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는 10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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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배정철
출판사항문학의문학, 발행일:2016/05/08
형태사항p.34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27390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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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배정철이 걸어온 길

‘어도 조리부장 배정철’, 아직도 이 직함을 사용하고 있는 저자는 1962년 전남 장성군 진원면 고산마을에서 3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나 4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2살 때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온다. 상계동의 세광고등공민학교를 다녔으나 가난 때문에 1년 만에 그만 두고 신문배달, 식당 일을 하며 부자가 될 꿈을 키운다. 항상 몸이 아프셨던 어머니를 평생 모시고 싶은 소망이 전부였던 어린 소년, 그 소망을 가슴 깊이 품고 밤낮없이 일하여 32살 되던 1993년에 일식당 [어도]를 강남구 논현동에 차린다. 365일 문을 열고, 최상의 재료를 쓰며,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노력으로 가게를 키우고 결혼을 하고 마침내 태평양 너머 계신 어머니를 모셔오게 된다. 그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수많은 곳에 기부를 시작한다. 그 결과 2002년에 대통령 표창(나눔과 봉사 부문), 2011년에 국민포장(나눔과 봉사 부문), 2011년에 아름다운 납세자상(국세청장) 등을 수상한다. 2013년에는 20여 년 동안 기부를 해 온 서울대학교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2016년부터는 사단법인 다문화봉사회 회장직을 맡아 다문화가정이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힘쓰고 있다. 저자의 첫 저서인 이 책은 7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어머니에게 부친 손편지 2,554통을 간추려 엮은 것이다. 사적인 편지들이지만, 그 속에는 부모란 무엇인지 자식이란 무엇인지,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등이 가슴 뭉클하게 담겨 있다. 어릴 적 유일한 생계였던 고구마 밭의 고구마까지 이웃 노인분들에게 나눠 주신 어머니! 그렇게 아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물려주신 102세 되신 어머니와, 남편의 뜻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아내 김선미, 그리고 3남매와 함께 그는 살고 있다. 가난이 뼈아팠던 어린 소년,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게 평생의 소망이었던 그 소년은 지금 이 시간 [어도] 1호실에서 편지를 쓰고 있다. ‘엄니, 지금 뭐 하고 계세요?’

저자의 말

우리 가족 모두는 엄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엄니는 항상 몸이 아프셔서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고, 늘 가난 속에 허덕이다 보니까 언젠가는 부자로 살았으면 하는 꿈으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16살부터 식당 일을 했고, 내 식당을 개업한 뒤로는 1년 365일 하루도 휴일 없이 식당 문을 열어놓고 일을 하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전하고, 사소한 것들을 글로라도 남겨야겠기에 7년 전부터 매일 일기 형식으로 써 온 손편지가 책으로 엮어진 것입니다. 102살 되신 우리 엄니,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 가득한 해맑은 미소 잃지 않으시고 가족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챙기며 기도하시는 엄니, 우리 가족모두는 엄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엄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500통이 넘는 손편지가 책이 되어 나오기까지

[어도] 1호실 그의 작은 집무실에서 술을 나누다가 방 안에 놓인 노트 더미를 발견하였습니다.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쑥스러운 듯 망설이다가 제게 그 노트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노트 안에는 ‘포스트 잇’ 메모지에 깨알 같은 글씨로 쓴 편지들이 일련번호대로 빼곡히 붙어있었습니다. 무려 7년에 걸쳐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 손글씨 편지였습니다. 어느 날에는 술에 취해, 어느 날에는 눈물을 흘리며 한 글자 한글자 쓴 것이었습니다. 사모곡도 이런 사모곡은 없었습니다. 7년 동안, 2,500일이 넘는 방대한 양인 데다가 하루도 빠진 날이 없었습니다. 저는 배 사장에게 출간을 제의했고, 그는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여 몇 달 만에 승낙을 얻어냈고, 출간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진훈 (시인, 사단법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영동고등학교 재직)

추천사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기부도 봉사도 아닌,
엄니의 자식으로 태어난 거란다

갖고 싶어도, 먹고 싶어도, 사고 싶어도, 그 전에 자기 몫까지 먼저 내어 드리는 것이 진정한 기부란 것을 배정철을 통해 배운다. 이런 건강한 기부에너지와 봉사의 아이콘인 그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기부도 봉사도 아닌, 엄니의 자식으로 태어난 거란다. “내가 4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몫까지 사랑을 퍼부어주신 엄니는 내게 신이나 다름없다”고 고백하는 걸 보면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유대 속담이 틀리지 않는 것 같다. 오늘도 비틀비틀 걸어 나와 자식을 배웅하는 102살 엄니의 모습에서,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엄니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저리다.
- 엄을순 (칼럼니스트. (사)문화미래 이프 이사장)

▣ 작가 소개

저자 : 배정철
196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저자는 1993년부터 일식집 ‘어도’를 경영하며 20년 넘게 기부와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2013년에 서울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016년부터 다문화봉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102살 된 어머니를 모시고 7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 주요 목차

2009년 _ 17년 전 그날, 저희는 엄니와 살기 시작했지요
4월 불러도 불러도 질리지 않는 엄니 / 36
5월 17년 전 5월 31일, 저와 아내는 엄니와 살기 시작했지요 / 37
6월 큰 손주 성범이의 바지를 꿰매고 계시네요 / 40
7월 어릴 때 맹세했죠. 꼭 성공해서 모시겠다고요 / 41
8월 세상이 다 변해도 영원히 변치 않으실 엄니 / 42
9월 잠깐이지만 영원과도 같은 대화를 나눕니다 / 44
10월 떡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애쓰셨던 당신입니다 / 46
11월 그 많은 계절마다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 48
12월 큰 형님 아들이 장가갔네요 / 50

