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고객평점
저자시바타 요시키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6/06/05
형태사항p.32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1301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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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원하는 삶을 사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하지만 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거란 걸 알고 있잖아?
여기서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거야.”

도쿄에서 잘나가는 잡지사의 부편집장이었던 나호는 ‘내가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절박감을 느꼈을 때, 그때까지의 커리어도 결혼 생활도 모두 버리고 유리가하라 고원으로 내려왔다. 유리가하라 고원은 한때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빈 건물이 여기저기 잔해처럼 남은 영락한 고원이다. 나호는 이곳에서 펜션이었던 빈집을 구입하고 한 귀퉁이를 개조해 카페 송드방(son de vent)을 연다.

나호의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각자의 사연은 숨길 수 없는 그림자처럼 자연스레 드러난다. 다짜고짜 카페 문을 열고 TV는 없는지 묻는 초로의 남자 ‘다나카 씨’,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는 더 이상 현재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이웃의 혼다 씨, 자식을 잃고 난 뒤 아이가 갖고 있던 꿈을 대신 이루었지만 그 이상의 목표가 필요한 파란 하늘 베이커리의 이토 부부, 첫사랑을 잊지 못해 모든 걸 다 버리고 고국으로 돌아온 안자이 미사 등……. 나호는 그들에게 마음을 담아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내어준다. 그런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나호는 자신의 상처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남들이 보기에 멀쩡했던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그만하자고 결심하고 고원에 내려오기 전까지 혼자 앓고 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용기가.

불안했다. 아주, 많이.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카페 창업 공부를 시작했다. 그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무서웠다. 실패해서 모든 걸 잃어버릴 미래가 항상 눈앞에 어른거렸다. 그렇지만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마음이, 영혼이 죽어가고 있었으니까.
그 불안 끝에 이런 행복한 날이 기다리고 있을 줄, 그때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저 절망에 잠긴 날들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으니까. 새로운 행복까지 상상할 여유가 없었으니까.
(226쪽)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다시 봄이 될 때까지 나호는 카페 송드방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는다. 개발 붐이 한 차례 꺼지고 난 뒤의 후폭풍을 가까스로 감당하던 마을에 리조트 호텔이 들어서게 되면서 우려와 기대가 뒤섞이는 가운데, 나호는 묵묵히 자신이 꿈꾸던 공간을 만들어간다. 그런 나호 곁에서 매일 아침 수제 햄과 베이컨, 우유, 돼지고기 등등 신선한 제품을 공급해주는 병아리 목장의 미나미와 언제나 옆에서 세심한 도움을 주는 무라오카 씨는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존재가 된다. 늘 작업복 차림으로 오는 단골손님 다나카 씨의 부탁으로 만들게 된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는 카페 송드방의 특제 메뉴가 되고, 나호는 스스로의 힘으로 오롯이 서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한다.
각박한 세상에 지치고 마음 나눌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맛있는 음식이 진실한 치유가 되는 이 소설을 읽으면 좋겠다. 하지만 “심야에 작업하다 냉장고 문을 몇 번이나 열었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옮긴이의 말처럼 부디 공복에는 읽지 않기를 권한다.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특제 레시피
1. 준비된 빵을 먼저 굽는다.
2.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베이컨을 굽는다. 스며 나온 기름으로 살코기 부분을 튀기듯이 바삭하게 굽는다.
3. 다 구운 뒤 기름을 빼지 말고 구운 빵 위에 올린다.
4. 머스터드 대신 겨자를 살짝 바른다.

▣ 작가 소개

저 : 시바타 요시키
シバタヨシキ,柴田よしき
아오야마가구인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RIKO―여신의 영원』으로 제15회 요코미조 세이시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시리즈’의 코지 미스터리부터 경찰소설 시리즈, RIKO 시리즈 같은 하드보일드에 이르기까지 SF, 호러, 서스펜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 쇼타로’는 시바타 요시키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주인공으로, 작가는 이 시리즈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워킹 걸 워즈』『소녀가 있던 거리少女達がいた街』『크리스마스 로즈의 살인クリスマスロ-ズの殺人』『고소데 일기小袖日記』『뱀蛇』『물 밑바닥의 숲水底の森』『태양의 칼, 바다의 꿈太陽の刃, 海の夢』 등이 있다.

역 : 권남희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더 스크랩』『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여전히 두근거리는 중』,『위대한 슈라라봉』,『고교 입시』 등 15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 주요 목차

봄_ 바람 소리
여름_ 오후 소나기
가을_ 계절의 은혜
겨울_ 눈 속의 진심
봄_ 눈이 녹다
그리고 1년_ 꽃의 노래

옮긴이의 말_ 마냥 훈훈한,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고파오는 이야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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