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고객평점
저자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사항새움, 발행일:2018/05/11
형태사항p.287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929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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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개츠비는 정말 학력 위조로 옥스퍼드맨이 되었나?

기존의 ‘개츠비’를 읽은 독자들은 개츠비의 학력 위조에 실망한다. 하지만 역자 이정서는 “톰을 비롯한 세상 사람들은 나무만 보았지 숲은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개츠비가 사랑하는 여성인 데이지의 남편 톰은 개츠비의 학력 위조를 비난하고 비아냥댄다. 기존의 번역서들은 톰의 시각에 매몰돼, 피츠제럴드가 제시한 문맥을 놓친다. 그러나 이정서의 번역을 따라갈 때, 해당 본문은 오히려 학력 위조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 부분이다.

“아, 그래요, 나는 당신이 옥스퍼드에 다닌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요, 나는 그곳에 갔었소.”
침묵. 그러고 나서 회의적이고 모욕적인 톰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당신은 빌럭시가 뉴
헤이븐에 갔던 그 무렵 거기에 갔었어야만 하지.” _이정서 역
“Oh, yes, I understand you went to Oxford.”
“Yes ? I went there.”
A pause. Then Tom’s voice, incredulous and insulting: “You must have gone there
about the time Biloxi went to New Haven.”

개츠비는 톰이 ‘went to Oxford’를 언급하자, 그 말을 ‘went there’로 받는다. 애매하고 서투른 개츠비의 말하기 방식이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었고, 기존 번역서들 역시 개츠비를 오해한 채 전달했다고 역자 이정서는 말한다.

“하지만 개츠비는 실제 옥스퍼드에 5개월간 머물렀고, 그곳 교수들과 어울리며 테니스를 치는 등 (그들과 찍은 사진조차 사람들은 거짓이라고 믿고 있고, 역자나 독자들도 오해한다) 지내다 왔음에도, 개츠비가 뭔가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위장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개츠비는 한 번도 자신의 입으로 ‘옥스포드대에 다녔다’고 한 적이 없었음에도 자신들이 말을 만들어내고 오해하면서 뒤에서 욕을 했던 것인데, 우리의 번역자들조차 소설 속 세상 사람들처럼 개츠비를 오해하고 ‘사기꾼’처럼 번역을 해버렸던 것이죠.”

2# 데이지는 정말 그렇게 가볍고 속물적인 여성인가?

기존 번역들로는 데이지를 음흉하고 혐오스러운 상류층 여자의 모습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돈을 쫓아 결혼을 하고 결국에는 개츠비를 배신하는 속물적 행동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자는 데이지가 사촌인 닉에게 자신의 회의주의를 설명하는 부분을 예로 들며 데이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데이지는 원래 그렇게 단순한 여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냥하고 사랑스러우면서, ‘사교계’에 반감을 가진 매력적인 여자로 많은 남성들로부터 호감을 사는 여자인 것이지요. 그렇기에 개츠비가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것이고요.

”어쨌건 나는 모든 게 끔찍하게 여겨져,” 그녀는 확신하는 투로 계속해서 말했다. “모
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 가장 진보적인 사람들도. 그리고 나는 알아. 나는 어디에
라도 가봤고,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해봤어.” 그녀의 눈은 톰의 눈처럼, 도전적으
로 번득였고, 그러고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냉소적으로 웃었다. “교양이라고- 하나님
맙소사, 나는 교양인이다!”_이정서 역

마지막 데이지의 대사인 “교양이라고- 하나님 맙소사, 나는 교양인이다!” “Sophisticated ? God, I’m sophisticated!”를 기존의 번역서는 “난 다 알아. 오 맙소사. 다 안다니까!”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저 말은 밖에서 바람을 피우면서 점잖을 떠는 남편을 두고도, 그것을 따지는 일이 마치 교양 없는 일처럼 받아들이는 세상의 허위에 분노하며, 또 그게 자신이라는 게 혐오스러워서 세상에 내지르는 냉소인 것입니다. 여자로서 말입니다.“
술에 취한 환락의 세상 속 ‘순수’를 향한 열정
20세기 영미소설의 최고봉 『위대한 개츠비』의 재탄생

1920년대 미국은 술과 재즈와 환락의 시대였다. 모든 이가 들뜬, 그러나 공허한 세상 속에서 개츠비는 첫사랑을 찾아간다. 순수했던 지난날의 복원을 꿈꾼다. 피츠제럴드는 자신의 작품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개츠비』를 쓸 때만큼 내 예술적 양심이 순수했던 적은 없다.”

