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름다운 시가 녹이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당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이다. 2000년 타계할 때까지 시의 생애 70년 동안 발표한 작품만 1천 편이 넘는다. 파란만장한 역사를 통과해오는 동안, 이 천재 시인은 젊은 날에 좌절과 방황을 거듭하다가 부끄러운 일을 했으며 전쟁을 겪었고 한때 광기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나라도 역사도 잃었던 시절 한 가운데 그가 절대 놓치지 않았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였다.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은 눈섭을
즈문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동천」 전문
미당의 대표 시라고 할 수 있는 「동천」은 “미당의 서정시가 뻗어 나간 한국 미학의 고고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미학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서정주는 시대와 역사의 부름에 호응하기보다는 자신의 시적 주제였던 ‘영원성의 추구’에 매달려왔다.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인 동시에 “한국문학의 문제적 아버지”였던 서정주에게 쏟아졌던 비난은 이런 그의 태도에서 연유한다. 그러나 그가 이룩했던 아름다운 시정(詩情)마저 송두리째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의 시를 잃는 일은 한국문학에 큰 구멍을 뚫는 것과 같다. 이 책에 실린 해설에서 윤재웅 교수는 “시는 어느 색도 물들일 수 있고 어느 색도 지울 수 있는 백색의 염료다. 그리고 아름다운 시가 녹이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분노도 어떤 원한도 시는 용액처럼 녹인다.(김성우, 「화사집 50년」, 『한국일보』, 1991. 6. 3.)”라는 말을 인용하며 “분노와 원한도, 갈등과 적대감도, 저주와 모멸과 모든 배타심을 아름다운 시는 다 순치한다”고 강조한다.
시를 읽는 기쁨, 시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
100편의 시를 선별하고 해설을 쓴 윤재웅 교수는 미당의 곁을 끝까지 지킨 가장 가까운 제자로 모든 작품과 미수록작, 미발표작까지 꿰고 있어,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다. 그가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미당의 시 선집은 미당을 처음 읽는 독자 혹은 미당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맞춤할 수 있도록 서정주의 시 중에서 한국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편들로 이뤄져 있다. 더불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작품이기도 해서, 시를 읽는 기쁨, 시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미당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이 이 시 선집에 힘을 보탠다. 미당 말년의 미발표작 한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의 해설은 미당 시의 정수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미당의 작품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반복. 또 반복. 주술적인 리듬이 자연스레 만들어져서 웅숭깊고 서러운 ‘자연의 노래’가 들려오는 듯하다. ‘더 없이 아름다운 꽃이 질 때’의 소리를 들어 보라고 시인은 독자들의 영혼을 향해 속삭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은 사내의 시」는 ‘아름다운 슬픔’만 노래하지 않는다. 석양의 애잔함과 새로 떠오르는 초저녁달의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재현되는 이 시에서, 문법을 자유롭게 벗어나는 시신(詩神)의 팔뚝 근육은 여전히 환하다.”
