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쉿, 조용히 하자. 김중일이 나타났다. 그가 우리의 저녁을 훔치러 왔다. 그에게 저녁을 빼앗기면 우리는 그만 노을의 붉은털로 뒤덮인 짐승의 나라로 가게 된다. 사람과 시간의 뒤에 붙어 있는 사이의 나라, 그 나라로 가게 된다.
김중일의 이번 시집은 사이를 안내하는 ‘방황안내서’다. 그는 사이의 문을 열고, 국경꽃집에 앉아 그곳에 또 하나의 해가 뜨고 있다고, 공룡이 출몰하고, 정수리를 간질이는 새가 날고, 태양건설(주)가 성업중이라고 편지를 쓴다. 그곳은 유체이탈한 또 하나의 ‘내’가 사는 곳, 혹은 우리의 삶에 두 겹으로 나란히 붙어 있지만 우리가 잊고 사는 곳. 그러니 조용히 하자. 시간과 사람들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근원을 몰고 가는 시인을 붙잡으려거든.
- 김혜순(시인)
작가 소개
김중일
1977년 서울 출생.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 시집 『국경꽃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 『내가 살아갈 사람』 『가슴에서 사슴까지』가 있다.
목 차
제1부 울적한 K군
공룡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
시간의 동력
해바라기 전쟁
새
슬픈 모자를 쓰고 잠들다
마술사와 모자
두 겹의 저녁으로 보는 테라스
담장 속으로
창문 한 접시가 놓인 식탁
15층의 Y
창문들의 소용돌이
인간의 직립과 인사의 기원
위험한 거리
제2부 국경꽃집의 일일
두근거리는 신전
외등
가문비냉장고
4월의 전쟁
곰을 찾아서
저녁 산책
(공룡)
,박쥐,
하루라는 이름
엽사
나는 국경꽃집이 되었다
국경꽃집의 일일
저무는 가마솥
제3부 기적의 혈맹단원들
전국적으로 비
원나잇
라이스 테라스
깨지지 않는 어항
밤을 걷다
붉은 집
불귀
밤구름방직공장
저녁의 청동기
대청소의 날
사거리가 보이는 창문, Heat Roller
성 사거리 도서관
기적의 혈맹단원들
제4부 태양건설(주)
태양건설(주)
태양극단 물개공(公)
봄밤
모래시계
램프의 동쪽
수양버들 속의 집 한 채
밤의 강철프레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성
Sweet lime village
Space-ball
Sorrow shadow
해설 / 강계숙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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