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재 -장석주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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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석주
출판사항시인동네, 발행일:2015/06/11
형태사항p.28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0912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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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 문학평론의 최전선

『불과 재』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가작 당선된 이래 36년 동안 활발히 비평 활동을 해온 장석주의 문학평론집이다. 장석주는 다채로운 이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는 오랜 시간 시인, 비평가, 출판업자, 인문학자로 활동하며 입때껏 8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책을 쓰고 읽고 만들었던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그는 자타 공인의 열정적인 다독가이자 다작가이다. 그가 읽고 쓰는 범주는 어느 한곳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다. 이것은 삶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범위를 특정할 수 없고, 항상 한계를 돌파하여 새로움을 추구하는 문학의 속성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장석주의 비평이 갖는 특별함이 있다. 그의 문학평론은 문학 전공자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문학을 위한 문학평론이 아니다. ‘문장노동자’를 자처하는 만큼 명문장가로 손꼽히는 그의 글은 깊은 글속을 유려한 문체로 알기 쉽게 풀어내는 한편 다독가로서의 명성을 증명하듯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인용을 적재적소에 선보이며 문학평론을 교양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시인으로서의 감각과 인문학적 통찰이 겸비된 그의 평론은 개별 작품을 분석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 의미를 문학의 본질, 그리고 인간과 사회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특정 시대의 시나 시풍에 기울지 않고, 특정한 이론에 기대지도 않은 채 직관과 통찰과 사유로써 한국 현대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이 시대 문학의 의의와 존재 방식을 탐구한다.

『불과 재』는 36년 동안 문학을 지키며 우리 시대 신뢰한 만할 문학비평가로 활약해온 장석주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한국 문학비평의 현주소이자 최전선이다.

▣ 작가 소개

저 : 장석주

張錫周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사람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뒤 시와 문학평론을 함께 써오고,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방송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3년 동안 북리뷰를 담당했고,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2년간 연재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2000년 여름, 서울 살림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 호숫가에 ‘수졸재’라는 집을 지어 살면서, 늘 머리맡에 『노자』와 『장자』를 두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이를 계기로 『느림과 비움』 『느림과 비움의 미학』 『그 많은 느림은 어디로 갔을까』 같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3년 영랑시문학상, 2010년 질마재문학상, 2003년 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졸재’와 서울 서교동 작업실을 오가며 읽고, 쓰고, 사유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
시집 『오랫동안』과 산문집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와 『고독의 권유』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제1부

고해(苦海)에서 탈속으로―김종해의 시세계
유재영의 시를 읽는 아홉 가지 방식
우중(雨中) 유거 중(幽居中)의 윤리적 눈뜸―김영승의 근작시에 대하여
스칠 때마다 슬픈 소리가 났다―최문자의 최근 시
고요의 동학(動學)―역(易)의 원리로 본 문태준의 시들
큰 새 두 마리와 큰 뱀과 나의 세계―이창수, 『귓속에서 운다』
풍경 : 가족 망상이 빚은 것들―박현, 『승냥이, 울다』
검은 까마귀의 노래―이덕자, 『신의 전당포』
늙은 소년의 노래―송하선, 『아픔이 아픔에게』
불행을 연기하는 자들, 굴기(?起)와 웃음들―신미균, 『웃기는 짬뽕』

제2부

마음의 율동―안이삭, 『한 물고기가 한 사람을 바라보는 오후』
작은 것들의 존재론―장이엽, 『삐뚤어질 테다』
뉴욕의 슬픈 노래들―김송희, 『이별은 고요할수록 좋다』
우화를 꿈꾸는 두눈박이좀매미―이채민, 『동백을 뒤적이다』
절벽 끝에서 피안(彼岸)을 보다―김진길, 『밤톨 줍기』
시인의 운명에 호명당하다―임병걸, 『지하철에서』
적막의 시―김선진, 『마음은 손바닥이다』
우화(羽化)에 이르는 길―임솔내, 『나뭇잎의 QR코드』
만물이 상호연기(相互緣起)하는 세계에서―박분필, 『산고양이를 보다』
언어의 이역(異域)―김춘리, 『바람의 겹에 본적을 둔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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