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5언 절구 한시로 쓴 이 시대의 도덕경
마흔의 나이에 14년간의 교편생활을 정리하고 한학의 대가 송담 이백순 선생의 문하생으로 10년간 한학 연구에 정진했던 저자는,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되지만 다시 강단에 선 지 채 2년이 되기 전에 중병으로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 만다.
『봄풀이 만리에 푸르다』에 실린 5언 절구의 한시들은 저자가 학문하면서, 강의하면서 “과연 이치의 궁극은 무엇일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사색으로 얻은 열매들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다듬고 연마한 ‘병상기’이기도 하다.
총 85편의 한시에는 결코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저자의 삶에 대한 순일純一한 정신과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망을 담고 있다. 그가 남긴 삶에 대한 담대함과 순수함의 노래,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의 노래들은, 우리에게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무엇을 남기고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 혼탁하고 이기적인 이 세상에 인간 본연의 삶의 회복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한시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다.
저자는 “삶과 죽음도, 있고 없음도... 본래 하나”에서 나옴을 역설하면서 “지금 사람들처럼 편리를 좇아” 서로에게 상처 주고 갈라지는 세상을 지양하고, “다섯 손가락이 한 손에서 나오고, 사지가 한 몸에서 나왔듯이” 우리도 “천도(天道)”를 따라 하나 됨으로써 최상의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 “천도”라 함은 “자여(自如), 남을 탓하지 않음(不尤人), 하늘을 원망치 않음(不怨天), 효(孝), 인(仁), 의(義), 예(禮)”를 실천하는 삶이다.
“붉은 해가 나오기 전에/ 원래 하늘 위에 있었고/ 인에 돌아오기 전에/ 원래 마음 가운데 있었다.”에서처럼 우리 안에 있는 인(仁)을 회복하고, 서로를 이기려 하기 보다 정성을 다해 인(仁)으로써 사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평생을 갈고 닦은 청신하고 바른 혜안의 목소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올바른 철학이 바로 서는 사회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창훈
1956년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태어나 1983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5년까지 중등학교 과학교사로 14년간 근무했다. 평소 철학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더니 결국 마흔의 나이에 교단을 떠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광주 무등산 자락에서 근대 유학의 대가 송담 이백순 선생님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 계기였다. 송담 선생님은 문학, 역사, 철학에 두루 밝아 유학 10대 경전을 완역하신 독보적인 분이시다. 선생님을 뵐 때는 항상 큰절로 인사를 시작하고 한문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루도 쉬지 않고 곧은 마음으로 큰 뜻을 세우고 노력하고 노력한 결과, 사서삼경을 7년 만에 섭렵하고, 2002년에는 장성군 진원면 상림마을 불태산 기슭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더욱 한문 공부에 정진하게 된다. 광주 전남지역의 유림단체인 동양문헌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공동 번역 및 시작 모임에 참여했고, 2003년에는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에서 주역강독을 하게 되었는데, 깊고 현묘한 뜻을 헤아리고자 강독할 내용을 7번씩 읽어가며 준비를 했다고 한다. 2005년 여름, 조선대학교 한문학과의 강의요청을 받고 대학 강단에 서게 되었고 <경서강독>, <논어>, <중국사료선독>을 강의하였는데 수강생들의 진지함에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열강 했다고 한다. 2007년 2월 갑자기 췌장암 진단을 받고 1년여 투병생활 중 한시집 <병상기>를 남기고, 이듬해 4월 세상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 주요 목차
