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을 읽어봐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이태동 시인의 작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압축과 상징, 알레고리가 중요한 창작기반으로 차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라고 갈파한 허버트 마셜 맥루한(Herbert Marshal Mcluhan)의 문화사적 변증이 대변하고 있는 한 사례로 그의 시를 근거로 삼아도 될 법하다. 즉 ‘매체가 내용을 이룬다.’는 의미로 이태동 시인의 시작기법과 그의 성품이 너무도 유사하여 신비하기까지 하다고 서평에서 진춘석 시인은 말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흔한 것들을 흔하지 않게 노래한다. 삶의 행간 속으로 잠입하여 사물에게 말을 건네고 사물을 사랑할 줄 안다. 언어를 맵시 있게 화음으로 만들어 내고 오페라로 완성하는 힘이 보인다. 삶을 웃음과 사유의 치열한 꽃으로 순수하게 피워내는 힘이 그에겐 있다.

▣ 주요 목차

1부 - 사랑
NOTE 1 ☞15

사자 ☞17
하이힐 ☞18
우엉 ☞19
상사화 ☞20
순간의 길목에서 ☞21
그리움 ☞22
마음 ☞23
Heart ☞24

2부 - 자연
NOTE 2 ☞27

소금쟁이 ☞29
입방아 ☞30
선인장이 사막을 걷다 ☞31
도시나무 ☞32
캔(can) ☞33
왜목 ☞34
미역 한 잎 ☞35
거울 미인 ☞36

3부 - 고향
NOTE 3 ☞41

등나무 ☞43
평택 가는 길 ☞45
나보다 키 큰 여자 ☞45
물고기 측선(옆줄) ☞47
거울 ☞48
음식점 계산대 ☞49
어머니 ☞51
단, 하루 ☞52

4부 - 아이
NOTE 4 ☞57

미스테리 ☞59
인생 뭐 있어? ☞60
기홍이 ☞61
관용寬容 ☞62
이브의 경고 ☞63
스케이트 처음 타던 날 ☞65
뚱딴지 꽃 ☞67
젊은이 ☞68

5부 - 성찰
NOTE 5 ☞71

명품거리 ☞73
길☞ 74
분수☞ 75
스팸(spam) 문자 ☞76
미운 놈 ☞77
희망 ☞78
한산도 ☞79
질투 ☞80

6부 - 만남
NOTE 6 ☞83

간판을 읽어 봐 ☞85
역마살 ☞86
망각☞87
새는 길을 묻지 않는다 ☞88
경륜 ☞89
비누 ☞90
트렌드(trend) ☞91
우야꼬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