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고객평점
저자모리 에토
출판사항사계절, 발행일:2018/06/15
형태사항p.22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9437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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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고교생이 뽑은 ‘읽고 싶은 책’ 1위
일본 누적 100만 부 돌파
애니메이션 [컬러풀]로 영화화
46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수상

삶의 끈을 놓아 버린 소년과 죽은 영혼의 만남
죽은 영혼이 천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된다.

“당신은 크나큰 잘못을 저지르고 죽은, 죄를 지은 영혼입니다. 보통은 여기서 실격 처리돼 윤회 사이클에서 제외되죠. 다시 말해, 앞으로 영원히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너무 잔인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우리 보스가 더러더러 추첨에 당첨된 영혼에게는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당신은 운 좋게 그 추첨에서 뽑힌 행운의 영혼이죠!”
_본문 5쪽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인간계로 되돌아갈 기회를 얻은 영혼. 일정 기간 동안 인간의 몸을 빌려 살면서 전생에 저지른 잘못을 떠올려야만 무사히 승천할 수 있다는 천사의 설명과 함께 영혼은 ‘마코토’의 몸으로 들어간다. 사흘 전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 불명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아이다. 그의 몸으로 눈 떠 보니 예상 외로 마코토는 평범한 중학생 소년이었다. 주변 사람들도 인정하는 다정다감한 아빠, 성실하고 착한 엄마,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형까지 마코토를 진심으로 걱정하는데, 마코토는 어쩌다 스스로 죽음을 택한 걸까?
마코토 인생에서 최악의 하루로 기억될 그날은 자살 시도의 도화선이 되었다.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히로카가 나이 많은 아저씨와 러브호텔에 들어가는 모습과 엄마의 불륜 현장을 동시에 목격한 날이자, 착실하게 산다고 믿었던 아빠가 알고 보니 욕망에 가득 찬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왜소한 체격에 내향적인 성격으로 학교에서 친구 한 명 없었던 마코토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발등을 찍히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러나 마코토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은 수많은 사건 뒤에는, 그가 모르는 더 큰 비밀이 숨어 있었다.

예쁜 색, 추한 색, 온갖 색을 담고 있는 우리들 인생
작가 모리 에토가 소설의 시작부터 일관되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얼마나 많은 순간, 우리는 타인을 쉽게 단정 짓는가?’ 마코토는 조금 내성적일 뿐 남들처럼 별것 아닌 일로 고민하고, 사랑에 빠지고, 외로워하는 평범한 사춘기 남자아이였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마코토가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해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단정하고 그 틀 속에 가두어 버렸다. 마코토도 사람들이 정한 틀 안에 갇힌 나머지 자신의 주변은 온통 우울한 것투성이라 여긴다. 또한 마코토 아빠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실패만 반복하는 아내를 보며 계속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초반부터 천사가 마코토에게 “그렇게 단정 짓지 말라”고 말하지만 작품 속에는 타인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 한마디로 쉽게 판단하는 순간들이 무수히 등장한다. 그런 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동시에 작가는 타인의 선입견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 역시 강조한다. 마코토가 그린 파란색 그림을 어떤 이는 하늘이라 말하고 다른 이는 바닷속이라고 말하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마코토 자신뿐인 것처럼 말이다.

내 안에 있던 고바야시 집안의 이미지가 조금씩 색조를 바꾸어 갔다.
그것은 검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하양이었다거나 하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단 한 가지 색이라고 여겼던 것이 자세히 보니 온갖 색을 감추고 있었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검정도 있고 하양도 있다.
빨강도 파랑도 노랑도 있다.
밝은 색도 어두운 색도.
예쁜 색도 추한 색도.
보는 각도에 따라 어떤 색이든 될 수 있었다.
_본문 160쪽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한 원래의 마코토와 달리 영혼은 자기 방식대로 행동한다. 그러자 주위에도 변화가 생긴다. 가족 간의 오해도 풀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도 만나고, 좋아하는 히로카의 상처를 보듬어 주게 된다. 영혼은 마코토의 몸을 빌려 알게 된 인생의 즐거움을 원래의 마코토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한다. 마코토에게 이 세계를 돌려주기 위해서는 영혼이 전생의 잘못을 깨닫고 마코토 몸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남은 시간은 단 24시간뿐이다. 마코토는 다시 재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작가의 메시지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마지막 책장을 넘기기 전까지 그 어떤 결말도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 문학계의 별, 모리 에토
따듯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내는 소설가 모리 에토는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넘나들며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나오키상을 비롯하여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쇼각칸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아동문학상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받은 모리 에토는 국내에서도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리듬』, 『다이브』 등이 출간되어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컬러풀』은 일본에서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 여러 매체로 각색되며 100만 부 넘게 팔렸다.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에 따르면 2013년 일본 고교생이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로 『컬러풀』이 뽑혔다. 출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컬러풀』은 모리 에토의 최고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왕따, 불륜, 원조 교제, 자살 등 자극적인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그러면서 죽은 영혼이 전생에 지은 죄가 밝혀지는 마지막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각 인물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컬러풀』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모리 에토
Eto Mori,もり えと,森 繪都

 모리 에토는 제 135회 나오키상 수상자이기도 한 유명한 작가이다. 1968년 4월 2일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 아동교육전문학교에서 아동문학도 공부하였다.
1990년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같은 작품으로 1992년 제 2회 무쿠 하토쥬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변하는 것이 두렵지만 결국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해가는 중학생 소녀의 내면 세계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우주의 고아」로 제33회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과 제45회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 일본 방송상을 수상했고,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제20회 로보노이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달의 배」로 제36회 노마 문예상을 수상했다. 『컬러풀』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는데,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Dive!』으로 제52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아동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처음 발표한 『영원의 출구』로 제1회 서점 대상 4위에, 『언젠가 파라솔 아래에서』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2006년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는 국제 기구에 근무하면서 국제 결혼을 한 한 쌍의 부부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동·청소년 문학가로 이름을 떨치던 모리 에토가 성인을 대상으로 출간한 세 번째 소설이다. 바람에 휘날려 힘없이 이리저리 날리는 비닐 시트 같은 난민들의 나약한 목숨에 대한 연민을 지녔던 에드, 그의 죽음으로부터 눈물 대신 현장으로 향하는 용기와 결단을 얻은 리카의 사연이 삶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의 중요함을 역설한다.

에토는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여류작가이자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상복이 무척 많은 작가이다. 그녀는 따스하면서도 힘차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일본 문단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마도 아동문학을 많이 쓴 그녀의 온기있는 글이 그 저력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역 :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동물 재판』 『짝꿍 바꿔 주세요!』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온 날』 『러브레터야, 부탁해』 등의 책을 번역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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