제一장 하나됨은 최상의 지혜다
不二 둘이 아님 ---12 / 皆我 모두가 나 --- 14 / 與舞 함께 춤을 --- 16 /
能一 능히 하나 됨 --- 18 / 君子 군자 --- 20 / 眞實 진실 --- 22 /
草花 풀꽃 --- 24 / 貧者 가난한 자 --- 26 / 天理 천리 --- 28 /
執一 일을 잡음 --- 30 / 自由 자유 --- 34 / 自如 자여함 --- 36 /
淸風 청풍 --- 38 / 春風 봄바람 --- 40 / 一加一 하나 더하기 하나 --- 42 /
今人 지금 사람 --- 44 / 證之 증명함 --- 46 / 小覺 작은 깨달음 --- 48 /
不尤人 남을 탓하지 않음 --- 50 / 不怨天 하늘을 원망치 않음 --- 52
제二장 때로 바람이 되고
孰我 누가 나인가? --- 56 / 時爲風 때로 바람이 되고 --- 58 /
眞我 진짜 나 --- 60 / 彼誰 저는 누구인고? --- 62 / 舞我 나를 춤춤 --- 64 /
樂之 즐김 --- 66 / 遺亨 형통을 남김 --- 68 / 頭腦 두뇌 --- 70 /
天生 하늘이 살아있음 --- 72 / 天也 하늘은 --- 76 / 如日 해처럼 --- 78 /
孝道 효도 --- 80 / 使復生 다시 태어난다면 --- 82 / 大孝 대효 --- 84 /
十圓錢 십 원짜리 동전 --- 86 / 悟道 도를 깨달음 --- 88 /
從道 길을 따라 --- 90 / 東風 동풍 --- 92
제三장 성인에 비록 미칠 수 없으나
祈禱 기도 --- 96 / 存在 존재 --- 100 / 死亡 사망 --- 106 /
被用 쓰임 --- 112 / 使用 사용 --- 118 / 聖人 성인 --- 122
凡夫 범부 --- 130
제四장 흐르는 물은 절로 내려가고
易 바뀜 --- 140 / 不易 바뀌지 않음 --- 148 / 人間 인간 --- 156 /
自然 자연 --- 164 / 天地 천지 --- 174 / 陰陽 음양 --- 182 /
所望 소망 --- 190 / 億白狗 백구의 추억 --- 192 / 登天王峯 등천왕봉 --- 194
평설 196
발문 208
5언 절구 한시로 쓴 이 시대의 도덕경
마흔의 나이에 14년간의 교편생활을 정리하고 한학의 대가 송담 이백순 선생의 문하생으로 10년간 한학 연구에 정진했던 저자는,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되지만 다시 강단에 선 지 채 2년이 되기 전에 중병으로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 만다.
『봄풀이 만리에 푸르다』에 실린 5언 절구의 한시들은 저자가 학문하면서, 강의하면서 “과연 이치의 궁극은 무엇일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사색으로 얻은 열매들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다듬고 연마한 ‘병상기’이기도 하다.
총 85편의 한시에는 결코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저자의 삶에 대한 순일純一한 정신과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망을 담고 있다. 그가 남긴 삶에 대한 담대함과 순수함의 노래,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의 노래들은, 우리에게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무엇을 남기고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 혼탁하고 이기적인 이 세상에 인간 본연의 삶의 회복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한시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다.
저자는 “삶과 죽음도, 있고 없음도... 본래 하나”에서 나옴을 역설하면서 “지금 사람들처럼 편리를 좇아” 서로에게 상처 주고 갈라지는 세상을 지양하고, “다섯 손가락이 한 손에서 나오고, 사지가 한 몸에서 나왔듯이” 우리도 “천도(天道)”를 따라 하나 됨으로써 최상의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 “천도”라 함은 “자여(自如), 남을 탓하지 않음(不尤人), 하늘을 원망치 않음(不怨天), 효(孝), 인(仁), 의(義), 예(禮)”를 실천하는 삶이다.
