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고객평점
저자이시다 이라
출판사항작가정신, 발행일:2016/05/17
형태사항p.271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8857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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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열여섯 살의 편견 없는 시선과 투명한 감수성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십대 청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고민과 갈등의 순간들

네 사람은 일상이 따분하다고 투덜거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일상은 오히려 다양한 문제로 가득한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작가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기를 낳고 학교를 그만두게 된 리틀 맘 유나, 가족이나 학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가상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리나와 마호, 친구의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준, 유전자 질환으로 남성과 여성 염색체를 함께 갖게 된 마사아키, 연금 생활을 하는 홈리스 철학자, 그리고 열여섯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난치병에 걸려 죽음과 싸우는 유즈루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십대의 성과 사랑, 불안과 방황, 죽음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녹여내고 있다.
열네 살 때 보던 성인 비디오의 세계에서 벗어나 실재하는 여자애들을 만나 사귀고, 매사 자신만만했던 열네 살 때와는 달리 조금 무거워진 고민과 불안을 짊어진 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열여섯. 그럼에도 어떤 위선이나 편견 없이, 어떤 위태로운 상황도 천진하게 돌파하는 열여섯 살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 바로 『6teen』이다.

단단한 유대와 싱거운 농담으로 맺어진
철벽의 사인방이 돌아왔다!

작품의 배경인 쓰키시마는 일본 도쿄 도 주오 구에 있는 작은 인공 섬이다. 몬자야키(각종 야채나 고기 등 취향에 맞는 재료들을 철판 위에 볶다가 밀가루 국물을 끼얹어서 물컹한 빈대떡처럼 익혀서 먹는 요리)의 본고장으로 몬자야키 가게만 백 개가 넘고 고층 아파트 붐이 한창인, 옛 시절의 운치를 간직한 공간과 모던하고 으리으리한 공간이 공존하는 곳. 이곳 거리 구석구석을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네 소년이 있다.
낮에는 수산시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며 어머니는 물론 동거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아들까지 먹여 살리는 거구의 ‘다이’,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도련님이지만 어쩌면 삶의 전환점을 이미 넘어서버렸는지도 모르는 조로증 ‘나오토’,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미래에 대해 냉소적인 ‘준’, 모든 면에서 평균치인 평범한 나 ‘데쓰로’. 쓰키시마 중학교 동창인 넷은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해 각자 다른 고민거리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철벽의 사인방’이다. 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시시한 농담을 날리고, 늘 배가 고프다며 몬자야키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들고, 귀여운 여자애를 보면 전화번호를 받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딱 열여섯 살다운 이 소년들은 꾸밈없는 십대들의 감수성을 그대로 대변한다.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는 살아 있는 불활성기체 같은 거야.
매년 식스틴 한 명 한 명에게서 따분함이 수천 톤은 나올 테지.”

이 소설의 문체는 가볍고 유머러스하지만, 다루고 있는 주제는 가볍지 않다. 지은 지 삼십 년이나 된 서민 아파트와 호화찬란한 고층 아파트, 명품 브랜드 옷과 세일 상품으로 계층이 나뉘는 교실에서 아이들은 빈부 격차를 실감하고, 오래 지속된 불황 때문에 벌써부터 취직 걱정에 시달린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 교실에서 떠도는 루머와 그로 인한 따돌림, 열여섯 살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이야기까지 등장한다. 또한 십대들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연애일 텐데, 삼각관계에 휘말린 친구 사이의 고민과 섹스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이른바 동정 상실담까지 그려냈다. 다소 파격적일 수 있지만, 이런 주제들을 통해 작가는 열여섯이라는 나이,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나서는 갈림길에 선, 아슬아슬하고도 빛나는 순간을 선명하게 묘사했다. “어른들은 진정한 친구니 일생의 꿈이니 삶의 보람이니 하는 말을 쉽게 하지. 그런 게 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과 먹을 게 더 중요한 거야”라는 준의 말은 십대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욱이 이 소설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끌어들이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정서만큼은 언제나 맑다. 어떤 문제를 대하든 선입견 없는 아이들은 남들이 약점이라고 말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보기도 하고,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는 위선을 단번에 파악해내기도 한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 속에서 특히 주인공 데쓰로의 평범함이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그 편견 없는 평범함의 미덕 때문일 것이다. “남들한테 말할 수 없는, 그러면서도 아주 괜찮은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서 누군가와 나누는 거. 뭐,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그 정도면 충분한지도 모르지. 산다는 것의 의미는.”

▣ 작가 소개

저 : 이시다 이라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세이케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를 발표하며 제 36회 올 요미모노 추리 신인상을 받았고, 후속작인 『소년 계수기』를 거쳐 2002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뼈의 소리』로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 발표한 청춘 소설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 상을 수상. 작가의 이 시리즈는 2003년 일본 TBS방송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숭배에 가까운 열광을 이끌어내며 그해 일본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6년 가을에는 첫 영화화된 작품인 《아키하바라@DEEP》이 공개되는 등 화제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잠들지 않는 진주》《아름다운 아이》《1파운드의 슬픔》《똑똑한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는다》 등이 있다. 작가는 집필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동 하고 있는데, TV프로그램 등의 해설자로, 그리고 2006년 영화 「LOVE MY LIFE」에도 출연했다.

''오늘, 여기''의 젊은 세대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눈과 감각적인 문체, 왕성한 창작력을 자랑하는 그는 추리, 애정, 범죄, 청춘 소설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인다. 생생한 실제 사건이나 사회 현상에 작품으로 반응하는 민감함 역시 그의 특징이다.

역 : 이규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색기행』, 『수은충』,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천황과 도쿄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단칸방 할멈
클라인의 요정
유나의 우울
휴대전화 소설 작가를 만나면
메트로 걸
위크 인 더 풀
가을날의 벤치
흑발 마녀
스위트 섹시 식스틴
열여섯 살의 이별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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