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삼한갑족이라 일컬어지는 명문거족의 후예로서 정승을 바라보는 고위관료였던 이석영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재산과 생명을 모두 바치고 유골마저도 망명지 허공에 흩어버렸다. 그러나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오늘날 그를 기억해주는 이가 거의 없었다. 작가 박정선은 이석영의 동생인 우당 이회영의 독립운동을 그린 소설 『백 년 동안의 침묵』에 이어 이번에는 이석영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 형제의 가슴 뜨거운 희생을 소설로 그려냈다.
이석영은 이회영의 형님으로 당시 영의정 이유원의 양자로 출계 했다. 굴욕적인 경술국치의 한일합방이 체결되자 그는 독립군을 양성할 신흥무관학교를 만주 서간도에 세우기 위해 전 재산을 처분하여 6형제와 함께 망명을 결행했다. 낯설고 험한 만주 서간도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까지 형제들이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만주 독립운동의 토대가 된 그들 형제의 망명은 한인들의 자치 조직을 세워 독립군 사관을 양성한다는 꿈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청산리전투, 봉오동전투 등 숱한 항일 무장투쟁의 전위부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의열단, 다물단, 흑색공포단 등을 조직하여 밀정을 처단했고, 수많은 애국지사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용기와 희망의 불을 지폈다.
이석영은 한일병합 이전부터 아우 이회영의 항일운동을 자본으로 뒷받침했다. 이회영이 항일의병을 도왔던 것도, 인삼밭과 제재소를 차린 것도,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기로 한 것도 모두 이석영의 자금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이석영은 이만 석 재산을 모두 바치고 말년에는 굶어 죽는 비극을 맞이했다, 아들 형제까지 바치고 혈육마저 끊어지고 말았다. 그의 유해조차 찾을 수 없도록 그는 조국을 위해 철저히 산화했다. 조국 해방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질수록 더욱 불타올랐던 노 혁명가가 끝내 맞이한 비참한 죽음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 이석영
지금까지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석영 선생의 업적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낸 이석영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작가 소개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대학원 졸업(문학석사).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장편으로 『백 년 동안의 침묵』(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외 『동해 아리랑』 『가을의 유머』 『유산』 『새들의 눈물』 『수남이』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 『청춘예찬 시대는 끝났다』(2015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 선정) 외 5권이 있다. 시집으로 『바람 부는 날엔 그냥 집으로 갈 수 없다』 외 8권, 장편서사시집 『독도는 말한다』 『뿌리』가 있다. 에세이집으로 『고독은 열정을 창출한다』 외, 평론 및 비평집으로 『타고르의 문학과 사상 그리고 혁명성』 『인간에 대한 질문-손창섭론』 『사유와 미학』 『해방기 소설론』 등이 있다. 심훈문학상, 영남일보문학상, 천강문학상, 김만중문학상, 해양문학대상(해양문화재단), 한국해양문학상 대상, 아라홍련문학상 대상, 부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명진초등학교 교가를 지었으며 2020년 현재 문예창작, 인문학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목 차
1. 고독한 신념
2. 후계자
3. 세신가(世臣家)의 지조
4. 가문의 이름을 위하여
5. 가문 정신
6. 변화
7. 유산
8. 회오리바람
9. 날카로운 발톱
10. 진혼곡
11. 사면초가
12. 통분
13. 엄숙한 선택
14. 귀족 가문의 대이동
15. 낯선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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