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철학을 통해 인류는 어떻게 지혜로워질 수 있는가?
대철학자 칼 야스퍼스가 들려주는 생생한 철학 강의!
이 책은 실존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칼 야스퍼스가 독일 바이에른주州 공영방송의 텔레비전 대학에서 1964년 10월부터 12월까지 13주에 걸쳐 매주 30분씩 진행한 강의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야스퍼스는 우주와 생명체, 역사와 현재, 인간과 정치, 사랑과 죽음 등 우리 삶의 근원에 맞닿은 열세 가지 주요 주제를 철학적으로 숙고한다.
이 강의에 "철학적 생각을 배우는 작은 수업"이라는 제목을 제안한 야스퍼스는 책의 머리말에서 그 의미를 해설한다. 첫째, "작은" 수업이란 표현은 철학의 작은 주제들에 대해 말한다거나 철학하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쉬운 기초들을 설명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여기서 "작은"이란 표현은 간결함만을 뜻하며, 이 책은 간결한 철학적 생각을 통해 철학함에 집중할 것이라고 야스퍼스는 강조한다. 둘째, "수업"이라는 표현은 독자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서 알린다는 뜻이 아니다. 야스퍼스가 말하는 "수업"의 목표는 지식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셋째, "철학적"이란 표현은 경험과 이성에 근거한 생각을 극단까지 밀어붙여 그 근원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각각의 강의는 눈에 보이는 경험과 논리에서 출발하지만 매번 과학이 답하지 못하는 물음들이 나타나는 한계에 도달한다. 야스퍼스는 바로 그 물음을 통해 우리가 삶의 의미와 과제에 대한 충만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삶의 중심이 되는 여러 주제로부터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에 도달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과연 철학이란 무엇인지, 철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지혜로워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다.
다가오는 몰락 앞에서 철학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대학에서 법학, 의학, 심리학을 수학하고 종교철학, 역사철학, 비교 문화 철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야스퍼스는 철학 교육을 위해서 텔레비전을 활용한 최초의 독일어권 철학자들 가운데 한 명이다. 나치 정권에 의해 극도의 탄압을 받았으며 이에 종전 후에는 독일 현실 정치의 주요 문제에 대한 저술에도 몰두한다.
이 책에서 그는 1960년대 독일이 마주한 현실의 무력함을 지적하며, 당시 유럽이 누리던 삶이 안정적으로 계속될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것은 경솔한 생각이라고 판단했다. 인간이 그렇게 스스로를 기만한 적은 1914년 이전에도 있었고, 그 뒤에도 있었으며, 그때마다 윤리적·정치적으로 무책임한 상태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몰락 앞에서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구원의 원동력은 오로지 철학뿐이라고 주장한다. 철학은 언젠가 전체적인 좌절이 찾아와 인간이 몰락할 때에도 그 품격을 보존할 것이며, 그러면 우리는 좌절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고 만물의 근거에 대한 신비로운 신뢰를 보존하면서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스퍼스가 서술한 당대의 상황은 오늘날의 세계사적 상황과도 여러 측면에서 비슷해 보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철학이 모든 국가와 모든 시대의 인간의 성숙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자유에 이르는 길, 철학을 통해 알아보는 진리
그러나 야스퍼스는 오늘날 인류를 설득할 수 있는 철학이 난관에 처해 있다고 본다. 대학에서 철학은 골칫거리이고, 사람들은 철학을 전통에 따라 정중하게 존경하는 듯하지만 속으로는 경멸하며, 이런 철학에 대한 거부감이 철학의 부재를 부른다는 것이다. "철학은 너무 복잡합니다. 저는 철학을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저에게 철학은 너무 고상합니다. 그것은 전문가를 위한 것입니다. 저는 철학에 소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철학은 저와 상관이 없습니다." 이런 표현으로 철학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삶의 근본적인 물음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전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실용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별 문제에 몰두하면 되고, 그 문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일만 잘하면 되고, 그 외에는 나름의 '견해'를 가지고 그것에 만족하면 됩니다."
