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풍경

고객평점
저자김춘자
출판사항산지니, 발행일:2017/03/20
형태사항p.197 46판:20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540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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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간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감춰 놓은 것들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 왔던 길을 돌아오며 친구가 건네준 작은 가지 한 개를 받아 베어 물었다. 아직 심장은 두근거리는데 입 안에 풋가지의 엷은 단맛이 번졌다. 그것은 가지 맛이라기보다는 그 어린 날 여름 새벽, 내가 처음 맛본 낯선 여행의 맛이었다.
달콤하고 알싸한 생에 대한 호기심의 시작, 그 맛. _「가지서리」p.26

자신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는 작가들을 보면 생각의 시발점이 궁금해진다. 오랫동안 생명에 관한 그림을 그려온 화가 김춘자. 그녀의 작품은 어디서부터 시작한 것일까?

작가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일상의 영감들을 보여준다. 친구를 따라 가지 서리를 했던 유년시절의 추억에서부터 지하철, 집 앞 산책로 등 일상의 공간에서 느낀 생각들까지 삶의 곳곳에 배인 영감들을 기록했다. 특유의 시선으로 지난 시간들을 더듬으며 추억, 사람, 그리움, 삶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다. 특히 시를 읽는 듯한 화가의 문장들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듯 다가와 추억에 젖어들게 만든다.

“별을 잃고 야윈 우리들의 영혼은 밤마다 마른기침을 하며 뒤척인다”
순수에 대한 동경을 노래하다

도시는 춥다. 고층 빌딩 숲을 지나다 보면 빌딩에서 드리워진 그림자로 골목골목이 음지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몰아치는 바람은 또 왜 그리 차가운지, 저절로 온몸이 움츠려 든다. 화가 김춘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부산 곳곳에도 빌딩 숲이 세워졌고, 밤에는 별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그 사람의 풍경』은 수많은 욕망들이 날마다 새로운 하늘 집을 짓는 도시의 삶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밤새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먹방(먹는 방송)을 보며 과식의 밤에 대해 논한다. 무조건 많이 먹고, 높이 짓는 도시의 과한 욕망을 들추며 우리가 진정으로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변질된 문명이 곪아 병든 사회의 뒷골목에 꽃들이 쓰러져 있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작가의 말은 지금 우리들이 쉬이 지나갈 수 없는 오늘날의 풍경이 아닐까?

작품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일

자신의 삶을 궁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 있을 것이고, 때론 이유 없는 불안과 고통의 늪을 만날 것이다. 매일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마주해야 하는 예술가들에겐 더 큰 진폭의 희열과 불안이 있지 않을까? 화가 김춘자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생각, 계속해서 걸어가야 하는 자신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특히 개인전을 끝내고 불쑥 찾아온 심한 상실감, 성공과 예술 사이에서의 갈등 등 작품 뒤에 가려진 작가의 고뇌를 솔직하게 담고 있어 인상적이다.

생명의 아름다움, 일상의 기억, 예술의 길 등 화가 김춘자의 삶의 풍경을 담은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이 책을 통해 보통의 시간이 가지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춘자
1957년 부산 출생으로 신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18회, ‘80년대의 형상미술전’, ‘페미니즘아트세계해학의 독자성’, ‘상상력과 기호’, ‘식물성의 자유’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고, 2009년 봉생문화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1
Are you artist?
노숙자의 미소
크레파스 사나이
천국의 아이들
가지서리
어머니와의 날들
골목의 시간들
나오시마 가는 길
벚꽃의 시간
문화를 거닐다
팔순 노모의 그림

2
내 안의 힐링
내 마음의 보석상자
톤레삽 호숫가의 집들
나만의 이브
비우기의 한 가지
나와의 대결
거처주의자
단순한 삶
내 이름은 춘자다
낯섦이라는 호기심
어처구니 없는 문학수업

3
짝사랑
생의 날것
벌레소리 산책
내 생의 여름
별이 도시에게
겨울 숲
사물들
미술은 과정이다

청춘의 밤 그리고 새벽
그림 그리기는
나를 발견하는 도구
오래된 첫 저녁

4
어떤 야행
적당한 거리
강한 부드러움
겨울 나무의 말
당신에게
모란디와의 조우
불면과 달팽이
때론 쓸쓸함
친구
예술의 완성
나의 길
내 안의 땅

도판목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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