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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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나카야마 시치리
출판사항북로드, 발행일:2024/09/25
형태사항p.350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7907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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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린아이는 싫증 나거나 혼나지 않는 한
한번 마음에 든 놀이를 절대 그만두려 하지 않죠.”

날카로운 한기가 코를 찌르는 어느 겨울 아침, 쇠갈고리에 얼굴이 꿰뚫린 알몸의 여자 시체가 발견돼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그런데 더욱 무시무시한 것은 그 옆에 남겨진 쪽지였다. 쪽지에는 마치 어린아이가 쓴 듯 삐뚤빼뚤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상자에 넣어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지만 점점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벌레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피해자의 신원은 곧바로 밝혀지지만 수사본부는 목격자도, 현장 감식 증거도, 그럴듯한 용의자도 찾아내지 못해 난감할 뿐이다. 게다가 시민들 반응이 여느 엽기 살인 사건과 전혀 다르다. 잔혹하게 훼손된 시체에서 꿈틀거리는 무엇, 그것은 마치 아이가 장난감 대신 시체를 가지고 논 듯한 이질적인 감각이었다. 유아성에 기인하는 순수한 잔인함은 유아만이 이해할 수 있다. 시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에 불안해한다.

정신 의학계 중진의 의견까지 참고하며 열정적으로 수사하는 경찰을 비웃듯 살인마는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른다. 언론은 폐차 압축기에 짓눌린 시체 사진을 신문 1면에 싣고, 범인에게 ‘개구리 남자’라는 이름까지 붙여 준다. 사람들 사이에 떠돌던 막연한 불안감은 이제 이름이란 윤곽을 얻고 극심한 공포로 변모한다.

도시 전체를 패닉으로 빠뜨린 개구리 남자의 정체는 과연 모두의 짐작처럼 정신 이상자일까?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이 무차별 살인을 막을 수 있을까? 경찰의 고민은 깊어져 가지만, 개구리 남자의 살인 게임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대담한 전개, 거친 파도와 같은 반전 공세
그 이면에 숨겨진 깊이 있는 테마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묘미는 후반 들어 휘몰아치는 대담한 전개와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 공세,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에 있다. 참혹한 사건 현장에서 ‘범인이 배를 단칼에 찌르고서 그대로 허둥거리며 도주해 버리는 그런 깔끔한 시체’가 그립다고 말하는가 하면 과학 수사가 대세인 시대에 일선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직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파하기도 하는 와타세 반장도 눈길을 끌지만, 가장 정이 가는 캐릭터는 바로 어설픈 신입 형사 고테가와다.

고테가와는 유난히 모자란 인물을 잘 등장시키는 작가가 특히 사랑하는 캐릭터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하루빨리 공을 세워 승진하고 싶어 하고, 나설 자리 빠질 자리 구분 못 하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형사.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고난에 빠지고, 고민하고, 그러면서 점점 성숙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면 작가가 왜 이 캐릭터를 사랑하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고테가와의 또 다른 역할은 바로 ‘심신 미약자의 법적 책임 능력’을 비롯한 여러 묵직한 테마를 독자가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조금 더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에 있다. 고테가와를 따라 ‘대반전의 제왕’의 대표작답게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에 몸을 맡기고 작품에 푹 빠져 보면 어떨까.

작가 소개

저 : 나카야마 시치리

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1961년 기후 현 출신.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0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대표 작품으로 음악과 얽힌 사건을 해결해 가는『미사키 요스케岬洋介 시리즈』 중 하나인 《안녕, 드뷔시》를 비롯해《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영원히, 쇼팽》이 있으며, 《안녕, 드뷔시》는 2013년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송과 잡지에 소개된 《속죄의 소나타》를 포함하여, 《연속 살인귀 개구리 남자》, 《시즈 할머니께 맡겨》, 《히트 업》, 《스타트!》,《살인마 잭의 고백》등이 있다.

 

역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얼굴도 예쁜 그녀가 전략의 신이라면』『너를 위한 해피엔딩』『3의 마법』『공룡계곡의 소녀들』,『초식남이 세상을 바꾼다』, 『인간수컷은 필요 없어』,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수달』, 『그녀, 영어 동시통역사 되다』, 『올가의 반어법』, 『에도의 여행자들』, 『미일동맹』(공역), 『미녀냐 추녀나』,『날아라 로켓파크』,『완전한 수장룡의 날』『한밤중의 베이커리』『Mr. 샐러리맨 공부 필살기』『날아라 로켓파크』『심플을 생각한다』등이 있다.  

 

목 차

1. 매달다
2. 으깨다
3. 해부하다
4. 태우다
5. 고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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