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2

고객평점
저자현경
출판사항열림원, 발행일:2013/12/30
형태사항p.37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6378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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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이 책을 통해 딱 한 마디를 하고 싶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큰 슬픔이나 상처, 분노와 두려움도
그것을 큰 기쁨과 치유, 자비와 자유로 바꿀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_본문 중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여신女神의 탄생기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여성·환경·평화운동가인 현경. 그의 대표작인 『결국엔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전2권, 이하 『결국은』)가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부제에 붙은 “여신女神”이라는 단어가 조용히 시선을 끈다. 이는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의미하는 메타포metaphor이다. 2001년 12월,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여신”은 일상에서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 미디어나 생활 속에서 “여신”은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행복한, 누가 보기에도 단연코 아름다운 여성을 우리는 “여신”이라고 부른다. 많은 이들의 삶의 방향을 바꾼 것으로 유명한 『결국은』은 출간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다. 삶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음으로써 자신도 행복해지고 이 세상과 지구도 살려낼 수 있는 여신의 탄생기는 오늘날의 세계, 특히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너무 일러 더욱 위험했던
한국 여성의 자아 찾기 모험담

현경은 1991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대회 주제강연자로 나서 ‘초혼제’를 지내며 성령에 대한 새로운 신학 이해를 펼쳐 보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강연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강연’으로 거론되며 「뉴욕 타임스」, 『타임』, 「슈피겔」 등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어세계 신학계에 토론의 불길을 일으켰다. 그는 이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하버드대 ‘종교와 여성’ 분야 초빙교수를 거쳐, 1996년 세계 진보신학의 명문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160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종신교수가 됐다. 그런 그의 자아 찾기 여정은 단지 “힐링”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연애, 결혼, 성(性), 학문 등 한 인간의 자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이야기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조금의 숨김도 없이 꺼내놓으며 자아를 찾아가는 깊이 있는 순례의 여정을 보여준다. 서구 페미니스트들의 고백이 아니라 이 땅에서 자란 “한국 여성”의 자아 찾기 모험담이기에 『결국은』은 지금 우리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책이 쓰였을 때의 시대 분위기 또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저자 현경은 세기말 분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까지 1년간을 히말라야의 수도원에서 보내며 이 책을 집필했다(그 전해는 준비 기간으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쿠바 등 세계 각지로 강연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새천년의 시작을 계룡산 신원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백 일 동안거를 하며 맞았다). 히말라야에서 뉴욕으로 돌아가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책을 마무리하던 2001년 가을, 9?11 테러가 발생했다. 힘겹게 자아를 찾은 저자에게 시대는 다시 ‘(네가 삶에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너에게 원하는 것을 하라’고 명령했다. 세계의 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시기에 쓰인 이 책은 생태계의 위협으로 또 한 번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예감하는 이 시대의 깨어 있는 사람들에게 비전(秘典)이 될 만하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6년 차인 현경. 그러나 그는 ‘일이나 사랑이나 인생이나 사람이나 다 그렇고 그런 것’라는 비참한 결론에 도달하고 자기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꼭 죽어야만 한다면 한마디 유언이라도 남기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한다. 1권에서는 한국을 떠나기까지의 내적 고민과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의 교수로 부임한 첫해의 뜨거운 삶이 펼쳐진다.

나는 ‘배부른 돼지’인가?

어느 날 현경을 찾아온 ‘그녀(여신)’는 현경을 ‘배부른 돼지’라고 부르고, 현경은 그날 이후 그 말을 화두로 삼는다. 괜찮은 3층 전셋집과 멋있는 연구실을 가진 중견 교수의 삶. 그러나 현경은 ‘도인이나 깨달은 자가 되고 싶지 우아한 노예로서 살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향 병천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죽을 가능성을 품고.

“이만하면 잘 적응한, 성공적인 성인 여자의 삶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었다. 이 익숙함, 이 편안함 속에서 나는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그 무언가가 태어나려 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이 태어나려고 하는 것일까? 알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분명해지는 것은 내가 이 익숙함과 편안함 속에 계속 있게 된다면 ‘그 무엇’은 결코 태어나지 못하리라는 확신이었다.”(71쪽)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공간

고향으로 가려던 차에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를 택해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종신교수로 부임한 현경은 ‘사랑과 지혜의 만남-기독교와 불교와의 대화’를 가르치며, 뉴욕의 게이 커뮤니티, 페미니스트(글로리아 스타이넘 등)들과 교류하며, 이별의 고통을 몸으로 겪으며 뉴욕에서의 첫해를 보낸다. 201~218쪽에서 길게 풀어놓은 우리 시대 신학에 대한 절절한 고민과 그만의 신학적 이해가 탄생하는 과정이 백미이다.

