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대기

고객평점
저자레이 브래드버리
출판사항현대문학, 발행일:2024/08/01
형태사항p.42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8852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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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장엄한 상상력으로 그려 낸 인류의 화성 이주기
SF와 환상문학의 전설, 레이 브래드버리 대표작


★《르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존 스칼지 서문 수록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 ‘9766 브래드버리’,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착륙한지점 ‘브래드버리 착륙지’, 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에서 그해 최고의 SF 각본가에게 수여하는 ‘레이브래드버리상’ 등, 이 모든 것의 명칭은 SF 문학의 전설 레이 브래드버리를 기리며 지어졌다.
2020년 8월 22일, SF와 환상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1920.8.22.∼2012.6.5.)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문학에서 그의 대표작 『화성 연대기』와 『태양의 황금 사과』가 동시 출간됐다. 오랜만에 국내에 복간되는 이번 『화성 연대기』에는 이전 한국어 판본들에서 만나지 못했던 두 편의 에피소드 및 작가 에세이가 추가됐으며, 아울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존 스칼지의 서문을 특별히 함께 실었다. 더욱이 올해는 『화성 연대기』(1950) 초판 출간 70주년으로, 2020년 새롭게 출간되는 한국어판은 그 의미를 더한다.
일생 머나먼 별을 향한 인류의 상상력을 노래한 작가, 브래드버리는 『화성 연대기』에서 지구인의 화성 탐사와 두 행성 종족 간의 충돌과 교감, 행성 간 이주 그리고 멸망의 과정을 장대하고 서정적인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이 그려 낸다. 『화씨 451』과 더불어 문명 비판서의 고전으로도 꼽히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원주민 문명의 파괴와 폭력이 따랐던 미국 이민의 역사에 담긴 의미를 인본주의적인 시각으로 성찰하면서, 상호 문명의 존중, 타자에 대한 이해, 정신문화의 가치를 역설한다.
시대가 흘러도 퇴색되지 않고 고전의 가치를 발하는 이 작품은, 2008년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에 디지털 사본 형태로 실려서 화성에 도착했다. 1980년에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시슨이 각본을 쓰고 록 허드슨이 주연한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영상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200년 후 화성에서 제 책이 읽힐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대기가 없는 죽은 화성에 있을 것입니다. 밤늦게 손전등을 들고 어떤 어린 소년이 이불 속에 숨어들어 화성의 『화성 연대기』를 읽을 것입니다.”
_레이 브래드버리


●『화성 연대기』는?
『화성 연대기』는 화성 원주민과 화성 탐사에 나선 지구 원정대, 그리고 화성으로 이주하여 정착해 살아가는 이들의 사연이 시간순으로 나열되는 단편 연작소설이다. 검열과 핵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는 지구를 떠나서 기회와 개척의 땅인 화성으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에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신랄하게 투영하는 이 작품은, 애수 어린 필치와 유머로 그려지며 진지한 문학성과 현재성을 성취해 냈다.


브래드버리 이전에도 대중문화와 SF 작품에서 화성을 다룬 이야기들은 있었으나, 브래드버리처럼 화성을 묘사한 작품은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었다. 브래드버리의 화성은 찬란한 고대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화성인들은 물이 메마르기 이전에 와인 나무의 녹색 술이 가득 차 있던 운하에서 모래배를 타고 다니며, 글자를 쓸어내리면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책을 읽는다. 이처럼 신비로운 문명을 간직한 화성의 원주민들은 단순히 두려운 존재 내지 정복해야 할 대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브래드버리는 이 작품에서 지구인과 화성인 양자의 관점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나아가 화성에 정착한 인류가 그곳에서 밤하늘의 녹색 별 지구를 목도하는 광경을 그림으로써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돌아봐야 할지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화성 연대기』 2020년 한국어판의 특징
 이번 『화성 연대기』 한국어판에는 총 28개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화성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모든 에피소드를 망라한 것이다.
일생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고 불린 브래드버리는 유사한 흐름을 공유하는 단편들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이른바 ‘픽스업Fix-up’ 소설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는데, 『화성 연대기』 역시 바로 그의 픽스업 소설의 하나였다. 수많은 단편들 가운데서 선택과 개작을 거쳐 탄생한 이 작품은, 1950년 미국 더블데이 초판에는 26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나왔지만, 70년의 시간을 견뎌 전해지는 동안 시대 변화나 기획 의도에 따라서 새로운 단편이 추가되거나 삭제되는 등 자연스럽게 여러 판본이 생겨났다. 또한 1997년 에이번 출판사 개정판에서는 작중의 배경 연도를 31년씩 뒤로 미루어 조정하는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현재 영미권에서는 배경 연도가 1999년부터 시작되는 초판본과 2030년부터 시작되는 개정판이 모두 유통되고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1999년 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의 배경 연도를 택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화성 연대기』는 1980년 일어 중역본으로 처음 소개됐고, 이후 1987년, 1990년에 재발행되었는데 당시에는 10편의 에피소드만이 실렸다. 2010년에 샘터 출판사에서 원서 초판본을 온전히 따라서 26편이 실린 『화성 연대기』를 발행하였고, 다시 10년 만에 현대문학에서 새로운 번역과 구성으로 단장한 『화성 연대기』를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레이 브래드버리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20세기 SF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이제는 전설이 된 거장이다. 그의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은 올더스 헉슬리가 “시인”에 비유한 바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축한 그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는 SF 문학의 범주를 넘어 일반 문단까지의 광범위한 독자층을 거느렸다.

