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알고 있다

고객평점
저자조너선 밸컴
출판사항에이도스, 발행일:2017/02/27
형태사항p.380 국판:22
매장위치농축산식품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151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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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3초에 불과한 기억력에 고통도 눈물도 없는 원시적인 동물인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의 종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종수를 자랑하고, 척추동물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 동물이며, 인류보다 훨씬 전인 5억3,000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온 존재. 바로 지구상 최대의 서식지인 물속에 사는 물고기이다. 하지만 물고기는 ‘오해’의 동물이다. 물론 새도 ‘새대가리’라는 경멸적인 단어가 붙는 오해의 동물이기는 하지만, 물고기에 비하면 약과다. 왜일까? 유명한 작가 D. H. 로렌스는 〈물고기〉라는 시에서 이런 말을 했다. 물고기는 “소리도 없고, 서로 접촉하지도 않는다. 말도 없고, 몸을 떨지도 않고, 심지어 화내지도 않는다.” 이 시는 물고기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아주 잘 대변한다. 물고기는 멍청함이라는 지각력의 부재뿐만 아니라 고통도 눈물도 모르는 냉혈동물이라는 딱지까지 붙는다. 물고기는 인간에게 전혀 공감을 자아내지 않는 동물이었던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인간의 편견을 산산이 깬다. 상상을 초월하는 물고기들의 시각, 후각, 촉각, 미각 등 감각세계와 여느 영장류를 능가하는 물고기들의 지각력, 인간사회를 방불케 하는 물고기 사회의 역학, 그리고 인간중심주의에 일격을 가하는 처절한 물고기들의 삶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고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똑똑한 동물이고, 오래전에 진화를 멈춘 원시적 동물이 아니라 고도로 진화한 생물이며, 우리 인간과 너무도 닮은 우리의 ‘사촌’이라는 것이다.

물고기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가?

물고기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까? 물고기는 생각이라는 것을 할까? 통증은 느낄까? 물고기들 간에도 사회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이런 질문들에 대해 이 책은 최신 과학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답하고 있다.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지자기감각 등의 감각세계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은 물고기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물고기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약 100년 정도의 기간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발견한 깜짝 놀랄 만한 물고기의 행동을 통해 물고기가 학습과 기억에서부터 개체 인식, 놀이, 도구 사용, 협동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공포감, 통증, 쾌감, 놀이, 호기심, 재미, 성생활과 양육 등 물고기의 감정과 관련된 연구에서 보여주는 바는 물고기 또한 감정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으며, 인간이 생각하듯 ‘감정’이라는 것이 진화의 역사에서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물론 책에는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다양한 사람들의 일화적 관찰도 과학적 사실들 사이사이에 곁들여져 있다. 이런 일화적 관찰은 학문적 신빙성은 없지만, 아직도 수많은 물고기들이 연구되지 않고 미지의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에서 생물학자들의 연구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게 지은이의 생각이다.

물고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과 아주 많이 닮아 있다!

육상동물이 대기에 둘러싸여 있듯 물고기는 물에 둘러싸여 산다. 물의 밀도는 공기보다 800배나 높고 압축되지 않는 성질이 있다. 이런 환경 탓에 물고기들만의 고유한 진화 메커니즘이 가능했다. 물고기의 뇌가 작은 것도, 손이나 발 대신 납작한 지느러미를 갖게 된 것도, 유선형의 몸체를 갖게 된 것도 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이 물속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고기의 뇌가 상대적으로 작다거나 손이 없다거나 하는 것으로 물고기를 판단하면 안 된다. 지은이는 이런 뇌중심적 관점,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우리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날 때 물고기는 전에 없이 새롭게 다가온다.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물고기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노는 물’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낚싯바늘에 꿰여 물 밖으로 끌려나온 물고기가 울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물속에 빠졌을 때 울지 않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우리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온 시간을 1초라고 했을 때, 물고기는 4분이 넘게 지구에서 살아왔던 동물이다. 아울러 우리 인간에게 아직도 미지의 동물로 남아 있는 물고기가 살고 있는 전 세계 바다 중 현재까지 탐사된 부분은 겨우 5%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직도 미지의 생명체로 남아 있는 물고기에 대해 시선을 돌리고,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물고기의 도덕적 권리에 대해 다시 주장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조너선 밸컴
Jonathan Balcombe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지냈다. 토론토의 요크 대학교와 오타와의 칼레튼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테네시 대학교 동물행동학과에서 박쥐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5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동물행동, 동물보호, 동물해부, 의료시뮬레이션, 완전 채식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제2의 본성』 등이 있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의 내밀한 사생활을 과학적인 연구 결과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 책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물고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간과 닮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물고기에 대한 인간의 편견을 완전히 깨트린다.

역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지식리포터 및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실리는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실시간으로 번역·소개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센스 앤 넌센스》, 《리더에게 결정은 운명이다》,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 《잇앤런》 등이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매일 아침 다양한 최신 과학 기사들이 올라온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부. 물고기에 대한 오해
1장 물고기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2부. 물고기의 감각
2장 물고기의 시각
3장 청각, 후각, 미각
4장 그 밖의 감각들―내비게이션, 전기수용, EOD, 촉각

3부. 물고기의 느낌
5장 뇌, 의식, 인식
6장 공포, 스트레스, 쾌감, 놀이, 호기심

4부. 물고기의 생각
7장 지능과 학습
8장 도구 사용, 계획 수립

5부. 물고기의 사회생활
9장 뭉쳐야 산다
10장 사회계약
11장 협동, 민주주의, 평화 유지

6부. 물고기의 번식
12장 성생활
13장 양육 스타일

7부.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
14장 물 밖의 물고기

에필로그
미주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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