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거우니까 고전이다?
과감한 발췌로 좀더 가볍게,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로 한층 가깝게 만나는 클래식!
나남 클래식 산책 001《루소의 고백록》
장자크 루소의《고백록》은 재미있다. 어릴 적 우연히 발견한 형의 일기를 몰래 읽는 것처럼. 루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고백했다. 숭고하고 비열한, 열정적이고 모순적인, 충직하고 변덕스러운, 그토록 가지각색인 스스로를 온전히 탐구하고 기록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싶지 않은 결점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읽다 보면 “루소는 우리들에게 3인칭의 존재가 아니라 2인칭의 존재로 변형되며, 우리는 싫든 좋든 나와 ‘그대’를 ‘우리들’ 인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고백록》옮긴이 머리말 중)게 된다. 정치사상가이자 교육학자, 소설가 루소, 비범한 한 사상가가 나와 관계를 맺게 된다. 루소의 치열한 자기탐구는 읽는 이마저 깊은 자아성찰로 이끈다. 이러한 묘한 힘이《고백록》을 오래 전 서양문학사의 고전 반열에 올렸다.
한국에서는 2년 전《고백록》(나남, 2012, 이용철 옮김)이 완역되었다. 두 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하드커버 장정에 각 권 440쪽, 650쪽으로, 합치면 1,000쪽이 넘는다. 두껍고 무겁다. 서점 책꽂이에서 발견하더라도 쉽게 손길이 가지 않는다.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고전이라 한다지만 안타깝다.《루소의 고백록》을 시리즈 1번으로 해 새로 기획된 “나남 클래식 산책”은 이러한 안타까움을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원전의 과감한 발췌와 전문가의 해설로 쉽게 읽음직 한 고전의 재탄생을 목표로 한다.
《루소의 고백록》은 원전을 완역한 루소 전문가 이용철(방통대)이 엮고 해설을 덧붙였다.《고백록》을 통해 인간 루소를 만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원전을 발췌하여 6장으로 나누었다. 발췌된 원전 사이사이에 삽입된 이용철의 해설은 깊고 폭넓은 독서를 돕는다. 루소의 내밀한 고백이 어떻게 사회의 타락과 폭력성을 폭로하는지, 또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진짜 자신을 되찾게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이 책을 계기로 더 많은 독자들이 인간 루소를 만나고 그와 좀더 친해지길 바란다. 이전까지《고백록》의 분량과 두께에 압도되었다면, 혹은 루소가 걸머진 엄청난 타이틀에 위축되었다면 그것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가 바로《루소의 고백록》이 될 것이다. 읽고 나면 1천 쪽의《고백록》에도 거침없이 손이 갈지 모른다. 그렇다면 더없이 기쁘겠다.
▣ 작가 소개
장 자크 루소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역자 : 이용철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루소: 분열된 영혼》
역서 |《에밀 또는 교육론》(공역),《루소: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승려와 철학자》,《손바닥 안의 우주》 외
▣ 주요 목차
1장 제네바에서의 어린 시절
2장 3년간의 방랑 시절
3장 엄마의 품안에서
4장 더 넓은 세상 밖으로
5장 천재적 이단아
6장 망명 생활
부록 연보ㆍ참고문헌
무거우니까 고전이다?
과감한 발췌로 좀더 가볍게,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로 한층 가깝게 만나는 클래식!
나남 클래식 산책 001《루소의 고백록》
장자크 루소의《고백록》은 재미있다. 어릴 적 우연히 발견한 형의 일기를 몰래 읽는 것처럼. 루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고백했다. 숭고하고 비열한, 열정적이고 모순적인, 충직하고 변덕스러운, 그토록 가지각색인 스스로를 온전히 탐구하고 기록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싶지 않은 결점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읽다 보면 “루소는 우리들에게 3인칭의 존재가 아니라 2인칭의 존재로 변형되며, 우리는 싫든 좋든 나와 ‘그대’를 ‘우리들’ 인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고백록》옮긴이 머리말 중)게 된다. 정치사상가이자 교육학자, 소설가 루소, 비범한 한 사상가가 나와 관계를 맺게 된다. 루소의 치열한 자기탐구는 읽는 이마저 깊은 자아성찰로 이끈다. 이러한 묘한 힘이《고백록》을 오래 전 서양문학사의 고전 반열에 올렸다.
한국에서는 2년 전《고백록》(나남, 2012, 이용철 옮김)이 완역되었다. 두 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하드커버 장정에 각 권 440쪽, 650쪽으로, 합치면 1,000쪽이 넘는다. 두껍고 무겁다. 서점 책꽂이에서 발견하더라도 쉽게 손길이 가지 않는다.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고전이라 한다지만 안타깝다.《루소의 고백록》을 시리즈 1번으로 해 새로 기획된 “나남 클래식 산책”은 이러한 안타까움을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원전의 과감한 발췌와 전문가의 해설로 쉽게 읽음직 한 고전의 재탄생을 목표로 한다.
《루소의 고백록》은 원전을 완역한 루소 전문가 이용철(방통대)이 엮고 해설을 덧붙였다.《고백록》을 통해 인간 루소를 만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원전을 발췌하여 6장으로 나누었다. 발췌된 원전 사이사이에 삽입된 이용철의 해설은 깊고 폭넓은 독서를 돕는다. 루소의 내밀한 고백이 어떻게 사회의 타락과 폭력성을 폭로하는지, 또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진짜 자신을 되찾게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이 책을 계기로 더 많은 독자들이 인간 루소를 만나고 그와 좀더 친해지길 바란다. 이전까지《고백록》의 분량과 두께에 압도되었다면, 혹은 루소가 걸머진 엄청난 타이틀에 위축되었다면 그것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가 바로《루소의 고백록》이 될 것이다. 읽고 나면 1천 쪽의《고백록》에도 거침없이 손이 갈지 모른다. 그렇다면 더없이 기쁘겠다.
▣ 작가 소개
장 자크 루소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역자 : 이용철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루소: 분열된 영혼》
역서 |《에밀 또는 교육론》(공역),《루소: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승려와 철학자》,《손바닥 안의 우주》 외
▣ 주요 목차
1장 제네바에서의 어린 시절
2장 3년간의 방랑 시절
3장 엄마의 품안에서
4장 더 넓은 세상 밖으로
5장 천재적 이단아
6장 망명 생활
부록 연보ㆍ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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