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평전 성군의 길 상

고객평점
저자한영우
출판사항지식산업사, 발행일:2017/09/20
형태사항p.44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2390335 [소득공제]
판매가격 18,500원  
포인트 55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열한 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무게를 짊어지다
이 책은 먼저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의 기대와 갈등 관계를 상세히 다룬다. 지은이는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학계의 여러 해석들 가운데 하나만을 근본 원인으로 보면 안 되고, 여러 가지 관찬 문서와 사사로운 기록까지 종합하여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천한 신분 콤플렉스와 선왕 독살설에 시달린 영조가 자신과 정반대의 성정을 지닌 자식을 지나치게 압박했고, 그 결과 세자는 질병을 얻었으며, 격렬하게 저항하다가 노론에 의해 반역 행위가 고발되어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것이다. 윗대에서 벌어진 수난이 정조에게 멍에로 남아 이후 행보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정조는 아버지를 죽였으나 자신을 끊임없이 지도해 준 할아버지 영조에게 모순된 감정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었다는 죄책감에도 시달렸다. 지은이는 이러한 짐을 진 채로 왕위에 오른 세손 ‘이산’이 24년 동안 해마다 내린 명(命)과 행적을 바탕으로 ‘임금 정조’를 묘사해 낸다. 정조는 영조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 탕평을 이룩하고 정학(주자학)을 바로 세우며 백성을 사랑하는 성군이 되어 민국(民國)을 건설하고자 했다. 영조가 나중에 사도세자가 모함 받은 것을 알고 후회했다고 주장하여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면서도 아버지를 높였다. 수원에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고 화성을 지어 끊임없이 효도를 바쳤다.

정-반-합의 경지를 이룩한 성군의 길
정조는 일평생 애민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린 성군이되,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정도(正道)가 아닌 권도(權道)를 사용하는 것도 꺼리지 않은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임금이었다. 지은이는 정조가 매우 다혈질이었으며, 신하를 길들일 때 욕설이나 협박을 한 적도 있다는 점을 짚었다. 또 효도하려고 없는 《금등》을 만들어 냈고, 남몰래 이복동생을 만날 때 여러 번 임금이 주도한 군사훈련으로 위장한 적도 있다고 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민국 건설에 힘쓴 임금이지만 이러한 방법은 얼핏 성군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정조는 이를 ‘도’로써 활용하고 극단으로 치닫지 않았기에 결국 ‘성군으로 가는 길’을 걷게 되었다. 할아버지 영조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장점만을 흡수하여 정-반을 거쳐 ‘합’의 경지에 이른 인물인 것이다.

정조에서 21세기 삶의 방식과 리더십을 엿보다
정조의 통치방식은 지나치게 임금 개인의 리더십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성하며 쓴 일기만 수백 권에 달하며, 말년에는 ‘수많은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과 같은 존재[萬川明月主人翁]’라고 스스로 일컬으며 자신의 정책을 우주 만물의 이치를 담은 이론으로 정립해 냈다. 또 전국에 바른 풍토를 세우고자 끊임없이 도서를 간행·보급하여 기록문화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정조에 대한 모든 답을 내놓는 《정조평전: 성군의 길》은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 지닌 삶의 무게와, 그 무게를 진 채로 일구어 나가는 삶의 가치를 깨우쳐 준다. 더욱이 지금 21세기의 위정자들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살다 간 이백 년 전의 위대한 임금 정조가 던지는 교훈은 무거우면서도 각별하다.

 

작가 소개

저 : 한영우
韓永愚

 1938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인문대학에 재직하고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소장, 규장각관장, 인문대학장을 지냈으며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장, 한국사연구회장, 국사편찬위원,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특임교수를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와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겸 이화학술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암학술상, 수당학술상, 민세안재홍상 등 학술상을 아홉 차례 수상했다.
저서로는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조선 수성기의 제갈량 양성지』, 『실학의 선구자 이수광』, 『꿈과 반역의 실학자 유수원』, 『조선 전기 사학사 연구』, 『조선 전기 사회 경제 연구』, 『조선 전기 사회 사상 연구』, 『조선 후기 사학사 연구』, 『조선 시대 신분사 연구』, 『역사학의 역사』, 『한국 민족주의 역사학』, 『조선 왕조의 궤』(한국어본, 중국어본, 일본어본, 영어본), 『정조의 화성 행차 그 8일』, 『반차도로 따라가는 정조의 화성 행차』, 『조선의 집 동궐에 들다』, 『명성황후, 제국을 일으키다』, 『우리 역사와의 대화』,『역사를 아는 힘』, 『미래를 위한 역사의식』, 『다시 찾는 우리 역사』(한국어본, 영어본, 일어본, 러시아본), 『문화 정치의 산실 규장각』, 『간추린 한국사』(한국어본, 영어본), 『한국 선비 지성사』(한국어본, 영어본), 『과거, 출세의 사다리』 등 40여 권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면서

제1장 사도세자의 마지막 1년
1. 사도세자 최후의 날
2. 세자의 모역사건
3. 세자의 모역과 나경언 고변사건

제2장 세자의 출생과 굴절된 유소년기
1. 세자의 유년기
2. 10세에서 14세까지

제3장 세자의 대리청정
1. 세자 15세
2. 세자에게 탕평과 애민을 당부하다
3. 세자의 16∼18세 시절
4. 18세 시절의 세자
5. 19세 시절의 세자
6. 20세 시절의 세자
7. 21세 시절의 세자

제4장 후계자 구도가 세자에서 세손으로 옮겨가다
1. 세자 22세, 원손 5세 시절
2. 세자 23세, 원손 6세 시절
3. 세자 24세, 원손 7세 시절
4. 세자 25세, 원손 8세 시절
5. 세자 26세, 세손 9세 시절
6. 세자 27세, 세손 10세 시절

제5장 임오화변, 세자의 죽음
1. 영조 38년(1762) 2∼4월
2. 영조 38년(1762) 5월 22일
3. 영조 38년(1762) 윤5월 13일∼21일
4. 세자는 왜 죽었는가?

제6장 험난한 세손의 시대
1. 세자를 사도세자로, 세손을 효장세자의 아들로 입적
2. 영조, ‘금등’을 말하다
3. 세손 학문의 성숙, 영빈 이씨 타계, 왕비와 고모의 권력 확대
4. 18세 세손의 사춘기 외도
5. 정후겸과 왕비족의 홍봉한 공격
6. 세손 22∼24세
7. 세손 24세 11월
8. 세손 24세 12월 7일
9. 영조 리더십의 특징

제7장 정조대왕 이야기 1 ― 끝없이 백성을 사랑한 성군의 길
1. 즉위년(1776)
2. 정조 원년(1777)
3. 정조 2년(1778)《
4. 정조 3년(1779)
5. 정조 4년(1780)
6. 정조 5년(1781)
7. 정조 6년(1782)
8. 정조 7년 (1783)
9. 정조 8년(1784)
10. 정조 9년(1785)
11. 정조 10년(1786)
12. 정조 11년(1787)
13. 정조 12년(1788)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