야스퍼스는 이런 현실 속에서 철학하기를 멈춘다면 정치꾼은 더욱 사악한 정치를 하게 되고, 과학은 비과학적 맹신으로 왜곡될 것이라고 설파한다. 그가 보기에 현시대에 철학은 '중산층 시민의 자기만족, 관습에 따른 삶, 만족스러운 경제적 번영, 오직 기술적 유용성에 근거해서만 평가받는 과학, 절대적 권력의지' 등의 여러 강적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야스퍼스는 철학이 평화를 저해한다고 해도 철학자는 착각 속에서 행복하기보다는 진리에 부딪쳐 좌절하기를 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철학자는 고정된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끝나지 않는 무한한 운동으로서 존재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야 하고, 그렇게 세계 안에서 투쟁 중인 진리만이 사실상 인간을 궁극적으로 자유롭게 해주는 힘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열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강의 "우주와 생명체"에서는 세계를 통일된 전체로 파악할 수 없다는 과학의 한계가 제시된다. 또한 이런 한계를 무시하면 과학에 대한 비과학적 맹신이 생겨난다는 점을 지적한다.
두 번째 강의 "역사와 현재"에서 야스퍼스는 역사를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반대하고, 철학을 통한 미래의 개방성을 강조한다. 미래가 열려 있으므로 개인은 역사적 발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강의 "근본에 대한 앎"에서는 객관으로 파악되지 않는 근본적 존재, 즉 분열 자체를 아우르는 존재에 대한 앎에 대해 살펴본다.
네 번째 강의 "인간"에서 야스퍼스는 유일무이하게 참된 인간상이란 없고, 따라서 인류가 그런 인간상을 모범으로 삼을 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모두가 그 하나뿐인 인간상을 따라야 한다면 아무도 자유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강의 "정치 토론"은 철학이 항상 정치적 의의를 가진다는 말과 함께 시작한다. 야스퍼스는 정치 토론의 사례를 제시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학이 성숙한 정치 토론에 기여하는 바를 논한다.
여섯 번째 강의 "인간의 정치적 성장"에서는 폭력, 자유, 정치의 관계가 명료하게 드러나며, 정치인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합리적인 정치가의 모습이 제시된다.
일곱 번째 강의 "지식과 가치판단"에서 야스퍼스는 그가 존경한 막스 베버를 따라서 개인적 가치판단이 빠진 순수한 과학을 지지하며, 이런 순수성을 지키는 것이 진실한 과학자의 도덕이라고 말한다.
여덟 번째 강의 "심리학과 사회학"에서는 맑스의 사회학과 프로이트의 심리학에서 보이는 절대적 일반화의 경향을 비판한다. 두 인물은 각각 자신의 과학만이 인간의 모든 현상을 빠짐없이 탐구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 과학을 사이비 믿음으로 왜곡한다.
아홉 번째 강의 "공개성"에서는 개방성의 경향과 폐쇄성의 경향을 비교한다. 정치의 영역에서 폐쇄성의 경향은 비밀 유지와 검열에서 보이고, 개방성의 경향은 공개성의 비판적 공간에서 드러난다. 그 공간은 민주적인 사회의 근본을 이루고, 국민이 스스로 성숙해지는 곳이다.
열 번째 강의 "암어문"에서는 초월자의 언어에 관해 설명한다. 인간이 대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초월자는 간접적으로 개인에게 말을 거는데, 암어문의 유동성은 종교에서 초월자를 인격을 지닌 신의 모습으로 고정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열한 번째 강의 "사랑"에서는 초월적 사랑에 대해서 고찰한다. 이런 사랑은 만물의 근거에 대한 신뢰이고, 진리와 진실성의 조건이며, 모든 개인의 삶에서 단 한 번 일어나는 대단한 사건임을 제시한다.
