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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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강현
출판사항푸른봄, 발행일:2018/04/02
형태사항p.302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7440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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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눈물은 내 삶을 길러낸 절대적 자양분이다. 나는 눈물로 자랐다.”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는 뭉클한 생명의 액체라고 할 수 있는 ‘눈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학생에서 기자로, 청년에서 중년으로, 싱글에서 아빠로 변모해 온 저자에게 삶의 변곡점마다 동행한 것은 바로 눈물이었다. 눈물은 단지 슬픔의 기호가 아니다. 생명의 시작도 눈물이었고, 그것을 거두는 행위도 끝내 눈물이다. 저자는 삶의 곡절마다 눈물로 출렁이지 않은 적이 없었고, 그것은 삶을 길러낸 절대적 자양분이었다고 말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리는 순간, 그것은 은근히 반짝인다. 눈물은 그 반짝임으로 우리가 살아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나는 슬퍼서, 기뻐서, 서러워서, 감격해서 울고 또 울면서 성장했다. 삶의 곡절마다 눈물로 출렁이지 않은 적이 없지만, 그 눈물 덕분에 내 삶은 한껏 단단해졌다. 그러므로 내게 눈물은 단지 슬픔의 기호가 아닌 것이다. 조그맣게 자부하며 말하거니와, 눈물은 내 삶을 길러낸 거의 절대적인 자양분이었다. 나는 눈물로 자랐다.

어떤 연유에서 비롯됐든 눈물을 쏟아내고 나면 우리의 영혼은 개운해져서, 어김없이 한 뼘 자라난다. 적어도 그것은 내게 확고한 진실이다. 눈물은 내 영혼의 뼛조각이다.
_ 「책머리에」 중에서

기자의 눈으로 작가의 마음으로
세상과 나누는 내밀한 대화의 시간

저자는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기자를 거치며 다양한 세상의 모습과 가까이 있어왔다. 그리고 아빠로서, 자식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처절한 현실의 삶 한 가운데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는 저자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한 글이라고 하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산문집이다. 담백한 문장으로 이어지는 글에는 포근한 온기가 서려있다.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과 울음의 순간을 오고간다. 기자의 눈으로 작가의 마음으로 세상과 대화를 나누는 글은 독자에게 건너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어 준다.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소설을 읽는 시간에 대하여

저자는 문학 기자 시절을 행복했던 삶의 순간 중 하나로 꼽는다. 사건기자로 발령이 난 후에도 책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를 진행하며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당시 시를 골라서 해설하고, 해당 시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틀어주는 코너를 별도로 구성하여 진행했 그때의 방송 스크립트를 토대로 했으되, 온전히 새로 작성한 산문이 책의 4부 ‘시와 음악 사이’다. 문학을 즐기는 순간을 소개하고 싶어 하는 마음, 좋은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싶어 하는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읽히는 글이다.

소설이란 그런 것이다. 나 아닌 사람들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것. 그래서 어떤 기적적인 공감의 전류가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것. 소설을 읽는 시간들 때문에 나는 나머지 시간들을 견디는 것 같다. 삶이란 대개 시시한 것이지만, 소설을 통해 그 시시한 삶을 고민하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그리고 김연수는 시시한 삶을 시시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어떤 미학적 체험마저 가능하게 한다.
_ 「소설을 읽는 시간」 중에서

시는 반복되는 일상에 느닷없이 주어지는 휴식 같은 것입니다. 시를 읽는 순간이란,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스펙을 쌓기 위한 것도 아닌, 아무런 목적이 없는 무목적의 시간입니다. 오로지 나의 내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오직 내 것인 시간. 그 사색의 시간이, 시에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서점에 있습니다. 1만 5000원 정도는 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그 절반을 시집에 뚝 떼 주시길. 당신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영혼도 한 뼘 자라날 것입니다.
_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작가 소개

저 : 정강현  
1977년생이며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200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사건 담당), 정치부(국회 담당), 문화부(대중음악/문학) 등을 두루 거치며 10년째 취재기자로 일하고 있다. 2010년 봄부터 2011년 겨울까지 대중음악 분야를 취재하면서 인디 음악에 푹 빠져버렸다. 중앙일보 지면에 연재한 ‘정강현 기자의 문학사이’이라는 칼럼으로 화제를 모았다. 저서로『당신이 들리는 순간』『한류 DNA의 비밀』(공저)이 있다.  

 

목 차

책머리에

1부
뭉클함
십자가
국회의원 곽정숙
제보
‘어쩌다 어른’의 반성문
가장 슬픈 말은 들을 수 없는 말
아버지의 페이스북
소통은 마음의 문제
사랑의 질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엄마의 엄마
시를 들었다
박완서
어떤 해후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권력이라는 본능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행복하시나요?
미안, 불망(不忘)의 시간들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
고통의 유통기한
사랑을 잃고 우리는 몰락하네
새해가 외롭다
오르막 길

2부
다정의 질병
간지럽다
미약한 것들의 아름다움
기다림이라는 능력
고통 감수성에 대하여
늙음에 대하여
친구, 오래도록 가까운
상실의 미소
눈물방
아비가 아들에게
엄마의 행복
의사와 율사의 나라
자유 죽음
기독교
책방 단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생일
작별 의식
할배
아버지 생각
할머니의 좌판
울고 싶어라
언젠가 삶의 종착역에서
모든 사람이 가는 길
멜랑콜리
근사한 늙음
안녕

3부
기대는 기대는 것
착하다
눈물을 찍어 적다
희극과 비극
김건모
굿바이, 김연아
그 사람과 이 사람
죽음, 슬프도록 공평한
나는 나의 적이다
고독이라는 사치에 대하여
지극히 한국적인 아침
급한 일
여행
인생의 퇴고
버려야만 하는 것들
말줄임표
죄송합니다만 잘 안 팔리는 소설
읽어야 쓴다
어떻게 보면
세밑
오에 겐자부로와의 대화
이소라의 프로포즈
소설을 읽는 시간
시를 좀 더 사랑하게 된 순간
말할 수 없는 것들
사십대
인간의 생애
시와 음악 사이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무목적의 축제
-김영승의 ‘흐린 날 미사일’과
크라잉넛의 ‘취생몽사’
하드코어 청춘아
-오은의 ‘분더캄머'와
옥상달빛의 ‘하드코어 인생아’
얼룩진 삶도 여행이니까
-장석남의 ‘얼룩에 대하여'와
이상은의 ‘삶은 여행’
우리의 가난을 노래하던 시절
-손택수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와
천지인의 ‘청계천 8가’
나에게 묻다: 부끄럽지 않은가
-김광규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와
이승환의 ‘물어본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최두석의 ‘한장수’와 이승환의 ‘가족’
우리는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김소연의 ‘눈물이라는 뼈’와
줄리아하트의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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