생하는 것, 즉 생명의 식량인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우리를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자연의 노동을 통해 생명의 식량을 생성해내는 생산자의 삶의 모습에서 도시인이 그 가치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그럼으로써 관계성과 생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먹거리’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시사적이다.
따라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활력 넘치고 심장이 뛰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이 그리 거창하거나 막막하기만 한 도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일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다베루 통신]의 진정한 도전이자, 이 책이 갖고 있는 미덕이 아닐까 싶다.
▣ 작가 소개
저자 :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반사단법인 ‘일본 다베루 통신 리그’ 대표이사.
특정비영리활동법인 ‘도호쿠 개간’ 대표이사.
1974년생.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 출신. 2006년 이와테 현 의회의원 보결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 초선 당선. 다음해 선거에서 2기 연속 톱으로 당선. 정당과 기업, 단체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돈을 들이지 않은 풀뿌리 자원봉사 선거로 철옹성 같은 기존 선거 조직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음. 2011년 이와테 현 현? 지사 선거에 출마, 차점으로 낙선. 연안부 피재지 270km를 걸으며 유세하는 전대미문의 선거전을 펼친 후, 돌연 사업가로 변신. ‘세상을 바꾸려면 음식을 바꿔야 한다’는 콘셉트 아래 2013년에 특정비영리활동법인 ‘도호쿠 개간’을 설립. 사상 최초의 먹거리를 부록으로 포함한 정보지, [도호쿠 다베루 통신] 편집장으로 취임하여, 창간 후 4개월 만에 구독회원 수 1,000명이 넘는 독창적인 오피니언지로 키움. 2014년 일반사단법인 ‘일본 다베루 통신 리그’ 창설.
현재 [시코쿠 다베루 통신] [히가시마쓰시마 다베루 통신] 등 11개의 [다베루 통신] 탄생. ‘도시와 지방을 함께 섞는다’는 기치 아래, 앞으로 3년 안에 100개 지방... 에 [다베루 통신]을 창간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도 일본 각지를 뛰어다니고 있다.
역자 : 염혜은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 제작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을 번역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핀란드처럼] [저녁 7시, 나의 집밥]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도시에서 잡초] [취중만담] [건축만담] [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속삭임] [생명의 교실] [흙의 학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다베루 통신]의 도전
우리는 시골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들어가는 말
제1장 지방에서 깃발을 꽂고 계속하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이렇게 탄생했다
도호쿠 콤플렉스 /당사자의식이 싹튼 국회의원 비서 시절/ 패배감에서 비롯된 현(?)의원 선거 도전/
‘3 없음’의 내가 매일 계속한 길거리 연설/ 이익 유도형에서 이념 공감형의 정치로/
3000명과 빙 둘러앉아 ‘도란도란 현정(?政) 보고회’/ 1차산업 세계에도 있었던 고객 민주주의/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어업의 일손부족/ 연안부 250km를 걷는 젊은 현지사의 선거전/
생활인으로서의 시점이 결여된 연설/ 정계를 은퇴하고 수산업에 뛰어들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이 1차산업을 살린다
제2장 사상 최초의 ‘먹는 정보지’
먹거리 서비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생산현장 리얼리티가 소비사회에 던진 것/ 창간 스타트 돌진!/
‘생명’으로서의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릴레이하다/ ‘상근+프로보노’ 체제의 정예팀/
철저한 ‘현장주의’로 ‘대변자’를 자처하다/ 혼슈 땅 끝에서 어부들에게 혼나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 발행의 뒷면/ 발송현장에서 보는, 생산자 생활과 리얼리티/
고도 유통 시스템의 장단점/ ‘다음 사회’의 힌트는 1차산업 현장에 있다/
[도호쿠 다베루 통신]은 1차산업의 3차산업화
제3장 도시와 지방,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의 힘
매달 도착하는 정보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동사리 사건’을 통해, 만드는 입장에 바짝 다가간 공감자/
‘만나러 가는 아이돌’ 대신 ‘만나러 가는 생산자’/ 도쿄에서 자란 여성이 바다에서 먹거리의 ‘생명’을 만나다/
‘버리는 것’에서 ‘돌려주는 것’으로 -고기쿠 호박 이야기/ 갈 길이 막혀버린 도시를 구하는 농촌/
무슨 신흥종교 같다고?! -커뮤니티 서비스의 어려움/ 논으로 달려간 도시인이 수확한 것/
지금 소비자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공감의 힘’/ 도시와 지방이 뒤섞인 새로운 ‘고향’을 찾아서/
1억 명 일본 사회의 현실을 향해
제4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발짝씩 다가가 서로를 지탱하는 ‘CSA’
‘맞선’을 보고, 농부와 ‘결혼’하기를 바라며/ 미국과 유럽에 퍼져 있는 ‘CSA’의 4가지 특징/
후원자 없는 농부가 만든 네트워크/ 미국형을 진화시킨 일본형 CSA/
설립 초기, 악플 쇄도에서 배운 운영기술/ 회원의 의식을 바꾼 ‘CSA 미팅’/
‘지산지소(地産地消)’가 아닌 ‘지산지소(知産知消)’/ 생산자의 꿈을 커뮤니티와 공유하다/
일본 솔루션으로서의 CSA
제5장 전국으로 범위를 넓힌 [다베루 통신] 모델
커뮤니티 서비스는 1,500명 한정으로/ 지역의 독자성을 ‘리그제’로 활성화/ 적자경영에서 탈피하여 웹 플랫폼을 만들다/
많은 지원자로부터 520만 엔이 모인 기적/ 자유로운 주문생산으로 [시코쿠 다베루 통신] 창간/
지방색을 살린 소규모 [히가시마쓰시마 다베루 통신]/ [다베루 통신] 등용문인 ‘리그 운영회의’/
만나러 갈 수 있는 편집장. ‘도란도란 좌담회’/
도시 최초의 [가나가와 다베루 통신]으로 내 주변의 생산자를 알게 되다/
대기업 TV방송국이 [다베루 통신] 기획에 참여하다/ 마케팅 3.0으로서의 [다베루 통신]/
일본 전역에 100개의 [다베루 통신]을 계획하다/ 1차산업을 정보산업으로 바꾸다/
어느새 그라운드로 내려온 독자들
끝내는 말
부록
일본 전역으로 확산된 각 지방의 [다베루 통신]/ [다베루 통신] 월드 문을 활짝 열어드립니다/
도호쿠 각지의 CSA 커뮤니티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