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말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저 하늘의 별을 잡자

고객평점
저자미겔 데 세르반테스
출판사항스타북스, 발행일:2016/04/23
형태사항p.272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9518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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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신을 죽이는 행위는 악이 두려워 등을 돌리는 일이다

세르반테스는 평생에 걸쳐 고통스러워한 시간이 더 길다고 할 정도로 시운이 좋지 않았다. 그중 몇 가지 사건을 꼽자면 1570년 스페인군에 입대하였다 이듬해 레판토해전에서 중상을 입어 왼쪽 손을 쓸 수 없게 된 일과, 1575년 귀향하는 길에 해적들에게 납치당해 5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금전적인 어려움에도 오랜 세월 시달리며 문학가가 아닌 다른 직업을 구하기도 했는데 그때에도 몇몇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살이를 하거나 벌금형을 언도받은 적이 있다.

특히 세르반테스는 해적에게 납치된 뒤 4번이나 탈출 시도를 하였다가 혹독한 처벌을 받는 등 자유와 희망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였으며, 그러면서도 삶을 긍정해 내고 자유와 생명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증명해 내었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온갖 비극을 승화하여 해학과 유머로써 설파해 나갔다. 우리는 기사 문학의 세계에 빠져 사는 광신적인 기사 ‘돈키호테’를 무시하고 비웃다가, 그의 진정성 앞에서 우리의 가식과 허위를 느끼고 부끄러워하고 만다.

세르반테스가 ‘가장 비겁한 짓이 자살’이라고 말했을 때, 내가 이렇게 고난을 극복해 내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그만한 어려움을 이겨 내는 일은 당연하다는 뜻은 아니었다. 자유와 속박, 환상과 현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 자신이 뼈저리게 경험하면서 삶과 생명, 자유가 인간에게 얼마나 절대적 가치를 갖는지를 통찰했을 뿐이다.

이상의 확장을 통해 현실을 수용하고자 한 집념의 사나이

1605년에 첫 발간된 『돈키호테』는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6판까지 발간되었고 영어와 프랑스어로도 번역되며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경제적 궁핍으로 판권을 출판사에 넘겨 버린 탓에 세르반테스가 얻은 별다른 이득은 없었지만 말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그렇다면 당시의 사람들이 ‘돈키호테’에 열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 최초의 근대소설이자 최고 고전으로 꼽히는 걸작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에 지나치게 심취한 나머지 그 모험을 진실로 믿어 버린 시골 기사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중세 13세기의 기사도 정신을 주창하며 17세기의 세상을 누비고, 그의 시종 산초는 기사도보다는 개인적인 안위에 관심이 많은 현실적인 농부다.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일상이 환상으로 변하고, 일상과 환상에 따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극명한 차이로 인하여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진다. 폭넓은 호소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 소설을 읽으며 당시의 독자들은 돈키호테를 익살극에 출연하는 인물 정도로 여기며 이야기를 즐겼다.

이렇게 전달되는 작품 안에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돈키호테는 자기가 보는 환상을 믿으려고 하는 집념이 강한 사나이라는 관점으로 전환시키며, 사회를 풍자하고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도록 만드는 것이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모험을 통해 이상과 현실 모두를 긍정하며, 이상의 확장을 통해 현실을 수용하고자 하였을 뿐이다.

▣ 작가 소개

저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으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가 기억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1568년 마드리드에서 로페스 데 오요스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다.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아크콰비바 추기경을 섬기고, 이어서 이탈리아 주재 에스파냐 군대에 입대하여 1571년 역사상 유명한 레판토 해전에 참가, 가슴에 두 군데, 왼손엔 평생 사용 불능의 상처를 입었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말기의 문화에 심취했으며, 1575년 에스파냐 해군 총사령관이며 왕제(王弟)인 돈 후안의 표창장을 받고 에스파냐로 귀국하던 도중, 당시 지중해에 횡행하던 해적들에게 습격을 당해 1580년까지 5년간 알제리에서 노예생활을 하였다.

1584년 18년 연하인 카타리나라는 부유한 농가의 딸과 결혼하였고, 1585년 처녀작 『라 갈라테아』를 출판하였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1605년 출간한 『돈키호테』 1편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불후의 명작 『돈키호테』는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돈 키호테』의 정식명칭은 『재치 발랄한 향사(鄕士) 돈 키호테 데 라 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로, 작가 자신이 “유행하고 있는 기사(騎士)이야기의 인기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당시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의 패러디에서 출발되었다.

이 작품의 중심은 돈 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두 성격의 창조로, 기사의 고매한 이상은 산초 판자의 실제적이고 비속한 물질주의와는 대조적이다. 21세기 먼 타국에서조차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돈키호테는 독자들 나름대로의 잣대로 인해 현실감각 없는 인물로 인용되기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로 재탄생되고 있다.

