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름다운 것들은 잠시 머물 뿐이다
문득 왔다가도 서둘러 떠나버린다
그러나 원망하지 않는다
스쳐간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기에”
하고 싶은 말을 삼키며 어색한 듯 눈을 뜨고 있는 단발머리 소녀. 소담하게 우거진 꽃덤불 위로 날아드는 나비. 그의 그림은 현대인의 아스라이 그리워하는 그 시절 그때를 내비치는 듯하다. 신철 화가는 자신의 노스탤지어로 이 책의 처음을 열고 있다. 초록 숲, 노란 햇살이 쏟아지는 양평의 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그는 유년 시절 붉은 땅 푸른 파도가 넘실되는 청산도가 고향이다. 그곳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혼자 산방에서 그림하는 마음을 진솔한 그림과 글로 표현해놓았다.
이어지는 책의 뒷부분에는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문득문득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사람, 계절, 시간, 장소와 같은 것들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담았다. 그것은 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또 변하겠지만 아무리 많은 것이 변해도 우리는 변치 않은 추억들을 그리워하며 가끔은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잊은 줄 알았지만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이 있다. 사실 과거는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의 무언가가 아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기에 추억은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이며 자산이며 보석이 된다. 신철 화가는 바쁘고 시끄러운 현실일수록 잠시 눈을 감고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들을 되살려보라고, 그 모든 것들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그림으로 글로 말을 건다. 그의 그림과 글을 벗 삼아 잠시 나만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려보자.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의 움직임을 음미하며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신철
원광대 미술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원시림 가득한 푸른 섬 청산도에서 보낸 유년의 추억을 평생 마음속 보석으로 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는 양평 중미산 기슭의 작업실 ‘수류산방’에서 새소리와 초록빛 수풀에 둘러싸여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기억풀이]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1986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까지 40여 회의 개인전과 800여 회의 기획 단체전 등에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서울고등검찰청, 산업은행 등 다양한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등재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순수의 시절』이 있다.
목 차
채워졌다 싶으면 빈 그릇
하루를 시작하며 / 나에게 보내는 서시(序詩) / 착각 / 해질 무렵 / 어제 같은 오늘 / 멋 / 유유자적(悠悠自適) / 화가로 산다는 것 / 부자의 행복 / 고독을 빌리다 / 여백 / 사랑하는 이에게 / 친구 / 숨 / 예술이란 / 내 안에 사는 소년 / 반성 / 서둘러 가는 세상에서
나 오늘 당신에게 별 하나를 빚졌다
기다리는 시간 / 바보 같은 나 / 옛 생각 / 토닥토닥 / 사랑과 이별 사이 / 관심 / 안부 / 마음이 말을 안 들어 / 상실 / 당신 바라기 / 돌아본다 / 모순 / 달콤한 침묵 / 그 소녀 / 흐린 날의 로망스 / 동백꽃 필 무렵 / 연인 / 당신이 사는 집 / 쉿 / 노스탤지어 / 도돌이표
사람은 가고 사랑은 더 크게 자란다
회상 / 우체통 / 꿈 / 토라진 달 / 즐거운 상상 / 헤어지던 날 / 세월 / 나에게로 / 다시 사랑을 한다면 / 몸살 / 꽃길에서 / 응시 / 사랑은, 둘이서 한 곳을 바라보는 것 / 예감 좋은 날 /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 / 하늘색 기다림 / 영원보다 오래 / 꿈 / 이별 후에 / 그렇게 세월은 가는 것 / 당신을 놀게 하는 강물이고 싶다
계절은 온통 당신을 가리키고
상처 / 어떤 하루 / 실없는 생각 / 가지 않은 길 / 바람이 전하는 말 / 그저 바라보기만 / 이별에 부쳐 / 만약 / 아무도 모르게 / 말해줘 / 꽃편지 / 인생은 아름다워 / 여행 / 하늘하늘 / 비(雨), 그리고 비(悲) / 건망증 / 막연한 기다림 / 달이 진다 / 안개와 당신 / 반추 /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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