- 해설 중에서
마지막으로 “삶이 팍팍하고 막막해질 때마다 우리 함께 미당 시를 암송하면서 마음 달래자. 마음 달래자. 마음 달래자.”라고 권유한다. 『화사집』의 격정적인 아름다움, 『귀촉도』에서 드러난 한국적 전통 세계에 대한 깊은 탄복, 『신라초』 『동천』이 보여준 시적 지평, 설화에 독특한 시적 이미지를 부여한 『질마재 신화』 등, 미당의 시는 끝도 없이 변화무쌍하며 매력적이며 아름답다. 아름다움이 불러일으키는 마음의 소요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독자라면 미당의 시에 한껏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서정주
SUH,JHUNG-JOO,徐廷柱,미당(未堂)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00여 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 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인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 이어『귀촉도』등에서 자기 성찰과 달관의 세계를 동양적이고 민족적인 정조로 노래하였고,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동천』, 토속적이며 원시적인 샤머니즘을 노래한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花蛇集』(1941년, 24편), 제2시집 『歸蜀途』(1948년, 24편), 제3시집 『徐廷柱 詩選』(1956년, 20편), 제4시집 『新羅抄』(1960년, 38편), 제5시집 『冬天』(1968년, 50편), 제6시집 『질마재 神話』(1975년, 45편), 제7시집 『떠돌이의 詩』(1976년, 59편), 제8시집 『西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鶴이 울고 간 날들의 詩』(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56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1편), 제13시집 『山詩』(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詩』(1993년, 72편), 제15시집 『80 소년 떠돌이의 詩』(1997년, 48편)이며 여기에 실린 시편은 모두 899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편 : 윤재웅
1961년 경남 통영 출생. 용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미당 서정주의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미래의 국어 선생님이 될 제자들을 가르치고저서로 『문학비평의 규범과 탈규범』, 『미당 서정주』, 그리고 『내 친구 슈』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화사집花蛇集〉
자화상 13
화사花蛇 15
입맞춤 17
도화도화桃花桃花 18
수대동水帶洞시 19
벽 21
정오의 언덕에서 22
바다 24
문 26
부활 28
〈귀촉도歸蜀途〉
밀어密語 31
꽃 32
견우의 노래 34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 36
귀촉도歸蜀途 39
푸르른 날 40
소곡小曲 41
행진곡 42
밈드레꽃 43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44
〈서정주시선〉
무등無等을 보며 51
학 53
국화 옆에서 55
신록 56
추천사 ?韆詞 58
나의 시 60
풀리는 한강 가에서 61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63
꽃피는 것 기특해라 65
기도 1 66
상리과원上里果園 67
〈신라초新羅抄〉
선덕여왕의 말씀 71
꽃밭의 독백 73
기다림 75
진영이 아재 화상畵像 76
가을에 78
시월유제十月有題 80
〈동천冬天〉
동천冬天 83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84
님은 주무시고 86
내 영원은 88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90
저무는 황혼 91
선운사 동구洞口 93
영산홍 94
내가 돌이 되면 95
한양호일漢陽好日 96
마흔다섯 97
가벼히 98
여행가 99
일요일이 오거던 101
석류꽃 103
〈서정주문학전집〉
어머니 107
사경四更 109
우리 데이트는 110
내 아내 112
소연가小戀歌 113
〈질마재 신화〉
신부新婦 117
해일 118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119
소자小者 이생원네 마누라님의 오줌기운 120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121
신발 122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123
눈들영감의 마른 명태 124
간통사건과 우물 125
알묏집 개피떡 126
신선神仙 재곤在坤이 128
침향枕香 130
소×한 놈 131
〈떠돌이의 시〉
시론詩論 135
북녘 곰, 남녘 곰 136
난초 잎을 보며 137
당산나무 밑 여자들 139
사과하늘 140
슬픈 여우 141
한 발 고여 해오리 143
〈서西으로 가는 달처럼…〉
쌈바춤에 말려서 147
나이로비의 두견새 소리 149
태국 여자들의 춤을 보고 151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
