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고객평점
저자도종환
출판사항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2016/04/04
형태사항p.262p. 국판:22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5878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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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구나 저마다의 빛깔과 저마다의 향기가 있다”
삶의 가장 고요한 순간에 꽃피운 도종환의 참 행복에 대하여

자신의 시처럼 ‘흔들리며 피는’ 삶을 살아온 도종환 시인이 잠시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속리산 황토집에 1년여 간 머무르던 시기 발견한 행복의 모습을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에 담았다. 그는 ‘내 영혼이 성숙하는 집’이라 말하는 황토집에서 나무와 숲이 하는 말에 귀 기울였으며, 별들의 깜빡이는 눈빛에 주목했다. 이 책에 봄 들꽃과 가을 들국화가 하는 말을 베껴 적기도 했노라고 고백하는 그는, 삶의 쉼표 속에서 온 감각을 열어 느낀 자연의 섭리에 글로써 감응했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자연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도 충만함이 공존한다.
느티나무 잎에서는 느티나무를 사랑하던 바람 소리를 느끼고, 길가에 피어 있는 채송화 한 송이에서 그간 견디었을 땡볕과 어둠과 비바람을 생각하는 도종환 시인은 이 따듯한 감성과 세밀한 시선으로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살핀다.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은 것이다. 아니, 달맞이꽃이면 또 어떤가.

이 책에 실린 예순세 편의 산문은 자신에게 주어진 빛과 향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세련되고 화려한 것만을 탐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내 모습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자기만의 행복을 누리는 삶에 대해 전한다.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삶을 응시하다”
보통의 사람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삶의 특별한 순간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김용택 시인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아름다운 산문시를 읽을 때처럼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또한 삶의 이변에 숨은 가식과 허위를 벗어던지고 자기 자신을 조용히 응시하게 하는 한 그루 나무로 서게 된다고 고백한다. 그 이유를 우리는 도종환 시인의 삶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는 여려 역경과 고통 속에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살아간 문인으로 서정적이면서 단정한 그의 언어 속에는 그의 진실된 삶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좋은 글보다 나는 좋은 사람을 훨씬 좋아한다. 도종환은 글보다 사람이 더 좋다. 좋은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글재주 글 냄새보다 사람의 냄새가 솔솔 배어 나와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글 속에서 흘러나오는 사람의 냄새는 진실할 때만 가능하다. 진실은 서툴고 어색해도 따사로운 사랑의 훈김이 서려 있어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도종환,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은한 사람의 향기를 흘리는 좋은 사람이다._ 김용택의 글 ‘좋은 사람, 도종환’ 중에서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듯한 시선과 겸허한 태도를 잃지 않는 그의 글은 우리 내면에 잔잔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형편없이 분주하기만 한 생각들을 흘려보내고 잠잠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한 편 한 편의 산문은 어느덧 소소한 일상이 선사하는 감사의 풍경 너머로 펼쳐지게 된다. 현란한 미사여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특별한 감정, 특별한 사람을 강요하지 않는 그의 글과 삶 속에는 더 나은 것, 더 풍요로운 것만을 좇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와 더불어 깊은 위로가 담겨 있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가장 특별한 선물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다”