훗날 그의 여러 작품에서 ‘그린타운’으로 등장하는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태어난 브래드버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도서관에서 독학을 하며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스무 살에 발표한 첫 단편 「홀러보첸의 딜레마」를 시작으로 7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동화 등을 넘나들며 다방면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특히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렸다. 장편 『화성 연대기』 『민들레 와인』처럼 여러 단편을 모아 하나의 연작소설로 개작하기도 했으며, 연작단편집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에서는 독특한 소재로 엮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다양한 단편문학의 가능성을 시도했다. 또한 문명 비판서의 고전이 된 『화씨 451』과 같이 그의 작품들은 과학의 진보와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 종전의 경향과 달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자주 그렸고, 이러한 세계관의 근저에 정신문화의 회복과 인간 본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브래드버리는 평생 우주여행을 꿈꾸었지만 50여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의 한집에 살며 비행기 대신 기차로 여행을 다녔다. 텔레비전을 비판했지만 자신의 단편들을 영상화한 [레이 브래드버리 극장]을 제작하여 각종 미디어 관련 상을 수상했고, 영화 [모비 딕]의 각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족적을 남겼으며, 장르소설 작가로는 최초로 수상한 2000년 전미도서재단 평생공로상 외에 미국예술훈장, 프랑스문화훈장, 퓰리처 특별 표창상 등을 받았다.

그가 91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전 세계 문화계 인사들이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추도 성명에서 “브래드버리는 우리의 문화를 재편하고,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다”라고 말했다.

 

옮긴이 : 조호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했다. SF/판타지 단편과 어린이용 과학 도서 번역을 주로 하였고, 현대 해외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레이 브래드버리』『시월의 저택』『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마이너리티 리포트』『진흙발의 오르페우스』『더블 스타』『하인라인 판타지』『아마겟돈』『컴퓨터 커넥션』『타임십』『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등이 있다.

 

목 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서문
존 스칼지 서문 | 마법사를 만나다

1999년 1월 로켓의 여름
1999년 2월 일라
1999년 8월 그 여름밤
1999년 8월 지구인
2000년 3월 납세자
2000년 4월 3차 원정대
2001년 6월 달이 변함없이 밝게 비출지라도
2001년 8월 이주민
2001년 12월 녹색의 아침
2002년 2월 메뚜기 떼
2002년 8월 한밤의 만남
2002년 10월 해변
2002년 11월 풍등
2003년 2월 과도기
2003년 4월 음악가들
2003년 5월 황야
2003년 6월 하늘 높은 곳의 길
2004∼2005년 이름 위에 이름을
2005년 4월 어셔 Ⅱ
2005년 8월 노인들
2005년 9월 화성인
2005년 11월 짐 가방 가게
2005년 11월 비수기
2005년 11월 지켜보는 이들
2005년 12월 고요한 도시
2026년 4월 기나긴 기다림
2026년 8월 보슬비가 내리겠지요
2026년 10월 백만 년의 소풍

 저자의 말 | 화성 어딘가의 그린타운에서, 이집트 어딘가의 화성에서
 옮긴이의 말 | 레이 브래드버리가 그린 화성의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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