박혁거세의 자당慈堂 사소선녀娑蘇仙女의 자기소개 155
애를 밸 때, 낳을 때 157
혜현惠現의 정적靜寂의 빛깔 158
〈안 잊히는 일들〉
국화와 산돌 161
서리 오는 달밤 길 162
하눌이 싫어할 일을 내가 설마 했겠나? 164
〈노래〉
돼지 뒷다리를 잘 부뜰어 잡은 처녀 169
박꽃이 피는 시간 171팔할이 바람
사내자식 길들이기 3 175
영호종정映湖宗正 스님의 대원암강원大圓庵講院 180
제1차 세계일주 여행(상) 185
〈산시山詩〉
어느 맑은 날에 에베레스트산이 하신 이야기 193
히말라야 산山사람의 운명 195
〈늙은 떠돌이의 시〉
뻐꾹새 소리뿐 199
가을비 소리 200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 201
〈80소년 떠돌이의 시〉
고창 선운사 동백꽃 제사 205
늙은 사내의 시 206
나는 아침마다 이 세계의 산 1628개의 이름을 불러서 왼다. 207
겨울 어느 날의 늙은 아내와 나 209
해설 영원을 노래하는 떠돌이 시인·윤재웅 210
서정주 연보 243
“아름다운 시가 녹이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당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이다. 2000년 타계할 때까지 시의 생애 70년 동안 발표한 작품만 1천 편이 넘는다. 파란만장한 역사를 통과해오는 동안, 이 천재 시인은 젊은 날에 좌절과 방황을 거듭하다가 부끄러운 일을 했으며 전쟁을 겪었고 한때 광기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나라도 역사도 잃었던 시절 한 가운데 그가 절대 놓치지 않았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였다.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은 눈섭을
즈문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동천」 전문
미당의 대표 시라고 할 수 있는 「동천」은 “미당의 서정시가 뻗어 나간 한국 미학의 고고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미학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서정주는 시대와 역사의 부름에 호응하기보다는 자신의 시적 주제였던 ‘영원성의 추구’에 매달려왔다.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인 동시에 “한국문학의 문제적 아버지”였던 서정주에게 쏟아졌던 비난은 이런 그의 태도에서 연유한다. 그러나 그가 이룩했던 아름다운 시정(詩情)마저 송두리째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의 시를 잃는 일은 한국문학에 큰 구멍을 뚫는 것과 같다. 이 책에 실린 해설에서 윤재웅 교수는 “시는 어느 색도 물들일 수 있고 어느 색도 지울 수 있는 백색의 염료다. 그리고 아름다운 시가 녹이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분노도 어떤 원한도 시는 용액처럼 녹인다.(김성우, 「화사집 50년」, 『한국일보』, 1991. 6. 3.)”라는 말을 인용하며 “분노와 원한도, 갈등과 적대감도, 저주와 모멸과 모든 배타심을 아름다운 시는 다 순치한다”고 강조한다.
시를 읽는 기쁨, 시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
100편의 시를 선별하고 해설을 쓴 윤재웅 교수는 미당의 곁을 끝까지 지킨 가장 가까운 제자로 모든 작품과 미수록작, 미발표작까지 꿰고 있어,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다. 그가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미당의 시 선집은 미당을 처음 읽는 독자 혹은 미당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맞춤할 수 있도록 서정주의 시 중에서 한국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편들로 이뤄져 있다. 더불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작품이기도 해서, 시를 읽는 기쁨, 시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미당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이 이 시 선집에 힘을 보탠다. 미당 말년의 미발표작 한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의 해설은 미당 시의 정수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미당의 작품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반복. 또 반복. 주술적인 리듬이 자연스레 만들어져서 웅숭깊고 서러운 ‘자연의 노래’가 들려오는 듯하다. ‘더 없이 아름다운 꽃이 질 때’의 소리를 들어 보라고 시인은 독자들의 영혼을 향해 속삭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은 사내의 시」는 ‘아름다운 슬픔’만 노래하지 않는다. 석양의 애잔함과 새로 떠오르는 초저녁달의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재현되는 이 시에서, 문법을 자유롭게 벗어나는 시신(詩神)의 팔뚝 근육은 여전히 환하다.”
