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 작가 소개

지음 한용운
시인 · 승려 · 독립운동가. 본명 봉완(奉玩) 법명 용운, 호 만해(卍海 · 萬海). 충남 홍성 출생.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던 중 동학혁명에 가담했으나 실패하자 강원도 인제의 백담사(百潭寺)에서 불문에 귀의 했고 「불교유신론」을 발표하여 한국 불교의 혁신을 꾀하였다. 또한 불교 잡지 〈유심(惟心)〉을 발간하고 시 심(心)등을 발표하면서 대중의 개화 · 계몽에 힘쓰는 한편, 창작에도 힘을 기울였다. 1919년 3 · 1운동 때에는 독립선언 준비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3년간 옥고를 치르면서 「조선독립이유서(朝鮮獨立理由書)」를 집필, 그의 독립사상을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간행하여 문단에 큰 충격을 던졌다. 1931년 월간지 〈불교〉를 인수하고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독립사상 고취에 힘썼다. 그 후에 혁신과 작품 활동을 계속하다 1944년 중풍으로 세상을 떠났다. 1973년 「한용운 전집」이 간행되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 주요 목차

- 시인의 말

1
님의 침묵(沈默)
이별은 미(美)의 창조
알 수 없어요
나는 잊고자
가지 마셔요
고적한 밤
나의 길
예술가
이별
꿈 깨고서
길이 막혀

2
자유정조
나룻배와 행인
나의 노래
하나가 되어 주셔요
생명
사랑의 측량
행복
착인(錯認)
비밀
사랑의 존재
당신을 보았습니다
해당화

3
복종
참아 주셔요
어느 것이 참이냐
첫 키스
금강산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참말인가요
꽃이 먼저 알아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사랑하는 까닭
당신의 편지
거짓 이별

4
꿈이라면
달을 보며
계월향에게
만족
눈물
두견새
타고르의 시 ‘GARDENISTO’를 읽고
수(繡)의 비밀
버리지 아니하면
사랑의 불
사랑을 사랑하여요
당신 가신 때

5
여름밤이 길어요
요술
당신의 마음
명상
생의 예술
칠석
꽃싸움
거문고를 탈 때
사랑의 끝판
쾌락
오셔요
고대

- 독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