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탐정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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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재희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8/01/02
형태사항p.347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2015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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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약용, 자네에게 누군가 도전장을 낸 걸세.”
조선의 CSI 정약용과 이가환!
전국을 유랑하며 과학수사를 펼치는 두 선비의 예측불허 사건일지

소설 『훈민정음 암살사건』 『봄날의 바다』 『섬, 짓하다』 『경성탐정 이상』 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재희 작가의 신작 『유랑탐정 정약용』이 출간되었다. 『유랑탐정 정약용』은 실존 인물이었던 ‘정약용’과 ‘이가환’을 명탐정 콤비로 내세워 조선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정조로부터 어사 임무를 부여받은 정약용은 백성들을 살피기 위해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한탄강이 유유히 흐르는 조용한 연천 지방에서 잔혹한 연쇄 살인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물속에서 부패한 영아, 거중기에 매달린 남자, 배 한가운데에 꿰맨 자국이 있는 남자. 그 시체들의 공통점은 배를 가르고 장기를 꺼냈다는 점……. 이 사건의 범인이 18년 전 만난 의문의 남자 ‘진’과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 정약용은 자신을 만나러 온 막역지우 이가환과 함께 범인이 남긴 암호 속 장소인 광대골로 들어간다.

『유랑탐정 정약용』에는 정약용과 이가환 외에도 임 포교, 무녀 채련, 평등교 교조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은 모든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사건 속으로 모여들어 두 선비와 조력 또는 대결을 하거나 로맨스를 쌓기도 하며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든다.

조선을 유랑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정약용과 이가환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남자.
실학으로 무장한 두 선비와 신념으로 가득 찬 살인자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눈썹에 세 갈래 길이 있어 ‘삼미자三眉子’라고 불리는 ‘정약용’과 그의 막역지우이자 선배이며 천재적인 지력을 가진 ‘이가환’. 소년 시절부터 조선팔도를 여행하며 살인 사건들을 해결하곤 했던 이들 앞에 예전의 일을 떠올리게 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채생절할(採生折割: 사람을 죽여 그 눈, 귀, 간, 쓸개 등을 떼어내고 신체를 끊어 약으로 조제하는 행위)하여 약용이 설계한 거중기에 매달린 시신! 정약용과 이가환은 그 끔찍한 사건의 배후에 18년 전 우연히 만났던 ‘진’이라는 남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흔적을 찾아 광대골 광산으로 들어간다. 한편, 정약용과 오랜 인연이 있는 임대우 포교는 평등교의 교조를 찾고 있다. 임 포교는 한때 평등교에 심취했었지만 자신에게 교조의 비리를 말한 죽마고우 김동희가 다른 신도 두 명과 시체로 발견되자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약용 앞에 나타나는 무녀 채련과 나이를 먹지 않는 평등교 교조.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정약용과 이가환, 그리고 임 포교가 광대골에서 마주하게 될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교조의 신념은 세상을 구할 것인가 혹은 또 다른 악일 것인가.

『유랑탐정 정약용』 속 주인공 정약용은 역사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정의로운 인물이다. 양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가해자가 되는 당시의 부조리한 수사 방식에 분노하고 신분과 빈부의 차이로 다수가 소수를 위해 희생하는 현실에 가슴 아파한다.

사람의 명은 하늘에 매여 있는 것이며, 관리들은 중간에 생명이 살 수 있도록 돕고, 죄지은 사람을 붙잡아 벌주는 게 임무이다. 이는 하늘의 권한을 부여받아서 정당하게 행하는 것으로 털끝만 한 일도 세심히 분별하여 처리하지 않고 소홀히 하게 되면 살려야 할 사람이 죽고 죽여야 할 사람이 대신 산다. (p.90)

김재희 작가는 『유랑탐정 정약용』 속 작가의 말을 통해 정약용은 실천적 철학과 사상을 가진 인물이었고 그 이면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깊은 뜻이 숨어져 있기에 그가 계속 현대에 문학 작품의 소재로 변주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건을 대하는 경찰, 검사, 판사의 태도에 따라 정의가 가려지기도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기도 하는 지금 시대에도 그의 목소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유랑탐정 정약용』은 흥미로운 역사추리소설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모습을 반추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에서 드러나는 정약용에 대한 애정은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한 역사 고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예로 이 소설의 한 가지 에피소드는 정약용이 실제로 저술한 형법서인 『흠흠신서』 속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정약용과 이가환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건 해결은 독자들에게 조선판 CSI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조선을 유랑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두 선비, 정약용과 이가환의 명품 추리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지는 『유랑탐정 정약용』. 이제 눈을 뗄 수 없는 그들의 여정에 우리가 함께할 차례이다.

작가 소개

저 : 김재희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나리오작가협회 뱅크 공모전, 엔키노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강제규필름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역사 미스터리 소설 『백제결사단』 『색, 샤라쿠』 『황금 보검』 『경성 탐정 이상 1~3』, 현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소설 『섬, 짓하다』, 서정 스릴러 『봄날의 바다』를 출간했다.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으로 제28회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01 소년 탐정 삼미자가 탄생하다 / 007
02 여막에 흘러들어온 비명은 빗소리에 묻히고 / 030
03 무성한 숲, 풍성한 풀, 강물 깊숙이 감춰진 비밀 / 055
04 가지런한 살인자, 흐트러진 살인자 / 073
05 어사가 되어 연천 여행길을 떠나고 / 092
06 빈민굴에서의 사투 / 110
07 거중기에 매달린 시신 / 118
08 괴이한 살인 사건에 남겨진 암호 / 130
09 광대골은 아가리를 벌려 그들을 삼켜버리고 / 148
10 야음의 복숭아꽃 향내에 취해버리고 / 170
11 검푸른 산속, 빛 속에서 드디어 진과 독대하다 / 181
12 가환을 홀로 가게 할 수는 없노니 / 197
13 수술 자국은 낚싯줄이 되어 그들을 낚아 올리고 / 212
14 늑대별 은하수가 땅에 드리울 때 / 243
15 백호를 잡을 준비는 되었다 / 256
16 원무심怨無心 / 273
17 입교 의식은 또 다른 문으로 인도하고 / 281
18 고혈膏血은 눈밭에 흩뿌려지고 / 286
19 붉은 번개, 푸른 서리 / 304
20 외기러 가요, 불리러 가요 / 311
21 꽃비 나리는 사월에 은은한 미향이 어디선가 풍기고 / 329
참고 문헌 / 341
작가의 말 / 34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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