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

▣ 출판사서평

여자라면 공감할, 여자라면 설레게 할
여자를 꿈꾸게 만드는 엄마의 꿈


아이들이 잠든 밤, 엄마만의 시간이 찾아온다. 아이에게 화낸 오늘 하루를 자책하거나 늦은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며 짧지만 요긴한 엄마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아이마냥 자신만의 단꿈을 꾸기도 한다.
저자는 잠이 모자란 육아맘에게 꿈꾸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제 막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경단녀 엄마들의 꿈 날개를 접으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상처와 허점투성이였던 아가씨 시절부터 꿈꾸기는 놓지 않았던 저자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세상의 여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꿈 이야기가 생겼다.
이 책에서 그녀는 동창 친구 혹은 옆집 엄마에게 감추고 싶었을 가족의 일상과 꿈 스토리를 민낯으로 공개하며 이 시대 30대 여자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꿈의 가치를 묻는다. 솔직하고 담담해서 더 와 닿는 저자의 꿈 이야기는 꿈을 잃은 엄마들에게, 꿈을 꾸면서도 상처투성이인 이 시대 30대 여자들에게 꾸밈없는 위로서가 될 것이다.

내가 만날 꿈 타령을 하는 이유는
나를 치유하고, 내 꿈을 펼치고, 나와 닮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다

그녀는 원래 꿈이 많은 여자였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그녀의 꿈은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는 것 같았다. ‘살림을 해야 해서, 아이들을 잘 돌봐야 하니까’ 더 이상 꿈을 꾸어서는 안 된다는 말들에 지고 싶지 않았다. 시간이 나는 대로 수많은 강의를 듣고, 관심 있는 자격증을 따고, 프리랜서 글쟁이로 수년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이제 그토록 찾아 헤맨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았다. 가끔은 아이 때문에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일이 더디게 느껴지고, 불쑥불쑥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그것 또한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꽃피는 봄이 오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다. 요즘 결혼 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는 그녀는 더 이상 그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한다. 지금 이 순간, 아이들의 눈에 비친 그녀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길 바라기 때문이다.
봄이다.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 이만큼 좋은 계절이 있을까 싶은….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이 지난날 놓아두었던 그 꿈들을 다시금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 추천의 글

나는 아이들의 엄마, 남편의 아내, 시집에서 며느리, 친정에서 딸이기 이전에 인간 아무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면서 생각해야 한다. 해야 할 일들과 처리해야 할 것들에 쫓기고 있다면 잠깐 멈추고 돌아보라. ‘나’라는 인간은 내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나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러니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생각이 났다면 바로 실천하라.
-박정아(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 부회장)

여행은 다녀온 후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운 법이다. 어디로 여행할지 결정됐다면 어떻게 가야 할지는 금방 알 수 있다. 꿈도 마찬가지다. 내 꿈을 결정하기까지가 어렵지 꿈을 이루는 방법은 쉽게 찾을 수 있고 열심히 도전하면 결국 이뤄진다. 2015년 가을, 이미지메이킹 수업에서 만난 진미 씨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너무나도 소중하게 그리고 꼭 이루고 싶다는 다짐으로 반짝반짝 빛나던 눈빛이 인상적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의 눈빛은 언제나 아름답다.
-김윤아(이미지 메이킹 컨설턴트)

이 책은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육아맘들에게 희망이 된다. 저자의 꿈은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 않아서 좋다. 남들과 다른 혼자만의 꿈인 듯 하지만 ‘아, 이거 내 이야기인데…’ 하는 공감이 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엄마와 아이 그리고 꿈이 만들어가는 일상은 매 순간이 눈물겨운 그리움이었음을, 그것이 어떤 휘황찬란함보다도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황태영(대한북레터협회장)

▣ 작가 소개

저자 : 김진미
2010년생, 2014년생 두 아들을 키우며 매 순간 꿈을 찾지만 더 격렬하게 꿈을 찾아 나서는 열혈 프리랜서 육아맘.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7년간 영화업에 종사했다. 결혼하여 첫아이를 낳은 후 계간문학지 [시에]수필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지역 내 주부백일장 석권, 각종 시민기자, 전통시장 라디오 DJ 등 재미난 활동들을 했다.
요즘 그녀를 성장시키는 존재는 둘째 아이다. 유아독존 둘째 아이 앞에서 스스로 진정하랴 내면의 덜 자란 ‘소녀’까지 키우랴 하루 스물네 시간이 모자라다. 현재 자신과 같은 여성들을 위한 ‘치유의 글쓰기’ 강좌를 계획하며 강사로의 첫 도약을 꿈꾸고 있다.
문창그녀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chbs0079

▣ 주요 목차

Prologue 달콤한 나의 신혼도시

# 1. 더 자라고 싶은 엄마의 꿈
01 나는 꿈이 있는 아내다 / 02 응답하라, 나의 영화관 / 03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꿈 / 04 당고개 헌책방 / 05 환희를 더 사랑하는 꿈 / 06 엄마, 아빠 어디 가 / 07 밥을 꿈꾸다 / 08 남편의 꿈은 무엇입니까 / 09 나쁜 시어머니 되지 않기 / 10 미안해, 로희야
# 2.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싶어
01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 02 내가 가진 달란트를 사랑할 때 / 03 썸타는 여자 / 04 그 남자의 뛰어난 동기부여 / 05 부러우면 지는 거다 / 06 행복은 꿈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07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08 삼시세끼 차리는 여자 / 09 변호인
# 3. 천천히 느려도 괜찮아
01 파워블로거 되기는 힘들어 / 02 엄마, 아빠 추석 로맨스 / 03 11월의 남자들 / 04 버리지 못한 습관 / 05 허니버터칩을 먹는 시간 / 06 언니가 결혼을 안 했다 / 07 종교와 사람 사이 / 08 진짜 사나이였던 사나이 / 09 스산함에 대처하는 엄마의 자세 / 10 집에 관한 긴 생각
# 4. 영혼을 위한 따뜻한 수프를 찾아서
01 버킷리스트를 이루다 / 02 행복 코스프레와 닉네임 / 03 엄마, 이력서를 새로 쓰다 / 04 자기계발이 뭐기에 / 05 멘토를 만나러 갑니다 / 06 어느 좋은 날 / 07 남편 회사를 다녀와
서 / 08 그곳에 가고 싶다 / 09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대문 집 / 10 시계도 달력도 없이
# 5. 엄마의 꿈은 안녕한가요?
01 스스로에게 3가지를 질문해 보세요(박정아 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 부회장) / 02 아이를 통해 엄마는 감정을 배웁니다(김정 현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전 신라대 가족학과 강사, 숨 아동가족발달연구소 이사) / 03 매일 아침 우리가 달리는 이유(김윤아 이미지메이킹 컨설턴트) / 04 꿈이 있는 여자(김수민 일러스트레이터, 북아트 강사) / 05 죽을 때까지 꿈꿔라, 그리고 꿈을 사랑하라!(김미도 연극평론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06 ‘거꾸로 자녀교육’이 답이다(배장섭 어울림 학습진로코칭센터 대표) / 07 아내에게 쓰는 편지(대한민국 보통 남편이 결혼 4년 차 아내에게)

Epilogue 나를 더 사랑하는 법
추천사 황태영 대한북레터협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