도종환의 대표 시집이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접시꽃 당신》이라면 대표 산문집으로는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어머니의 동백꽃], [모두가 장미를 필요는 없다] ,[가장 부러운 좌우명] 등의 산문이 담긴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꼽을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깊은 호흡으로 날숨을 뱉듯 써내려간 이 산문집은 도종환 시인이 자신의 생애 가운데 가장 고요할 때 집필한 책으로, 그 어느 작품보다 독자들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 그동안 시인 안도현, 소설가 신경숙 등과 호흡한 방현일 작가가 본문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그의 서정적인 문체와 잘 어우러지는 일러스트로 함께하여 따듯함을 더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꽃 한 송이 선물하듯 ‘누군가를 위한’ 책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이 책은, 팍팍하게만 느껴지는 하루의 시간 속에서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선사하는 미소가 그리운 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일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마음이 선해진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제게 이 책이 귀한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절판되었던 책을 다시 독자들에게 내놓는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꽃처럼 아름다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_ 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저 :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을 일치시키는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주성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이른바 동인지 문단시대로 불리던 1980년대 초 동인지 <분단시대>에 「고두미마을에서」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청산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사의 길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걸어오던 시인은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해직되고 투옥되었으며, 1998년 해직 십 년 만에 덕산중학교로 복직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다 건강 사정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 두고 보은군 내북면에서 잠시 쉬기도 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집배원''을 맡아 매주 시 한 편씩을 독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제 8회 신동엽 창작기금, 제 7회 민족예술상, 제 2회 KBS 바른 언어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 현대 충북 예술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의 시에는 찢긴 역사 속의 이웃의 삶을 아프게 공감하며 민족적 양심을 찾아나가는 시인의 의지와 진정한 우리의 정서를 담고자 한다. 각박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맑은 감수성을 보여주어 마음의 등불을 켜고 조용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것을 권한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와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자연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일깨워주며, 진주가 아름다운 것, 모과가 향기로운 것은 그 상처 때문이라는 것을 고요히 어머니처럼 말하고 있다.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모과』,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마음의 쉼표』 등이 있다. 교육에세이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이 있고, 어른을 위한 동화 『바다유리』가 있다.

▣ 주요 목차

개정판 작가의 말
초판 작가의 말

1 모두가 장미일 필요는 없다
그대 어디 있는가 / 어머니의 동백꽃 / 모두가 장미일 필요는 없다 / 내 취향이 아니라고 미워해도 괜찮은가 / 시드는 꽃을 어떻게 멈춰 세울 수 있는가 / 서툰 사랑의 날들 /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 아무도 없는 별에선 그대도 나도 살 수 없다 / 미워하는 일은 사랑하는 일보다 고통스럽다 /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 강물에 띄우는 편지 / 보이지 않는다고 혼자가 아니다 / 누군가를 사랑하면 마음이 선해진다 / 사랑의 불, 바람, 물, 흙 / 따듯하게 안아주세요 / 바람에 띄우는 편지

2 잠시 지워져 있으면 좋겠다
나는 다시 강으로 가고 싶다 /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게 아니다 / 인생길에서 한두 시간 늦어진들 어떠랴 / 잠시 지워져 있으면 좋겠다 /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 가장 추운 곳에 서 있고 싶은 날 / 내 생애에 몇 번이나 더 있을 것인가 / 잔디밭을 맨발로 걸어보세요 / 어머니, 나의 어머니 / 고요히 있으면 물은 맑아진다 / 나무보살 물보살 / 나무는 생의 절반 가까이를 훌훌 벗어버리고 산다 / 늘 하지 못한 말 끝내 하지 못하고 말리라 /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다 / 대지에 절해야 한다 / 전쟁터에서도 명상록을 남겼다

3 개나리 꽃밭 속에 계신 하느님
칼날을 세우는 동안 숫돌도 몸이 깎여 나간다 / 망가진 액자 / 개나리 꽃밭 속에 하느님이 계신다 / 깊은 깨달음을 주는 글은 쉬운 말로 되어 있다 / 기도를 배우던 시절 / 소리를 알아듣는 사람이 친구다 / 나는 특별히 잘 하는 게 없다 / 큰스님 작은 스님 / 구원은 매일 오는 게 아니다 / 무엇이 가장 괴로운 일일까 / 자족의 나무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범종 밑의 항아리 / 우리의 운명은 어디에 어떻게 예비되어 있는가 / 하느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주셨다 / 노을빛 치마를 보낸 뜻은 무엇일까

4 여백이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
간소하게 사는 일이 왜 이리 어려울까 /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 좀 더 적극적으로 느리게 살기 / 윤회하는 나무들 / 멈출 때가 되었다 / 가장 부러운 좌우명 / 무섭지 않으세요? / 파도 한가운데로 배를 몰고 들어가라 /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신세 지는 때가 있다 / 엄마 딸이어서 행복했어요 / 생명의 무게 / 내 행복 남의 불행 /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 /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산이요 / 짐승에게도 배울 게 있다

좋은 사람, 도종환_김용택의 글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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