열두 번째 강의 "죽음"에서는 한계상황으로서의 죽음에 대해서 논한다. 야스퍼스에 따르면 철학은 죽음 앞에서 손쉬운 위로나 성급한 안정을 주려고 해서는 안 되고, 진실성을 대변해야 한다. 죽음 앞에서 죽음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인간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
열세 번째 강의 "세계 안에서의 철학"에서 야스퍼스는 철학의 과제에 관해서 말한다. 철학은 항상 진리를 확인해야 하고, 철학을 통해 진리를 알아본 인간은 인간답고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칼 야스퍼스
야스퍼스는 ‘실존철학’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고 ‘실존철학’을 제목으로 하는 책을 최초로 쓴 독일의 철학자이다. 실존철학은 물론 심리학, 정신의학, 정치철학, 세계철학사 등에 대한 열정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저작을 남겼다. 그가 28세에 쓴 『정신병리학총론』은 아직까지도 정신병리학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학을 먼저 전공하고 심리학,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온 독특한 이력은 그가 철학을 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과정이었다. 야스퍼스 스스로 의학과 자연과학을 섭렵한 자신에게서는 철학이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야스퍼스는 과학자들에게는 철학자로 여겨지고 철학자들에게는 과학자로 여겨지는 곤란함을 겪었다. 야스퍼스가 보기에 철학자들은 실재를 너무 도외시했고 과학
자들은 사유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야스퍼스의 평생의 화두는 독단에 빠지지 않는 참다운 철학이었다. 야스퍼스는 나치 시절에 부인 거트루드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휴직을 해야 했을 때 한 마지막 강의에서 “우리의 강의는 중단되지만 철학함의 자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해 그치지 않는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야스퍼스의 태도는 나치 통치가 종식된 후 독일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바젤로 이주하게 된 이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중들이 자신을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사상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한 야스퍼스에게 대중의 인기는 “우정 어린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참답지 못한 것이어서 유해한” 것이었다. 야스퍼스는 나치 시절을 지나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죄책이며 인간은 누구나 어떻게 통치되는지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바젤에서 야스퍼스는 헛된 명성에서 벗어나 인기와는 무관한 자기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았다.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고 평생토록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살았던 야스퍼스는 그 덕분에 오히려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았다고 한다. 야스퍼스는 어디에서나 소박함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고는 생전에 매입해 두었던 조국 독일을 바라볼 수 있는 묘역에 묻혔다. 야스퍼스는 평생 스스로 ‘다르게는 될 수 없는 자기 자신의 존재’라 묘사했던 그 자기 자신으로 살았다.
주요 저서로 『정신병리학총론』(1913), 『세계관의 심리학』(1919), 『현대의 정신적 상황』(1931), 『철학 I, II, III』(1932), 『이성과 실존』(1935), 『실존철학』(1938), 『죄책론』(1946), 『진리에 관하여』(1947), 『철학적 신앙』(1948), 『역사의 기원과 목표』(1949), 『원자탄과 인류의 미래』(1958), 『계시에 직면한 철학적 신앙』(1962)이 있다.
옮긴이 : 한충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한 뒤 동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2015년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하이데거의 철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란다우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의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독일에서 출판된 박사 논문 Erfahrung und Atmung bei Heidegger(하이데거의 경험 개념과 숨 개념)(2016)이 있고, 번역서로는 한병철의 『선불교의 철학』(2017), 하이데거의 『철학의 근본 물음』(2018)이 있으며, A&HCI 등재 학술지 논문으로는 “Heidegger and the Bridge”(2013), “Heideggers Rezeption des Taoismus(하이데거의 도가 사상 수용)”(2017), “Heideggers Erläuterung der hölderlinschen Dichtung(횔덜린의 시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명)”(2019)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제1부 출발점
첫 번째 강의: 우주와 생명체
1. 1919년과 1945년의 두 사건
2. 우주와 물질
3. 생명체 없는 사막인 우주 그리고 지구의 세계
4. 자연과학이 초래한 정신적 상황: 분열된 세계, 마법에서 풀려난 세계, 과학적 미신
5. 세계에 대한 앎의 특징
두 번째 강의: 역사와 현재
1. 오늘날 역사의 상태
2. 우주적 지평에서 일어난 기적과도 같은 역사
3. 역사는 자연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연속이 아닙니다
4. 역사학과 그 한계: 현실적인 역사와 성스러운 역사, 알 수 없는 전체
5. 현재의 상황과 물음들
6. 자멸 과정에 대한 의식
7. 역사와 책임감
8. 역사의 극복
세 번째 강의: 근본에 대한 앎
1. 지난 강의를 되돌아보며 제기하는 새로운 물음
2. 출발점: 주관-객관-분열
3. 근본에 대한 철학적 작업: 세계의 현상적 성질에 대하여
4. 아우름의 방식들
5. 근본에 대한 앎으로 인해 바뀌는 내면
6. 주관-객관-분열 너머에서 두 번째 실재를 찾는 헛된 탐구
7.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다양한 방법
네 번째 강의: 인간
1. 인간에 대한 물음
2. 자연의 침묵과 인간의 언어
3. 우리는 스스로를 세계와 역사를 통해서도, 또 자기 자신을 통해서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4. 인간 본질의 규정들
5. 인간은 스스로가 자신의 모든 현상으로부터 독립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은 누구일까요?
