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질문 - 인생에서 만나는 네 개의 화두 -

고객평점
저자김한식
출판사항글누림, 발행일:2020/12/17
형태사항p.328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276311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이 책은 몇 년 전 출간한 『고전의 이유』의 후속편입니다. 앞의 책에서는 고전이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를 작품의 성격에 맞추어 설명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작품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어, 그 인물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에 주목하였습니다. 이것들은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화두이기도 합니다.
좋은 문학은 삶의 의미를 겸손하게 묻고 그에 대해 최대한 품위 있게 답합니다. 그중에서도 질문의 보편성과 답변의 깊이를 갖춘 작품을 특별히 고전이라 부르지요. 시간이 지나도 고전이 새롭게 읽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상이 빨리 변하는 것 같아도 사람들의 고민이나 감정까지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선 인생의 화두에 문학이 답하는 보편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살피기 위해 공감을 다룬 서문을 두었습니다. 공감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고귀한 능력이며 문학이 존재하는 궁극적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1부는 사랑을 주제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합니다. 베르터, 보바리, 개츠비 세 인물을 통해 근대적 사랑의 특징을 살펴보려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편 모두 실패한 사랑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2부는 성장을 주제로 “성장은 어떻게 완성되는가?”에 답합니다. 주인공과 주변 환경의 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으면 합니다. 생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홀로 선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인가 봅니다.
3부는 범죄를 주제로 “범죄는 무엇으로 구원받는가?”라는 질문에 답합니다.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죄와 벌』을 비롯해 양심과 수치심의 문제를 다룬 두 편의 소설을 보게 됩니다.
4부는 욕망을 주제로 “욕망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가?”에 답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성에 따라 행동하면 좋겠지만 실제로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욕망인 것 같습니다. 나나와 도리언 그레이, 프랑켄슈타인의 각기 다른 욕망을 다룹니다.


책을 낼 때마다 이 글을 누가 읽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다른 필자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지 논문을 쓰면 심사자만 읽고 책을 내면 편집자만 읽는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끔은 독자를 위해 글을 쓰는지 나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잠시나마 정신의 풍요를 느끼겠지 하는 기대를 버리지는 않겠습니다. 문학과 독서는 좋은 것이니까요.
왜 이따위 글을 쓰고 있느냐는 내면의 질문에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더군요. 같은 말로 위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간단히 말하겠다. 나는 독자에게 내가 훌륭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책들이 왜 훌륭하고 아름다운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독자에게 그 책들을 읽히고 싶었다.”  

작가 소개

김한식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상명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계림 문고를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삼중당 문고를 읽으며 지냈습니다. 그때 접했던 소설을 지금도 읽고 있는 셈입니다. 전공은 국문학이지만 한때 역사학도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도 있습니다.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인지 현재도 자주 역사 쪽을 기웃거리곤 합니다. 문학 안에서도 전공인 한국문학 못지않게 이웃인 외국 문학 독서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실제 삶은 그렇지 못하면서도 공부에서는 주변과 외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세계문학 여행-소설로 읽는 세계사』라는 책을 두 권 펴낸 바 있고, 고전 해설서라 할 수 있는 『고전의 이유』라는 책도 냈습니다.

 

목 차

책을 내면서
 소설, 인물, 공감
Ⅰ. 사랑이란 무엇인가?
베르터와 낭만적 사랑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뇌』
보바리와 소비되는 사랑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개츠비와 집착이 부른 절망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Ⅱ. 성장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디덜러스와 이카로스의 꿈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올리버 트위스트와 어둠에서 살아남기
 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한스 기벤라트와 박제가 된 천재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Ⅲ. 범죄는 무엇으로 구원받는가?
라스꼴리니꼬프와 살인이라는 범죄
 도스또예프스키, 『죄와 벌』
로드 짐과 마음의 지옥
 조셉 콘레드, 『로드 짐』
카타리나 블룸과 기자를 살해한 용기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Ⅳ. 욕망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가?
나나와 애욕에 빠진 사람들
 에밀 졸라, 『나나』
도리언 그레이와 영원한 젊음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랑켄슈타인과 인격 괴물의 창조
 메리 W. 셸리, 『프랑켄슈타인-현대의 프로메테우스』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