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 오디세우스의 항해 -

고객평점
저자방민호
출판사항에피파니, 발행일:2018/08/12
형태사항p.1007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9685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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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가 최인훈의 오디세우스적 항해를 한눈에!
작가가 생전 직접 확인하여 정리한 ‘최인훈 연보’,
거의 알려지지않은 등단작 시 「수정」부터 마지막 영면의 순간까지
더욱 깊이 바라보는 최인훈의 삶과 문학!

『최인훈 - 오디세우스의 항해』는 작가 최인훈이 살아생전 직접 확인한 ‘최인훈 연보’를 수록해 작가의 전 생애를 아울러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에 실린 수필 「인생의 충실」을 시작으로 작가의 첫 소설로 알려진 「두만강」, 대표작 『광장』을 비롯해 『구운몽』, 『회색인』, 『서유기』 등 발표된 모든 작품의 서지 정보를 표로 정리하여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문학인생을 연 등단시 「수정」을 게재하고 유년시절 겪은 전쟁과 월남의 기억, 문인으로서 영예로운 순간 등 잊히지 않는 삶의 기억들을 서술해, 작가의 삶을 더욱 깊이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24인의 집필진, 최인훈을 말하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최인훈 문학’의 힘!

새로운 세대 젊은연구자 24인의 집필진이 최인훈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희곡 등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작가가 그려낸 시대정신과 한국 근현대의 희로애락까지 광범위하게 아우른다. 특히 최인훈과는 다른 세대의, 현재를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의 필자들이 말하는 최인훈과 그의 문학을 통해, ‘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최인훈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각자의 응답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급변하는 세계 흐름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남과 북,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지금 당장 “환상 있는 곳에 길이 있다(「아메리카」, 2012년, 삼인판 『바다의 편지』)”는 최인훈을 만나야만 할지 모른다.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속에서 최인훈의 문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그를 통해 우리들의 지금을 돌아봐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등저 : 최인훈

 崔仁勳
 전근대적인 상황과 양대 이데올로기의 틈새에서 끊임없는 화두를 던진 전후 한국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근대성에 대한 관심,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탐구를 바탕으로 “신이 죽은 시대, 신화가 사라진 시대에 신비주의와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자기의 방법론으로 개발한 내면성 탐구의 절정”에 선 작가 최인훈.

1936년에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서 8.15 해방 이후 함경남도 원산으로 이사하여 그 곳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이어 원산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월남하여 목포고등학교를 거쳐서 서울대 법대에 재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59년 『자유문학』에 「그레이구락부전말기」와 「라울전」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이 두 작품은 관념과 현실, 그리고 자아와 세계의 대립 구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최인훈 소설에서 나타나는 현실인식의 기본적인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후 「9월의 다알리아」, 「우상의 집」, 「가면고」 등을 발표하였고 1960년 11월에 『새벽』에 중편소설 「광장」을 발표하였다.

「광장」은 최인훈 소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소설로서 남북한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비판한 최초의 소설이자 전후문학을 마감하고 1960년대 문학의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장」은 4.19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논의되기가 어려울 만큼 1960년대의 사회적인 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소설이다. 작품의 프롤로그에 해당한 부분에서 작가는 “구정권 하에서라면 이런 소재가 아무리 구미에 당기더라도 감히 다루지 못하리라는 걸 생각하면 저 빛나는 사월이 가져온 새 공화국에 사는 작가의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서술하고 있을 정도이다. 작가가 말하고 있듯이 「광장」은 바로 1960년대의 분위기가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광장」 이후 최인훈은 「회색인」, 「서유기」, 「총독의 소리」 연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등 많은 소설을 발표하였다. 각 소설마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과 자아와 현실에 대한 성찰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사변적인 내용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동안 소설 창작을 중지하고 희곡 창작에 전념하기도 하였는데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등의 작품은 한국의 신화적인 세계를 통해서 민족의 본성을 탐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에는 자기 존재의 실존적 의미를 탐구한 자전적인 장편소설 「화두」를 발표하여 이산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동인문학상과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 중앙문화대상 예술부문 장려상, 서울 극평가그룹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9년에 문학과지성사에서 『최인훈 전집』을 출간하였다.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퇴임 이후에도 명예교수로 예우받았다. 2018년 7월 23일 별세했다.

 

등저 : 방민호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등 문학교과서의 책임저자이기도 하다.문학평론가, 시인. 1994년 창비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옥탑방] 등의 시로 월간문예지 『현대시』의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서로 『일제 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이 있고, 시집으로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가 있다. 평론집으로는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문명의 감각』, 『행인의 독법』,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등이 있다. 또한 산문집으로 『명주』가 있다.

목 차

책 머리에┃문학사의 한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방민호)

PARTⅠ 최인훈 연보 (전소영)

PARTⅡ 시대를 측량하는 문학┃총론
최인훈의 『화두』와 일제 강점기 한국 문학 (정호웅)
월남문학의 세 유형 ―선우휘, 이호철, 최인훈의 소설을 중심으로 (방민호)
무국적자, 국민, 세계시민 (김종욱)
최인훈 문학의 미학적 정치성 (연남경)

PARTⅢ 머무르지 않는 사유, 방법의 탐색┃소설론 1부 (1959~1970)
라울로부터 독고준으로, 최인훈 문학의 한 기원 (전소영)
최인훈 단편소설에 나타난 여성 형상화 양상 (최정아)
20대의 혁명에서 70대의 배려까지 ―『광장』 서문들의 변화와 최인훈 작가의식의 변모 (정기인)
‘얼굴/가면’에 가려진 ‘몸/예술’의 가능성 ―최인훈의 「가면고」 연구 (허선애)
독고준의 이름, 자기 서사의 출발 (이경림)
최인훈 문학에 나타난 ‘연작’의 의미 ―연작, 이야기의 성장을 위한 여정 (노태훈)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기억'과 ‘반복'의 의미에 대한 연구 (남은혜)
망명자의 정치 감각과 피난의 기억 (서세림)

PART Ⅳ 탐독과 의미의 분광┃소설론 2부 (1970~1994)
1970년대 구보 잇기의 문학사적 맥락 (정영훈)
최인훈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구―구보의 서명과 ‘후진국민’의 정체성 (이민영)
부활과 혁명의 문학으로서의 ‘시’의 힘―최인훈의 연작소설 「총독의 소리」를 중심으로 (이행미)
‘우리 말’로 ‘사상(思想)’하기 (장문석)
최인훈 『광장』의 신화적 모티프에 대한 연구―1976년 개작을 중심으로 (홍주영)
『태풍』의 경로 혹은 두 개의 물음―‘협력’과 ‘용서’, ‘복구’와 ‘전환 (공강일)
『화두』에 나타난 애도와 우울증, 그리고 정치적 잉여 (구재진)

PART Ⅴ 경계를 넘나드는 가능성들┃희곡 및 비교문학론
선을 못 넘은 ‘자발적 미수자’와 선을 넘은 ‘임의의 인물’―최인훈의 『광장』(1961)과 홋타 요시에의 「광장의 고독」(1951) (김진규)
『광장』의 이명준과 『고요한 돈강』의 그리고리 멜레호브 (허련화)
세덕당(世德堂) 100회본 『서유기(西遊記)』를 패러디한 최인훈의 『서유기(西遊記)』 (Barbara Wall)
연극과의 동행, ‘최인훈 희곡’의 형성―「온달」에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로의 이행 과정을 중심으로 (송아름)
무대 위 심청의 몸과 신식민지의 성정치 ―최인훈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중심으로 (조서연)

PART Ⅵ 註·필진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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