6. 인간상을 둘러싼 투쟁
7. 인간은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습니다
8. 스스로를 넘어섬: 세계 안에서의 진보
9. 스스로를 넘어섬: 초월자
10. 용기와 희망
11. 인간의 품격
제2부 정치에 관해서
다섯 번째 강의: 정치 토론
1. 독일 정치 문제에 관한 정치 토론의 사례
2. 이와 같은 토론을 보고 알 수 있는 것
3. 정치 토론에서 철학적 숙고가 가지는 의의
여섯 번째 강의: 인간의 정치적 성장
1. 정치의 두 극단
2. 정치적 인간의 모습
3. 위대한 정치가
4. 정치적 자유의 길
5. 정치적 자유의 역사성
6. 자유와 몰락?
7. 자유의 자멸
8. 자유에 대한 이의 제기: 역사적 현실, 지나친 요구를 받는 인간
9. 대안
10. 결단력
일곱 번째 강의: 지식과 가치판단
1. 철학적 구별 행위
2. 대화
3. 막스 베버의 주장: 가치판단에 대한 열정적 토론
4.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5. 자유는 어떤 의미에서 존재할까요?
6. 동일한 의미를 상반되게 판단할 가능성
7. "궁극의 입장"의 구성
8. 힘과 갈림길
9. 요약
10. 거리, 진실성, 자유
여덟 번째 강의: 심리학과 사회학
1. 사회학과 심리학의 견해: 맑스와 프로이트
2. 맑스주의자와의 토론
3. 정신분석학자와의 토론
4. 이와 같은 토론들에 관하여
5. 보편 과학과 철학: 전문 과학적 기초의 결여, 보편 과학과 전체주의적 과학, 철학적 원동력의 왜곡, 예언하는 사이비 철학으로서 심리학과 사회학, 1931년의 발언들
6. 전체주의적 과학의 결과들: 심리학과 사회학에서의 권력의지, 인간을 변화시키려는 계획, 진리와 믿음의 파괴
7. 철학하는 사람의 근원성
아홉 번째 강의: 공개성
1. 사례들
2. 진리를 원하는 의지와 권력을 원하는 의지
3. 정치의 영역
4. 정치적 자유의 이념으로부터 나온 공개성은 자유로운 정치적 상태와 함께 책임지는 국민을 위한 조건이고, 국민이 정치적으로 스스로 성숙해지는 공간이고, 오직 하나뿐인 절대적 이익입니다. 공개성은 진실하고 자유롭고 향상될 수 있는 투쟁이 일어나는 곳, 즉 공공의 공간입니다
5. 저술가의 공개적 세계
6. 이상과 현실
7. 비밀 유지
8. 검열
9. 공개성의 위험
제3부 영원에 내린 닻
열 번째 강의: 암어문
1. 사례: 시나이산
2. 그 밖의 사례들
3. 암어문은 자유의 경험에서 솟아납니다
4. 암어문의 개념: 암어문의 주관성과 객관성
5. 초월자가 육체적으로 현신한 것이 암어문이라는 언어로 변화합니다
6. 성서적 종교의 변화
7. 서로 간의 투쟁을 통해 암어문들이 펼쳐진다는 관념("철학적 신학")
열한 번째 강의: 사랑
1. 바울을 기억하며
2. 성적인 사랑
3. 처음부터 있었던 대립
4. 성행위, 연애, 부부라는 형식
5. 초월적 사랑
6. 이 세상에 나타나는 초월적 사랑의 문제성
7. 초월적 사랑은 세계의 질서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8. 인간의 근본에서 뒤섞인 사랑의 계기들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9. 가장 넓은 의미의 사랑
10. 사랑과 양심
열두 번째 강의: 죽음
1. 인간만이 죽음을 알고 있습니다
2. 죽음은 왜 존재할까요?
3. 죽는 과정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불안
4. 죽은 상태에 대한 상상
5. 영원에의 열망
6. 원형적 시간과 선형적 시간
7. 시간성, 무시간성, 영원성
8. 근본적 존재에 대한 의식의 태도를 철학적으로 전환한 것에 대한 기억
9. 영원의 실존적 경험
10. 사변적인 발언과 실존적인 발언의 의미
11. 진실성
12. 죽음에 관한 암어문
제4부 결론
열세 번째 강의: 세계 안에서의 철학
1. 철학이 세계와 맺는 관계
2. 세계가 철학과 관계 맺는 방식
3. 철학은 진리를 원합니다
4. 진실성은 인간의 모험입니다
5. 철학적 귀족과 대중
6. 철학하는 사람의 독립성
7. 무력함 일반에 대한 의식
8. 특히 현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력함에 대한 의식. 종말 앞에 서 있는 것일까요?
9. 종말 앞에서 철학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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