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리에 대해 더 웃고, 말하고, 소리치자!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온 ‘그 날’의 이야기
대자연, 그 날, 마법, 매직…. 우리가 생리(월경)를 부르는 이름은 수도 없이 많다. 생리대 광고에서는 피를 파란 액체로 대체하고, 생리 중에도 전혀 티 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여성을 내세운다. 편의점에 가면 직원이 생리대를 검은 봉지에 넣어주며, 우리는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어디 아프냐는 질문에 ”몸이 좀 안 좋아서“라고 대답한다. 정말 생리통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겪는 일이므로 묵묵히 참아야 하고, 남자들이 내가 생리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끄러워해야 하는 걸까?
최초의 여성이 다리 사이에서 피를 흘린 이후, 생리는 끊임없이 불결하고 위험한 것으로 오해받았고 지금까지도 ‘부끄러운 것, 숨겨야 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생리를 입에 올리는 건 마치 금기처럼 여겨진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생리하는 여성을 생리 기간 내내 움막에 가둬둔다. 생리는 불결할 뿐만 아니라 남성들이나 가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국가마다, 문화마다 정도는 다르더라도 세상은 생리를 혐오한다.
그러니 당연히 제대로 된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생리를 쉬쉬하고 화장실에 가둬두는 동안,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기 몸과 생리를 두려워하거나 부정적으로 여기며 성장했다. 초경을 앞둔 소녀들은 무방비 상태로 변화를 맞이하고, 각종 커뮤니티에는 도시전설처럼 잘못된 지식이 퍼져나간다. 놀랍게도 질이 어디에 있는지, 생리를 대체 왜 하는지, 생리대는 몇 시간에 한 번씩 갈아야 하는지, 탐폰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청소년들도 많다. 모두 우리가 생리를 드러내고 생리에 대해 ‘떠들지’ 않은 까닭이다.
‘생리 전문’ 페미니스트가 쓴 유일한 생리 안내서
신간 《우리의 새빨간 비밀(원제: Le Grand mystére des régles)》의 저자 잭 파커Jack Parker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로, ‘생리의 열정Passion Menstrues’이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생리를 세상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리가 더 이상 금기도 비밀도 아니며, 우리 모두 생리를 향한 혐오와 선입견에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들이 생리와 자신의 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생리를 ‘치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생리는 나만의 것이며, 누군가가 대신 해주거나 딱 맞는 방법을 찾아줄 수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저자는 생리에 대한 무수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생리통은 어디까지가 정상인지, 생리 중에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생리용품은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생리 중에 성관계를 가져도 되는지 등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했고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생리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더 이상 생리를 부끄러워하거나 금기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더 웃고, 떠들고, 털어놓고, 소리쳐야 한다. 저자의 말대로, ”이 금기가 유물들 속으로 사라져 가는 시대가“ 왔다. ”너 생리하냐?“라는 말이 비난이나 조롱으로 쓰이지 않을 때까지, 생리에 대해 말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잭 파커
본명은 타우 메라키Taous Merakchi이며, 2009년부터 프랑스에서 기자이자 웹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잭 파커’라는 가명으로 ‘생리의 열정Passion Menstrues’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리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다루었고, 생리에 대한 질문을 받거나 정보를 공유해왔다. 그 첫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지금도 인스타그램(@jackxparker/@passionmenstrues), 트위터(@JackxParker), 페이스북(@jackxxparker)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생리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펼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블로그 주소 https://passionmenstrues.com
옮긴이 : 조민영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제주에 살면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0.1퍼센트의 차이》, 《언어의 정원》, 《지도로 읽는 아시아》 등이 있으며,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며
CHAPTER 1 생리를 이해하기
생리는 어떤 모습일까?
용어부터 짚고 넘어가자
생리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
생리전증후군이라는 골칫덩이
CHAPTER 2 생리를 더 잘 겪어내는 방법
생리용품을 알아보자
어떻게 생리통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을까
자기만의 생리
생리 주기 알아내는 방법
생리와 성생활
CHAPTER 3 역사 속에 표현된 생리
신화에서 생겨나는 선입견
생리혈, 남성성을 파괴하는 적
CHAPTER 4 사회에서 만나는 생리
왜 이런 금기가 생겼을까?
소녀들이 자기 몸에 대해 잘 모르면
초경을 하면 따귀를 때린다고?
생리하면 정말 여자가 될까?
생리를 모르면 이런 일이 생긴다
세계 곳곳에서의 생리
금기가 없는 곳도 있다
광고가 수치심을 조장한다
스포츠계에서의 생리
대중문화 속에서의 생리
예술 작품으로 표현되는 생리
CHAPTER 5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생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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