“잘 정리되고 구분되어 서로 섞이지 않는 세상은 우리 머릿속에만 있다. 진짜 세상 속에서 이것들은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이미 서로가 서로의 안에 있었다. 생명체는 양쪽 모두에 해당되기도 했고 또한 그렇지 않기도 했다.
나는 그 생명체들이 태어나는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신학 강연처럼이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회처럼, 록 콘서트처럼, 시골 마을의 축제처럼, 즐겁지만 경건한 제의처럼 그렇게 전달하고 싶었다.”(209쪽)

▣ 작가 소개

저 : 현경
본명 : 정현경
세계 진보신학의 명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의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종신교수. 달라이 라마가 주축이 된 종교간 세계평화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평화통일운동단체 조각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기독교 신학과 함께 불교 명상을 가르쳐 ‘불교적 신학자’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제의, 축제를 통해 신학을 표현하는 ‘신학적 예술가’로, 학술, 사회운동, 영적 수련,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어 ‘문화통역사’로도 불린다. 이 외에 한국 대표 페미니스트, 여성해방신학자, 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그는 모든 것을 생생하게 살려낸다는 ‘살림이스트’로 불리기를 바란다.

2001년 9월 11일, 현경은 뉴욕에 있었다. 연일 언론에서는 이슬람을 극단적 근본주의자, 자살 테러, 여성 억압, 명예 살인이라는 말로 악마화 하였다. 다음 세대에게 ‘진리’를 전수하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이슬람 죽이기’를 관망할 수 없었다. 그는 이슬람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결심한다. 현경은 이슬람 사람들이 보는 평화, 그들이 보는 성전(지하드), 이슬람 여성이 꿈꾸는 평화와 정의에 대해 당사자들의 눈과 목소리로 만나고 듣고 싶었다.

그렇게 유서까지 써놓고 떠난 이슬람 17개국에서 강하고 아름다운 수많은 꽃들을 만났다. 현경은 편안하고 용기 있게 삶과 일을 꾸려가고 있는 200여 명의 여성들을 만나며 오히려 자신의 편견이 깨지고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순례 기간 동안 그녀들에게 얻은 아름다운 지혜 중 99가지를 갈무리해서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에 담아냈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동대학원을 나온 후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7년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있었고, 1996년 유니언 신학대학의 종신교수로 부임해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8개 국어로 번역된 《다시 태양이 되기 위하여(Struggle to be the Sun Again)》,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2》, 《미래에서 온 편지》등이 있다.

▣ 주요 목차

3 그녀는 얼굴이 많다, 변장의 천재다: 그녀, 나의 사랑, 나의 어머니, 나의 여신
외롭고, 괴롭고, 그리고 황홀했던 미국 유학/ 보스턴, 폭설-첫 번째 비전/ 캔버라, 마른번개, 성인식/ 하버드 대학의 이상한 젊은 여교수-두 번째 비전/ 보스턴, 결혼으로부터의 졸업-세 번째 비전/ 서울, 장마-네 번째 비전/ 뉴욕, 작열하는 태양-다섯 번째 비전/ 뉴욕, 첫 남편과의 재회/ 이제 항상 함께하는 그녀

4 이제는 시간이 없다, 히말라야로 가라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죽음이 하얀 옷을 입고 손짓하고 있었다/ 서울, 가을비, 우리 집안의 비밀: 나와 똑같이 생긴 아이, 리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속의 그녀-여섯 번째 비전/ 계룡산 신원사, 동안거: 다시 만난 그녀-일곱 번째 비전/ 서울, 어머니의 죽음: 행복한 장례식/ 순례-여덟 번째 비전/ 미래에서 온 편지: 지구 살림 민병대 여성 전사들에게 보내는 여신의 십계명/ 따라가고 싶어!: 여신의 향기-아홉 번째 비전/ 귀향: 그녀의 선물-열 번째 비전

-에필로그: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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