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은봉 시인의 평론집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가 시작비평선 0021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53년 충남 세종시 출생으로 『삶의 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1983)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창작과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1984)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시인은 시집 『좋은 세상』 『봄 여름 가을 겨울』 『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 『무엇이 너를 키우니』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길은 당나귀를 타고』 『책바위』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바람, 은여우』 『생활』, 평론집 『실사구시의 시학』 『진실의 시학』 『시와 생태적 상상력』 『시와 깨달음의 형식』, 시론집 『화두 또는 호기심』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등을 출간하였으며, 한성기 문학상, 유심 작품상, 가톨릭 문학상, 송수권 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평론집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는 제1부 ‘시의 깊이와 성스러움’, 제2부 ‘시의 깊이와 정신의 깊이’, 제3부 ‘시와 정신 차원’, 제4부 ‘시 창작의 현장’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시는 무엇이고, 깊이는 무엇이며, 정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깃들어 있다.
특히 저자는 ‘시의 깊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정신의 깊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사유를 확장하면서 시와 시인의 정신이 맺는 관계에 주목한다. 저자는 인간이 이루는 정신활동의 결과인 예술과 학술이 상호 착종되는 이유를 정신활동의 두 축인 감성과 이성의 상호 착종 관계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시와 시인의 정신이 어떠한 형태로 결합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내는지에 대하여 탐구한다. 이로써 우리는 저자가 분석한 시인의 삶과 작품의 연관성을 통해 시와 정신의 깊이가 탄생하는 과정을 목도하게 된다.
이번 평론집은 시인이 지니고 있는 ‘정신의 깊이’가 ‘시의 깊이’로 뻗어 나가는 외연外緣의 확장 과정을 기록함과 더불어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내연內燃의 불꽃을 더 크게 타오르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정신의 깊이는 “영혼의 깊이라는 말을 끌어안고 있”으며, “좋은 시가 갖고 있는 향기”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의 깊이’가 곧 ‘시의 깊이’라면, 우리는 ‘좋은 시’가 건강한 정신을 지닌 ‘좋은 시인’으로부터 탄생하게 된다는 데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은봉
1953년 충남 공주(현, 세종시)에서 출생했다.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삶의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1984년 『창작과비평』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성기 문학상, 유심 작품상, 가톨릭 문학상, 시와시학상, 질마재 문학상, 송수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좋은 세상』, 『봄 여름 가을 겨울』, 『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 『무엇이 너를 키우니』,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길은 당나귀를 타고』, 『책바위』,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바람, 은여우』 등이 있고, 시조집 『파편들에?대한?단상』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실사구시의 시학』, 『진실의 시학』, 『시와 생태적 상상력』, 『화두 또는 호기심』, 『시와?깨달음의?형식』 등이 있고, 시론집으로?『화두?또는?호기심』, 『풍경과?존재의?변증법』 등이?있다.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목 차
머리말 … 4
제1부 시의 깊이와 성스러움
시의 정신 치유, 그 실제와 전망 … 16
시의 깊이와 성스러움 … 33
민주화 시대의 시 의식 혹은 시정신 … 51
시, 무엇을 쓸 것인가 … 61
―동학사상을 생각한다
김현승의 시와 고독의 세 층위 … 68
깨어있는 시민 계급, 품위 있는 삶 … 93
감성의 시정신, 그 토대와 변용 … 97
―『대전현역시인선집』을 중심으로
문학의 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 132
상처 혹은 결핍의 시학 … 141
제2부 시의 깊이와 정신의 깊이
변화하는 매체 환경과 글쓰기의 새로운 형태 … 156
오늘의 한국 현대시, 그 성찰과 전망 … 171
김현승 시의 형이상形而上에 대한 일고찰 … 186
이재복李在福 시의 정신 차원 … 203
―법열의 자아와 절대에의 의지
수행하는 삶 혹은 고요에의 의지 … 235
―박수완 시집 『지리산에는 바다가 있다』
갈망과 자족, 무구와 대자유 … 249
―임효림의 시 세계
시와 정신 층위 … 265
―박명용의 시 세계
탈식민주의 문학이론과 양가성 … 295
―남기택의 평론 「신동엽 시의 저항과 현실」과 관련해
순환하고 연기緣起하는 생로병사生老病死 … 313
―김지하 시집 『유목과 은둔』에 대해
‘성스러움에 관해 다시 생각한다’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 329
―방민호의 논문 「성스러움에 관해 다시 생각한다」에 대하여
제3부 시와 정신 차원
시, 시간, 변화와 순환 … 340
반전통의 시와 전통의 시 … 348
―송준영 시집 『습득』
농경적 세계관 혹은 선적 직관 … 360
―이상국 시인의 시 세계
내 안의 타자 찾기 … 365
―조용숙의 신작시에 대해
꿈꾸는 자연 공동체 … 378
―김민휴 시집 『구리종이 있는 학교』
세기말, 절망하지 않는 서정의 모색들 … 393
―1999년 상반기의 시집들을 돌아보며
소인국; 나와 동물과 식물의 자연 공동체 … 422
―송찬호 시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제4부 시 창작의 현장
걸어가며 느끼고 깨닫는 것들 … 432
―이성부 시집 『도둑 산길』
둥근 시간 혹은 둥근 역사 … 442
―박주택 시집, 『시간의 동공』
여성, 모성, 동심 … 455
―성배순 시집 『어미의 붉은 꽃잎을 찢고』
천진무구의 시정신 … 468
―류순자 시집 『내 마음에도 살구꽃이 핀다』
기억과 체험의 시학 … 480
―김응수 시집 『낡은 전동타자기에 대한 기억』
절제된 이미지 혹은 은폐된 사랑 … 491
―문경화 시집 『아니마 아니무스』
자기 고백과 전통 지향의 시 세계 … 505
―권현수 시집 『칼라차크라』
사랑과 연민의 시정신 … 513
―공광규 시집 『말똥 한 덩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들 … 523
―김화정 시집 『맨드라미 꽃눈』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아의 근심과 걱정 … 535
―김완 시집 『너덜겅 편지』
비극적 주체의 절망과 희망 … 546
―박석준 시집, 『카페, 가난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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