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왕국 (슈투더 시리즈2)

고객평점
저자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출판사항레드박스, 발행일:2015/04/27
형태사항p.348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94564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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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의식의 세계, 광기가 지배하는 어둠의 왕국에서
일어난 비극의 실체를 밝혀라!

이야기는 ‘미치광이 병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슈투더를 침대 밖으로 끌어낸 경찰청장의 전화로 시작한다. 슈투더는 ‘사람들이 철창에 갇혀 망상의 나래를 펴는 곳’에서 자신이 뭘 어떻게 수사할 수 있을까 걱정한다. 게다가 그를 데리러 온 정신 병원 부원장은 가면 같은 수상한 미소를 지으며 경고한다.

“당신은 지금 무의식의 세계를 방문하는 겁니다. 제 친구 쉴의 표현에 의하면 마토가 지배하는 어둠의 왕국으로요. 마토! 쉴은 광기의 영혼에게 그렇게 이름을 지어 줬죠. 일을 전부 다 파헤치려고 하면 당신은 많은 사람들 속으로 기어들어 가야 할 겁니다.”
- 작품 중에서

병원에 도착해 탐문을 시작한 슈투더에게 이내 불안감이 엄습한다. 갓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목 졸라 죽이고 수감됐다가 끝내 미쳐 버린 환자가 탈출했고, 같은 날 밤 거액의 보험금을 탄 원장이 사라졌다. 두 사건에 어떤 관련이 있을까? 광기가 지배하는 병원 분위기에 서서히 잠식당하는 가운데 슈투더는 과연 사건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까?


비이성적인 세상이 가진 모순,
그 실체를 파헤치려 한 작가가 그린 묵직한 현실

『광기의 왕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작가 프리드리히 글라우저의 생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내를 잃은 충격에 강압적으로 변해 버린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의 마찰 끝에 도망쳐 나온 작가는 약물에 중독됐고, 정신 병원에 감금돼 정신 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작가가 입원했던 병원 중 하나가 당시 유럽의 정신 의학을 이끈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가 원장으로 있고, 또 칼 융이 의사 생활을 시작한 부르크횔츨리 정신 병원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에는 정신 의학의 번성기에, 그 한가운데 있었던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작가는 사건이 발생한 정신 병원의 건물 구조 및 의사, 간호사, 환자, 경비원 등 등장인물들을 자세히 묘사함으로써 광기에 물든 사람들의 피폐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동시에 광기라는 것이 운 나쁜 일부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님을, 이 사회를 광기로 물들이는 게 얼마나 쉬운지를 역설한다.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과 가까이 하면 그 병이 옮을 수도 있습니다. 유독 쉽게 옮는 사람도 있죠. 아니, 사실은 온 국민이 쉽게 옮을 수도 있어요. 언젠가 강연회 때 제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위 혁명이라고 불리는 사건들은 사실 사이코패스들의 복수에 지나지 않는다.’라고요. - 작품 중에서

그 밖에도 접시 닦이, 광부, 정원사 보조, 간호사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던 작가는 작품 전반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동시에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비판을 망설이지 않는다. 특히 『광기의 왕국』에서는 힘겨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간호사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현실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1930년대 혼란스러운 유럽을 그렸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은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비이성적인 세상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1896년 2월 4일 스위스 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과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취리히 대학에 진학해서는 후고 발, 트리스탄 차라 등과 함께 다다이스트로 활동했다.어릴 때부터 이어진 아버지와의 불화에 서서히 정신이 피폐해진 작가는 폐결핵을 앓던 중 복용한 모르핀에 중독, 정신 병원 입?퇴원과 자살 시도를 거듭했다. 이렇게 방황하는 와중에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 외인부대에서 몇 년을 보냈다. 그 밖에도 접시 닦이, 광부, 정원사 보조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던 중 한 여성을 만나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작가는 ‘슈투더’ 시리즈로 화려하게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1938년 12월 마흔두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그것도 결혼식 전날 뇌출혈로 사망했다.

프리드리히 글라우저는 영어권에 비해 다소 출발이 늦은 독일어권 미스터리의 수준을 끌어올린, 그야말로 독일어권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이다. 독일 미스터리 작가 협회는 최고의 독일어권 미스터리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을 작가의 이름을 따 ‘글라우저 상’이라고 부르고 있다.‘슈투더’ 시리즈는 1936년 『형사 슈투더』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오 년에 걸쳐 다섯 권이 출간됐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출간 당시 사회 비판 소설로 주목받았다. 시리즈가 채 완간되지도 않은 1939년부터 2001년까지 스위스, 독일 등에서 여덟 차례나 영화로 제작되는 등, 발표된 지 팔십여 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작품에 대한 연구가 끊이지 않으며, 스위스의 국민 문학이자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자 : 박원영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현대 독문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TESL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DAAD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독일 예나 대학에서 연수했고,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뮌헨 대학에서 현대 독문학 과정을 이수했다. 저작권 에이전트, 출판 기획 편집자 등을 거쳐 번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주요 번역서로는 『형사 슈투더』, 『카프카 살인 사건』, 『롬멜』,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 『아름다운 이웃 동식물의 신비』 등이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망나니들
빵과 소금
사건 현장과 연회장
하얀 가운을 입은 추기경
B 병동 공동 침실
마토와 빨간 머리 길겐
점심 식사
고인이 된 울리히 보르슈틀리 원장
세 장으로 된 짧은 막간극
전형적인 케이스, 피에털렌
고민들
야간 경비원 보넨블루스트와의 대화
슈투더의 첫 심리 치료
지갑
두 가지 작은 시험
슈투더의 딜레마
착하고 좋은
절도 사건
동료애
마토 나타나다
일요일의 그림자놀이
마토의 인형극
중국 속담
칠 분
사십오 분
외로움을 위한 노래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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