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를 부른다

고객평점
저자가백현
출판사항젤코북, 발행일:2018/03/21
형태사항p.238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2382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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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백현의「대디를 부른다」는 문장과 이야기에서 머뭇거리거나 뒤돌아보지 않는다. 전진하는 시간을 따라 단락으로 나눠 다부지게 몰아간다. 등장인물들의 내면도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낸다. 중간 중간 터지는 재치를 만날 때 잠시 멈춰 주위를 둘러볼 뿐이다.

전체적인 얼개는 한국 증시가 폭락한 하루를 배경으로 다섯 남자와 창녀에 대한 서술이다. 창녀들이 성매매 방지 특별법 반대 시위를 하려고 시청 광장으로 향하면서 시작되어 여러 인물들을 통과한 뒤, 다시 집창촌으로 돌아와 끝이 난다.

워낙 다른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라 아귀가 맞지 않을 것 같은데 탄탄하게 엮어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따라갈 수 있다. 그들을 통해 화내고 웃기를 반복하다 결국 숙연해진다.

화자는 삽살개로 불리는 나다. 집창촌에서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버려졌고,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창녀 출신의 할머니 밑에서 자라 휴지와 콘돔을 배달한다. 외부 세계와 접촉하지 않았던 나에게 매춘은 부모가 밭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과 똑같은 노동이다.

어머니는 한 번 본 남자 열에 아홉이 다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낳고 사라졌고, 나는 자연스럽게 창녀들 속에서 자랐다. 아비는 손님 중의 한 사람일 가능성이 컸다. 재벌 총수 아들이 호기심에서 왔다가 아비가 되었을 수도 있고, 술 취한 회사원이 동료들과 왔다가 아비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집창촌 창녀들이 모두 어미이듯, 집창촌을 찾는 모든 남자가 아비인 셈이다.

또 다른 인물 펀드 매니저 형기는 여의도에서 신의 손이라 불리는 스타플레이어다. 예상치 못한 주가 폭락으로 운용 자금 4천억 원의 손실을 본다. 날아간 4천억 원은 누군가의 퇴직금, 누군가의 아파트 담보 대출금, 누군가 평생 부은 적금, 누군가의 자식 결혼 자금이다. 복구해야 한다.

힙합 작사가 지종은 전철에서 여자 청바지 지퍼를 내려 성추행범으로 체포되고, 합의하려고 증권을 팔기로 하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의뢰받은 작사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한 줄도 떠오르지 않는다.

시청 도시 디자인팀 계장 우영은 아내의 출산이 다가오고 모든 것이 수월하다. 그는 폭락하는 증권이 언젠가는 반등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 시점을 기다리면서, 집창촌 철거 후 디자인 구상을 위해 출장을 나간다.

빌라 경비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종필은 증권 회사 사장 딸을 납치하려고 미행한다. 그는 증권 회사 사장을 사회악으로, 자신을 사회악을 응징하는 테러리스트라고 규정짓는다. 미행 도중 신호등 앞에서 그녀를 놓치게 되고 화가 치민 상태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한다.

가백현은 범상치 않은 경험의 세계를 거쳐 왔다. 그래서 다양한 삶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경험이 사람을 만든다. 경험은 사건에서 이뤄지고, 사건은 시간과 공간을 소비한다.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한정된 경험만 할 수 있는 우리의 한계를 소설이란 간접 경험이 해결해 준다. 여러 인물과 여러 사건이 압축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대디를 부른다」가 여기에 가장 적합한 소설이다.

작가 소개

저 : 가백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다. 1998년 세기문학신인상,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그동안 쓴 소설로는「죽음 셋」,「돼지」,「돼지들」,「도끼」,「너 나를 위해 죽어다오」등이 있다.  

 

목 차

1장 ... 9p
2장 ... 26p
3장 ... 56p
4장 ... 98p
5장 ... 168p
6장 ... 199p
7장 ... 228p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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