세르반테스는 그 시대까지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소설의 다양한 형식을 집결하여 문체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개방식에서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훌륭한 걸작을 만들어냄으로써 유럽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이후 『돈키호테』 2편, 『모범소설집』(1613), 『파르나소에의 여행』(1614), 『여덟 편의 희극과 여덟 편의 막간극』(1615)을 출간하였다. 만년에는 종교적인 결사에 가담하고, 1611년 프란시스코 데 실바가 창립한 아카데미아 셀바헤라는 작가 단체에 가입하였다. 셰익스피어와 같은 날인 1616년 4월 23일, 마드리드에서 사망하였다.

편역 : 김문성
KIM, MOON SUNG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순천고등학교를 졸업, 서울에서 중앙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학연수를 하였다. 귀국하여 잡지사 등에서 번역일을 하다가 잡지사를 그만두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였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 롱비치대학교에서 응용발달심리학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번역서로는 『성공한 사람에게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무소유의 철학』『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심리학의 탄생』『마법의 거짓말 : 진실보다 유익한 거짓말 심리학』『이렇게 이겨라 :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의 리더십』『좋은 인생 좋은 습관』『30대에 다시 읽는 동화 : 안데르센과 그림 형제의 만남』『마흔에 읽는 그림 형제 동화』『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등 다수가 있다. 또한 『독서와 논술』의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하였으며 저서로는 『에피소드 세계사』『교양의 즐거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시작하며

Ⅰ. 세르반테스의 아름다움
1. 아름다움 - 볼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키다
2. 용기 - 담대한 마음은 불운을 떨쳐 버린다
3. 우정과 관용 - 의로움에는 절대 의구심이 이기지 못한다
4. 평화와 자유 - 인간이 향유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5. 미덕과 기쁨 - 사심 없는 희망의 첫걸음

Ⅱ. 세르반테스의 사랑
1. 사랑 - 어떤 완력도 이 힘에는 버텨 낼 수 없다
2. 결혼 - 죽을 때까지 풀리지 않는 올가미
3. 남과 여 - 상대의 마음을 속단하지 마라

Ⅲ. 세르반테스의 인간
1. 본성 - 본래 모습보다 훨씬 악해진 고유함
2. 예법 -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에티켓
3. 경험 - 세상만사에는 이런저런 소리가 있다
4. 명성과 명예 - 언제나 꿈틀대는 인간의 본질
5. 광기와 어리석음 - 스스로를 분별하기란 어렵다
6. 욕망 - 어떤 무엇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
7. 측은지심 - 상대의 마음을 나를 돌보듯 배려하다

Ⅳ. 세르반테스의 역경
1. 역경 - 근면으로도 그 물길을 바꿀 수 없는 태산
2. 전쟁 - 적의 수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3. 죽음과 공포 - 모든 생명을 마셔 버릴 만큼의 갈증
4. 악과 분노 - 거인을 물리치려면 겸손에 도달해야 한다
5. 욕설과 조롱 - 정곡을 찌르는 모욕
6. 환상 - 공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Ⅴ. 세르반테스의 믿음
1. 하느님 -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은 다양하다
2. 운명 - 운명은 항상 다른 쪽 문을 열어 놓는다
3. 가난 - 고결한 기품은 결코 퇴색되지 않는다
4. 자연 - 독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5. 본능 - 보물과도 같은 가치를 갖게 하라
6. 믿음 - 보지 않고도 믿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Ⅵ. 세르반테스의 지혜
1. 놀이 - 신중한 연극과 같은 처신
2. 언어 - 글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3. 슬기 - 모른다는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을 아는 것
4. 겸손 - 지옥에도 존경할 만한 사람은 있다
5. 근면 - 손쉽게 얻은 것은 가치가 적다

Ⅶ. 세르반테스의 정의
1. 통치 - 기분 좋은 혼돈의 소용돌이
2. 역사 - 진실이 있는 곳에 신성(神性)이 깃든다
3. 정의 - 훌륭한 것은 한 곳에만 있지 않다
4. 진리 - 뻔하게 위험한 짓을 하지 마라
5. 번영 - 먹을 것이 있으면 사람이 꼬이게 마련이다

Ⅷ. 세르반테스의 희망
1. 희망 - 아직도 희망은 있다
2. 신중 - 현명한 자는 모든 것을 한 번에 걸지 않는다
3. 탐색 - 늘 마음에 드는 모험만 하지는 못한다
4. 시간 - 모든 것은 시간이 드러내 준다
5. 행복 - 햇볕이 있을 때 건초를 만들라

세르반테스 연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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