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팝니다

고객평점
저자이선구
출판사항청어, 발행일:2014/02/25
형태사항p.335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820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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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가의 말

이번에 단편소설 아홉 편과 중편소설 한 편을 모아 새 창작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소설 출간으로썬 여섯 번째이고 창작집으로썬 두 번째입니다. 2009년 『유리병 속의 코끼리』란 제목을 붙여서 첫 창작집을 냈을 땐 여러 면에서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참으로 면구스러운 부실 건축물 같은 작품을 너그러이 넘겨 읽어주신 독자분들게 이 자리를 빌려 정중히 고개 숙입니다.
대학시절 하룻밤 사이 갈겨쓴 단편소설이 뜻밖의 상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제가 훗날 소설을 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2006년 첫 장편『시의 갈레누스』를 출간하기까지 제법 긴 시간적 터울이 있었습니다.
저는 종종 하늘을 쳐다보면서 고독한 비행사 생텍쥐페리를 떠올리곤 합니다. 수많은 야간비행과 군말 없이 그를 실어 나른 프로펠러기를 생각하면 아무리 구시대의 유물이었다 할지라도 눈물겨운 비효율이 느껴집니다. 시선을 좀 돌려보면 문학 역시 얼마나 비효율적인 영역인가요.
효율의 극대화만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과연 문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 뉴욕에서의 일입니다. 부랑아 집단을 아무리 교화시키려 해도 거듭되는 실패 끝에 인문학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다는 소위 클레멘트 운동을 아실 겁니다. 그들의 교도소 출입을 끊게 한 것은 성직자의 침 튀기는 설교가 아니라 호머의 오디세이 같은 고전문학과 현대시, 여행, 세계사 강의였습니다. 세상에! 최첨단 도시 뉴욕에서, 그것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공한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사람에게 왜 비효율이 중요한지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바로 꿈을 공급하는 여유라는 영양가 때문이겠지요.
꿈을 꾸기 위해 오늘도 저는 글을 쓰는지 모릅니다. 더불어 독자들도 이런 여유 덕에 더욱 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흔쾌히 작품해설을 써주신 평론가 이덕화 교수님과 이 책을 탄생시켜주신 청어출판사 이영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품해설’ 중에서

환멸적 현실과 심미적 삶

소설을 사회적 삶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하면 소설과 사회의 상응관계에서 이선구의 삶의 독법은 어떻게 읽혀질 수 있을까. 소설을 또 개인적 삶의 질문으로 이해한다면 그의 소설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의외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가장 개인적인 곳에서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캐어내는 이선구의 소설은 개인과 사회와의 상호연관을 섬세하게 살피는 독특한 영역을 갖고 있다. -이덕화(평택대학교 교수·평론가)

▣ 작가 소개

저자 : 이선구
전주 출생으로,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이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이다. 대학 시절에 단편소설 「동역자」로 성의문화상을 수상했고, 2007년 등단하여 계간문예소설문학상,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하이네문학상,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시의 갈레누스』, 『베네치아코덱스』, 『왕롱의 잔』, 『사자춤』(전3권), 『O.S.T.』(전자책)가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유리병 속의 코끼리』가 있다.
역사와 종교적 소재를 장편소설에서 주로 다룬 반면, 여러 단편 소설에서는 ‘가장 개인적인 곳에서 사회적 문제의식을 캐내어 개인과 사회와의 상호연관을 섬세하게 살피는 독특한 영역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블로그: blog.daum.net/leesunkoo2000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내게서 냄새가 난다
빛나라 나의 별이여
보리장마
어둠 속에도 거울이 있을까
유다 일기
욕망을 팝니다
접시꽃
즐거운 유람선
폭설
망해사(望海寺) 가는 길

작품해설_이덕화(평택대학교 교수·평론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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