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을 벗다

고객평점
저자권선옥
출판사항천년의시작, 발행일:2020/12/30
형태사항p.108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2153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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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권선옥 시인의 시집 『허물을 벗다』가 시작시인선 036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76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겨울에도 크는 나무』 『감옥의 자유』, 수필집 『아름다운 식탁』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허물을 벗다』는 욕망과 이기심으로 허덕거리는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진정한 삶의 길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시집이다. 시인은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반추하고 성찰하는 가운데, 세상의 길을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하여 시인이 찾은 길은 ‘풀 한 포기’의 길이다. 해설을 쓴 차성환 시인의 말에 따르면 ‘풀 한 포기’의 길은 “각각의 생명이 본래 품은 본성을 쫓아 살아갈 때 사람과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시적 진리를 품”고 있다. 시인은 ‘풀 한 포기’와 같이, 생명이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본성을 실천할 때 비로소 다른 생명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줄 수 있음을 시적 사유의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는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생명이 ‘풀 한 포기’와 같은 작은 미물에서 시작했다는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아울러 몸과 마음을 갈고닦는 도야陶冶의 길을 정진精進하는 것만이 다른 생명을 품을 수 있는 길이며, 세상을 널리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는 인식에 도달하게끔 한다. 이처럼 권선옥 시인은 부단한 자기 수양修養을 통해 삶의 길을 찾으며, 삶의 진실을 밝히는 ‘시詩’를 통해 조금 더 밝고 따듯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다.
권선옥의 시는 추천사를 쓴 오세영 시인의 말처럼, “삶이나 사물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그로부터 깨달은 어떤 인생론적 진실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시가 지녀야 할 정도와 깊이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타락한 세상에 만연한 욕망과 허물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생명이 본래 품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길이 곧 ‘풀 한 포기’의 길이며, 시인이 걷고자 하는 길일 것이다.  

작가 소개

권선옥
농부. 국어 교사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퇴직하면서 착실한 농사꾼이 되려 하였으나 허사가 되고 말았다. 환경단체의 일을 하다가, 더구나 2018년에는 논산문화원장을 맡으면서 건달 농부가 돼 버렸다.

시인. 스물다섯 살에 『현대시학』의 추천으로 시인이 되었다. 어두웠던 시대에는 『현대시학』에 날이 선 시를 연재하기도 하고, 『창작과비평』이 군사 정권에 의해 폐간되었을 때에 창비사에서 낸 신작 시집 『그대가 밟고 가는 모든 길 위에』에 참여하는 등 꽤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사이 『떠도는 김시습』, 『감옥의 자유』 등 몇 권의 시집을 냈고, 한때 건양대학교에서 겸임 교수로 시 창작에 관한 강의를 하였다. 지금은 문학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 문화원장으로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일을 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허물

 허물 13
뽑힌 못 14
모나미 153 15
칼을 갈며 16
눈길 17
마음 18
빨래 19
아버지의 유산 20
신록을 마주하여 22
새우젓독 24
지는 잎은 아름답다 25
폭설 26
외딴집 27
금 간 항아리 28
명함 29
개헤엄 30

제2부 모두가 그렇다

 가을비 33
홍어 34
모두가 그렇다 35
산은 바다를 낳는다 36
풋감 37
아프다 38
눈물 바이러스 39
나는 기도한다 40
나는 너에게 41
밤을 새우는 불빛 42
철 43
어머니 말씀 44
썩으면 썩는다 45
등산길에서 46
못을 박으며 47
쇠북 소리 48

제3부 독은 무겁다

 독毒은 무겁다 51
다짐 52
후회 53
뒤늦은 후회 54
새로운 심장 55
힘들고 어렵다 56
물지게 57
겨울밤 58
부끄럽다 59
그늘의 골목 60
길 62
길은 있다 63
노안老眼 64
꿈을 깨고 나서 65
홍어회를 먹다 66
빨랫줄 67
주류성에서 68
하늘 콩밭 69
할 말이 없다 70
풀밭 72

제4부 설렁줄

 설렁줄 75
아주 먼 훗날 76
나싱개꽃 77
운일암 적송 78
울음 79
우수雨水 80
모르고 81
참새야 참새야 82
아내 83
얼렁뚱땅 84
갈팡질팡 85
가시 송곳 86
팔랑팔랑 87
하늘하늘 88
쪽문 89
산들산들 90
찔끔찔끔 91
안부 92
무화과 93
무심사 동백꽃 94
젖먹이 아기 95

해설
 차성환 ‘풀 한 포기’의 길 9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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