“붉은 해가 나오기 전에/ 원래 하늘 위에 있었고/ 인에 돌아오기 전에/ 원래 마음 가운데 있었다.”에서처럼 우리 안에 있는 인(仁)을 회복하고, 서로를 이기려 하기 보다 정성을 다해 인(仁)으로써 사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평생을 갈고 닦은 청신하고 바른 혜안의 목소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올바른 철학이 바로 서는 사회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창훈
1956년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태어나 1983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5년까지 중등학교 과학교사로 14년간 근무했다. 평소 철학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더니 결국 마흔의 나이에 교단을 떠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광주 무등산 자락에서 근대 유학의 대가 송담 이백순 선생님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 계기였다. 송담 선생님은 문학, 역사, 철학에 두루 밝아 유학 10대 경전을 완역하신 독보적인 분이시다. 선생님을 뵐 때는 항상 큰절로 인사를 시작하고 한문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루도 쉬지 않고 곧은 마음으로 큰 뜻을 세우고 노력하고 노력한 결과, 사서삼경을 7년 만에 섭렵하고, 2002년에는 장성군 진원면 상림마을 불태산 기슭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더욱 한문 공부에 정진하게 된다. 광주 전남지역의 유림단체인 동양문헌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공동 번역 및 시작 모임에 참여했고, 2003년에는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에서 주역강독을 하게 되었는데, 깊고 현묘한 뜻을 헤아리고자 강독할 내용을 7번씩 읽어가며 준비를 했다고 한다. 2005년 여름, 조선대학교 한문학과의 강의요청을 받고 대학 강단에 서게 되었고 <경서강독>, <논어>, <중국사료선독>을 강의하였는데 수강생들의 진지함에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열강 했다고 한다. 2007년 2월 갑자기 췌장암 진단을 받고 1년여 투병생활 중 한시집 <병상기>를 남기고, 이듬해 4월 세상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 주요 목차
제一장 하나됨은 최상의 지혜다
不二 둘이 아님 ---12 / 皆我 모두가 나 --- 14 / 與舞 함께 춤을 --- 16 /
能一 능히 하나 됨 --- 18 / 君子 군자 --- 20 / 眞實 진실 --- 22 /
草花 풀꽃 --- 24 / 貧者 가난한 자 --- 26 / 天理 천리 --- 28 /
執一 일을 잡음 --- 30 / 自由 자유 --- 34 / 自如 자여함 --- 36 /
淸風 청풍 --- 38 / 春風 봄바람 --- 40 / 一加一 하나 더하기 하나 --- 42 /
今人 지금 사람 --- 44 / 證之 증명함 --- 46 / 小覺 작은 깨달음 --- 48 /
不尤人 남을 탓하지 않음 --- 50 / 不怨天 하늘을 원망치 않음 --- 52
제二장 때로 바람이 되고
孰我 누가 나인가? --- 56 / 時爲風 때로 바람이 되고 --- 58 /
眞我 진짜 나 --- 60 / 彼誰 저는 누구인고? --- 62 / 舞我 나를 춤춤 --- 64 /
樂之 즐김 --- 66 / 遺亨 형통을 남김 --- 68 / 頭腦 두뇌 --- 70 /
天生 하늘이 살아있음 --- 72 / 天也 하늘은 --- 76 / 如日 해처럼 --- 78 /
孝道 효도 --- 80 / 使復生 다시 태어난다면 --- 82 / 大孝 대효 --- 84 /
十圓錢 십 원짜리 동전 --- 86 / 悟道 도를 깨달음 --- 88 /
從道 길을 따라 --- 90 / 東風 동풍 --- 92
제三장 성인에 비록 미칠 수 없으나
祈禱 기도 --- 96 / 存在 존재 --- 100 / 死亡 사망 --- 106 /
被用 쓰임 --- 112 / 使用 사용 --- 118 / 聖人 성인 --- 122
凡夫 범부 --- 130
제四장 흐르는 물은 절로 내려가고
易 바뀜 --- 140 / 不易 바뀌지 않음 --- 148 / 人間 인간 --- 156 /
自然 자연 --- 164 / 天地 천지 --- 174 / 陰陽 음양 --- 182 /
所望 소망 --- 190 / 億白狗 백구의 추억 --- 192 / 登天王峯 등천왕봉 --- 194
평설 196
발문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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