2010년 _ 오늘도 비틀비틀 배웅을 해 주십니다
1월 평생을 구멍가게에서 껌 하나 사 드신 적 없는 엄니! / 56
2월 당신은 직원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대하셨습니다 / 58
3월 나중에 챙겨드리려 했는데 이렇게 가시다니요 / 62
4월 아직은 떠나시지 마세요 / 65
5월 세상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 / 68
6월 자신을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으셨습니다 / 72
7월 장사가 안 되어도 기부는 해야 합니다 / 74
8월 살아계신 동안 아프지 마세요 / 77
9월 비틀비틀 걸으시며 배웅을 해주시네요 / 80
10월 그리운 고향산천 / 86
11월 가난은 나의 힘 / 90
12월 세상에서 제일 선한 눈빛으로 / 96

2011년 _ 엄니, 바느질을 멈추지 마세요
1월 책은 읽어야 알 수 있지만 엄니는 보고만 있어도 배우게 됩니다 / 106
2월 제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드시는 엄니 / 110
3월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귀여우세요? / 116
4월 엄니, 우리 꽃구경 가요 / 122
5월 뒤돌아보며 또 돌아보며 / 127
6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133
7월 엄니 아들이 또 상을 받았습니다 / 139
8월 강아지 나쵸와 장난을 치시네요 / 145
9월 엄니, 바느질을 멈추지 마세요! / 150
10월 새벽부터 초밥 만드느라 전 직원이 바쁩니다 / 155
11월 보아도 보아도 또 보고 싶은 엄니 / 162
12월 살이라곤 없으시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시지만 / 167

2012년 _ 엄니가 하느님과 제일 친하니까요
1월 너무 아파 일을 못하겠어요 / 176
2월 엄니가 하느님과 제일 친하니까요 / 181
3월 당신에게 제일 슬픈 일은 제가 아픈 겁니다 / 184
4월 12살에 고향을 떠나와 / 188
5월 힘들었을 때의 추억은 왜 이리 생생하고 아련한지요 / 193
6월 무슨 듣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신지요? / 197
7월 여름엔 민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201
8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이 그립습니다 / 204
9월 오늘은 또 어떤 숙제가 주어질까 생각합니다 / 208
10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니까요 / 210
11월 휴지를 곱게 개고 계시네요 / 213
12월 우리 [어도]는 새벽부터 숨 쉽니다 / 215

2013년 _ 고향이 좋습니다. 고향 사람이 좋습니다
1월 20년 전 오늘, [어도]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했지요 / 222
2월 고향이 좋습니다. 고향 사람이 좋습니다 / 225
3월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 228
4월 교회에 다녀오셨네요 / 231
5월 모든 걸 내려놓고 훌쩍 떠났으면 싶었지요 / 234
6월 버선은 왜 꿰매시나요? / 239
7월 아내 친구들과 한잔하는 것도 좋네요 / 241
8월 치마를 바지로 만들어 입으시네요 / 243
9월 이 세상 모든 엄니는 / 246
10월 당신을 부르면 엄니가 대답하는 이 현실이 감사합니다 / 248
11월 합격 소식 전합니다 / 250
12월 장학금을 주는 저보다 받는 아이들이 더 대견합니다 / 254

2014년 _ 당신은 이제 한 살이십니다
1월 마음이 메마를까봐 하늘에서 눈을 내려주시네요 / 260
2월 한참을 울었습니다 / 262
3월 내가 먼저, 내가 좀 더 / 265
4월 어릴 적, 엄니를 살려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었죠 / 268
5월 고려대 법학과 학생들, 이 젊은이들이 앞으로 정의를 세우겠지요 / 272
6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장사 같습니다 / 275
7월 엄니가 끓여주신 닭죽 맛을 어찌 잊을까요 / 277
8월 지나온 힘든 과거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려봅니다 / 279
9월 2,000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편지를 쓴 것은 / 282
10월 눈물을 흘리시며 돌아가신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시네요 / 285
11월 아침은 엄니로 시작됩니다 / 288
12월 당신은 한 살이십니다 / 290

2015년 _ 6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이 편지를 씁니다
1월 내 어릴 적 꿈은 소 사고 돼지 사는 것이었습니다 / 296
2월 마지막 예배가 아닌지요 / 298
3월 저라고 여행이 싫겠어요 / 302
4월 고향에 내려가 면민의 날을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 305
5월 23년 전 계절의 여왕, 5월에 결혼했지요 / 309
6월 심각한 표정으로 돈을 세시네요 / 312
7월 여름휴가, 30년 전에 가 보았네요 / 315
8월 고객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 317
9월 서울대병원과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321
10월 마침내 고향 효잔치가 열렸습니다 / 325
11월 술을 끊은 지 한 달 하고도 열흘 됩니다 / 328
12월 이 추운 날씨에 하나라도 더 팔고자 하는 분들을 봅니다 / 332

2016년 _ 살아 계셔서 고맙습니다
1월 [어도]는 다시 시작입니다 / 340
2월 102살 엄니를 오늘도 뵙니다 / 342
3월 엄니, 사랑합니다 / 344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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