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북미권을 대표하는 신학자 더글라스 존 홀의 마지막 저작
그리스도교는 무엇이 아닌가? 무엇이 그리스도교의 부차적인 요소이고 무엇이 핵심 요소인가?
그리스도교 신앙을 성찰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이의 사유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저작
“이 책의 목적은 그리스도교에 관한 오해들을 규명하는 데 있다. 지금부터 다룰 요소들은 분명 역사적으로나 교리적으로나 그리스도교 신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그러나 이 요소들이 그리스도교의 중심 자리에 오를 때, 그리스도교의 핵심 신앙 고백의 자리에 오를 때 이 요소들은 잘못된 걸림돌이 된다. 실제로 이 요소들은 그리스도교 바깥에 있는 이들은 물론 그리스도교 안에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갈등과 소외를 낳는 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이를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취약 지점들을 파악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진정으로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지를 분명히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스도교에 관한 무수한 주장들이 만들어내는 짙은 안개와 어둠을 뚫고 참된 신앙 고백 혹은 복음의 선포가 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말이다.” (서론 중)
더글라스 존 홀은 북미권, 특히 캐나다의 가장 대표적인 개신교 신학자로 손꼽히는 학자다. 그는 유니온신학교에서 20세기 초 신학의 마지막 거장들(폴 틸리히, 라인홀드 니버)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고 칼 바르트와 본회퍼의 신학적 유산을 북미라는 상황 속에서 이어가는데 평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상황 신학이라는 현대 신학의 새로운 흐름에 중요한 공헌을 남긴 이로 꼽힌다. 이 책 <그리스도교를 다시 묻다>는 더글라스 존 홀이 평생 동안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해 숙고해 온 바를 ‘부정 신학’의 방법을 빌려 표현한 책으로 본인 스스로 “생의 마지막 저작”이자 “평생의 신학 작업이 반영된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에서 그는 총 6장에 걸쳐 그리스도교의 주요 요소들(종교, 성서, 교리, 교회, 진리)을 부정 신학의 방법으로 접근해 ‘그리스도교는 문화-종교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성서의 종교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교리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교회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진리가 아니다’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논의를 진행하면서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마르틴 루터, 칼뱅과 같은 고전적인 프로테스탄트 신학 전통에 있는 논의들과 바르트, 틸리히, 본회퍼, 칼 라너와 같은 현대 신학자들의 논의를 균형감 있게 살피며 그리스도교를 이루는 주요 요소들의 자리를 검토하고 그 핵심에 있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성서와 전통을 중시하면서, 그에 기대어 모든 ‘인간적인 것’을 상대화하는 고전적인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현대에 새롭게 제기된 탈그리스도교 세계라는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적절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노대가는 회고적 반성을 군데군데 곁들여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부정 신학이라는 신학사의 중요한, 하지만 서구 그리스도교 신학계에서는 활용되지 않은 방법론이 어떠한 식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성찰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며, 오늘날 그리스도교 세계가 처한 문제점이 신학적 문제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헤아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더글라스 존 홀
1928년생. 조직신학자. 토론토 왕립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다 목사의 소명을 갖게 되어 웨스턴대학교를 거쳐 뉴욕 유니온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 신학석사S.T.M., 신학박사 학위Th.D를 받았다. 이후 캐나다 연합교회 소속 목사로 사목 활동을 하다 1965년 서스캐처원대학교 신학부 교수를 거쳐 1975년에는 맥길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으며 현재 맥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지겐대학교, 일본 도시샤대학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퀸스대학교, 워털루대학교, 몬트리올 연합신학교 등 10개 대학교 및 신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3년 그리스도교 신학 분야에 남긴 공헌을 인정받아 캐나다 훈장을 받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개신교 신학자이자 상황신학 분야에 커다란 공헌을 남긴 조직신학자로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상황신학 3부작으로 불리는 『신앙을 생각하기』Thinking the Faith(1991), 『신앙을 공언하기』Professing the Faith(1993), 『신앙을 고백하기』Confessing the Faith(1996)와 『목소리들을 기억하다』Remembered Voices(1998), 『왜 그리스도교인인가?』Why Christian?(1998), 『그리스도교 세계의 종말과 그리스도교의 미래』The End of Christendom and the Future of Christianity(2002), 『복음을 기다리며』Waiting for Gospel(2012) 등이 있다.
옮긴이 : 이민희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대학원에서 토목공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청소년 목회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사막의 지혜』(로완 윌리엄스, 공역, 비아, 2019), 『선교를 이루는 영성』(수전 호프, 성공회브랜든선교연구소, 2019)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바치는 글
들어가며
서론
폭력적인 세계 속 종교
거짓 걸림돌 피하기
부정의 방법으로 신학하기
연구 목적
1. 문화-종교가 아니다
종교가 아니다!
문화-종교와 예언자적 신앙
그리스도교와 문화, 종교적 다원성
2. 성서의 종교가 아니다
경전의 백성?
근본주의와 성서주의
신대륙에서의 성서
종교개혁 사상에서의 성서
결론: 성서와 그리스도교의 미래
3. 교리가 아니다
그리스도교 교리: 필요한 것, 그러나 복잡한 것
그리스도교 교리는 왜 이렇게 복잡한가?
종교에서의 교리, 신앙에서의 교리
결론: 교리의 미래
4. 도덕 체계가 아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도덕으로 축소된 신앙
도덕적 차원이 왜 이렇게 우세할까?
도덕적 권고의 한계들
종교도 도덕도 아닌, 삶
율법이 아닌 복음
5. 교회가 아니다
교회의 필요성
거대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회
경계를 넘어선 신앙?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누가 알까? - 보이는 교회, 보이지 않는 교회
익명의 그리스도교
결론: 그리스도교 세계 이후의 교회
6. 진리가 아니다
우리를 사로잡은 진리
생각의 다른 길
진리에 관한 성서적 사유 틀 - 관계성
관계적으로 생각하는 진리
진리-지향
결론
중심에 있는 한 얼굴
부정 신학
중심의 공간
중심에 있는 한 이름
나자렛 예언자, 예수
단순한 그리스도교
중심, 그 공간에 있는 한 얼굴
나가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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