- 해설 중에서
마지막으로 “삶이 팍팍하고 막막해질 때마다 우리 함께 미당 시를 암송하면서 마음 달래자. 마음 달래자. 마음 달래자.”라고 권유한다. 『화사집』의 격정적인 아름다움, 『귀촉도』에서 드러난 한국적 전통 세계에 대한 깊은 탄복, 『신라초』 『동천』이 보여준 시적 지평, 설화에 독특한 시적 이미지를 부여한 『질마재 신화』 등, 미당의 시는 끝도 없이 변화무쌍하며 매력적이며 아름답다. 아름다움이 불러일으키는 마음의 소요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독자라면 미당의 시에 한껏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서정주
SUH,JHUNG-JOO,徐廷柱,미당(未堂)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00여 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 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인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 이어『귀촉도』등에서 자기 성찰과 달관의 세계를 동양적이고 민족적인 정조로 노래하였고,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동천』, 토속적이며 원시적인 샤머니즘을 노래한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花蛇集』(1941년, 24편), 제2시집 『歸蜀途』(1948년, 24편), 제3시집 『徐廷柱 詩選』(1956년, 20편), 제4시집 『新羅抄』(1960년, 38편), 제5시집 『冬天』(1968년, 50편), 제6시집 『질마재 神話』(1975년, 45편), 제7시집 『떠돌이의 詩』(1976년, 59편), 제8시집 『西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鶴이 울고 간 날들의 詩』(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56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1편), 제13시집 『山詩』(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詩』(1993년, 72편), 제15시집 『80 소년 떠돌이의 詩』(1997년, 48편)이며 여기에 실린 시편은 모두 899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편 : 윤재웅
1961년 경남 통영 출생. 용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미당 서정주의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미래의 국어 선생님이 될 제자들을 가르치고저서로 『문학비평의 규범과 탈규범』, 『미당 서정주』, 그리고 『내 친구 슈』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화사집花蛇集〉
자화상 13
화사花蛇 15
입맞춤 17
도화도화桃花桃花 18
수대동水帶洞시 19
벽 21
정오의 언덕에서 22
바다 24
문 26
부활 28
〈귀촉도歸蜀途〉
밀어密語 31
꽃 32
견우의 노래 34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 36
귀촉도歸蜀途 39
푸르른 날 40
소곡小曲 41
행진곡 42
밈드레꽃 43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44
〈서정주시선〉
무등無等을 보며 51
학 53
국화 옆에서 55
신록 56
추천사 ?韆詞 58
나의 시 60
풀리는 한강 가에서 61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63
꽃피는 것 기특해라 65
기도 1 66
상리과원上里果園 67
〈신라초新羅抄〉
선덕여왕의 말씀 71
꽃밭의 독백 73
기다림 75
진영이 아재 화상畵像 76
가을에 78
시월유제十月有題 80
〈동천冬天〉
동천冬天 83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84
님은 주무시고 86
내 영원은 88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90
저무는 황혼 91
선운사 동구洞口 93
영산홍 94
내가 돌이 되면 95
한양호일漢陽好日 96
마흔다섯 97
가벼히 98
여행가 99
일요일이 오거던 101
석류꽃 103
〈서정주문학전집〉
어머니 107
사경四更 109
우리 데이트는 110
내 아내 112
소연가小戀歌 113
〈질마재 신화〉
신부新婦 117
해일 118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119
소자小者 이생원네 마누라님의 오줌기운 120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121
신발 122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123
눈들영감의 마른 명태 124
간통사건과 우물 125
알묏집 개피떡 126
신선神仙 재곤在坤이 128
침향枕香 130
소×한 놈 131
〈떠돌이의 시〉
시론詩論 135
북녘 곰, 남녘 곰 136
난초 잎을 보며 137
당산나무 밑 여자들 139
사과하늘 140
슬픈 여우 141
한 발 고여 해오리 143
〈서西으로 가는 달처럼…〉
쌈바춤에 말려서 147
나이로비의 두견새 소리 149
태국 여자들의 춤을 보고 151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
박혁거세의 자당慈堂 사소선녀娑蘇仙女의 자기소개 155
애를 밸 때, 낳을 때 157
혜현惠現의 정적靜寂의 빛깔 158
〈안 잊히는 일들〉
국화와 산돌 161
서리 오는 달밤 길 162
하눌이 싫어할 일을 내가 설마 했겠나? 164
〈노래〉
돼지 뒷다리를 잘 부뜰어 잡은 처녀 169
박꽃이 피는 시간 171팔할이 바람
사내자식 길들이기 3 175
영호종정映湖宗正 스님의 대원암강원大圓庵講院 180
제1차 세계일주 여행(상) 185
〈산시山詩〉
어느 맑은 날에 에베레스트산이 하신 이야기 193
히말라야 산山사람의 운명 195
〈늙은 떠돌이의 시〉
뻐꾹새 소리뿐 199
가을비 소리 200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 201
〈80소년 떠돌이의 시〉
고창 선운사 동백꽃 제사 205
늙은 사내의 시 206
나는 아침마다 이 세계의 산 1628개의 이름을 불러서 왼다. 207
겨울 어느 날의 늙은 아내와 나 209
해설 영원을 노래하는 떠돌이 시인·윤재웅 210
서정주 연보 243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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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반품 배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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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환불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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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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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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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