예술적 순수성으로 그려낸, 순수한 남자의 이야기가 『위대한 개츠비』다. 그러나 소설가와 소설 주인공의 순수는 번역으로 인해 일그러졌다. 『위대한 개츠비』의 세계적 명성과 우리들의 체감에는 큰 괴리가 있었다. 적어도 한국에서 『위대한 개츠비』는 독특한 연애소설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BBC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랜덤하우스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2위

등장인물들의 숨소리까지 살린 섬세한 번역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은 『위대한 개츠비』는 왜곡된 개츠비의 캐릭터에 본연의 순수성을 찾아준다. 20세기 영미소설의 최고봉이라는 『위대한 개츠비』의 본래 모습을 복원한다. 새로운 번역과 함께 “위대한 개츠비가 왜 위대하다는 거죠?”라는 슬픈 질문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작가 소개

저 : 스콧 피츠제럴드

Francis Scott Key Fitzgerald,F.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에 들어가 육군 소위로 임관되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다.

처녀작이 크게 성공하자 그 여세를 몰아 『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게 저주된 것』『재즈 시대의 이야기』등을 쓴다. 그 중에서 출판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였고, 할리우드를 다룬 『최후의 대군』도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밤은 부드러워』(1933)를 발표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작품의 연이은 실패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젤더의 병으로 절망에 빠진 피츠제럴드는 회복 불가능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말년에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집필하는 작업을 했는데 유명한 작품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그의 사후에 친구 윌슨과 에드먼드의 편집으로 그 작품과 유고집이 출판되었다. 1935년까지 네 권의 단편집을 출간하였으며 무수한 잡지에 실린 그의 단편은 총 160여 편에 이른다. 1940년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 작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을 때 그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잃어버린 세대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일명 재즈시대라고 불리는 1920년대로 미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전쟁의 승리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전쟁의 참화를 직접·간접으로 체험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프랑스로 떠났다. ‘잃어버린 세대’는 바로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의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한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미국 중서부 노스다코다 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개츠비는 대단한 야심가로 입신 출세를 꿈꾼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대위로 임관되어 참전하였고, 테일러 기지에 주둔하던 중 교양 있는 상류층 여인 데이지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그는 해외로 파병되었고, 종전 후 한시라도 빨리 귀향하려고 했으나 무슨 착오가 있었는지 옥스퍼드로 파견된다. 개츠비가 돌아오지 않아 초조해하던 데이지는 한시바삐 생활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카고 출신의 부호와 결혼해버린다. 주인공 개츠비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고 오로지 부자가 되기 위해 청춘을 전부 바친다. 그러나 끝내 그녀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죽고 만다. 이러한 개츠비의 비극적인 생애를 묘사한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사회를 무대로 미국인들의 꿈이 일그러지고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놀라운 시적감각으로 보여준다.

이외의 작품으로는『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고 저주받은 것』『재즈시대 이야기』『밤은 부드러워』『기상나팔 소리에 술을 마시다』등 다수가 있다.

 

 역 : 이정서

 번역과 소설, 두 분야에서 휘두르는 그의 펜은 거침없고 담대하다.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으며 학계에 충격을 가져왔다. 작가가 쓴 그대로, 서술 구조를 지키는 번역을 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의역에 익숙해 있는 기존 번역관에는 낯선 것이었다. 결국 기존 『이방인』이 역자의 의역으로 인해 여러 오역을 담고 있다는 그의 주장은 학계와 출판계에 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갖은 억측과 낭설을 낳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그가 주장하는 직역의 방법으로 『어린 왕자』를 불어ㆍ영어ㆍ한국어로 비교하였고 그간 통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러 개념들, 즉 『어린 왕자』에서의 ‘시간 개념’, ‘존칭 개념’ 등을 바로잡아 제대로 된 ‘어린 왕자’를 번역해 냄으로써 그간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그 뒤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정역하며 기존 번역들의 숱한 오역과 표절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이제 그의 고전 번역은 ‘또 하나의 번역’이 아닌 ‘전혀 새로운 번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번역과 카뮈를 소재로 한 독특한 메타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 학계와 출판계의 표절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386시대의 이면을 다룬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등이 있다.

목 차

역자의 말
위대한 개츠비
작가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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