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의 황금 복숭아 - 대당제국의 이국적 수입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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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드워드 H. 셰이퍼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1/02/26
형태사항p.69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3586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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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당제국은 어떻게 이국적 수입 문화로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가
당나라 시대의 수입품과 그 영향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


사람과 가축, 목재와 음식, 향료와 옷감, 안료와 광물, 종교 용품과 서적까지
전 세계에서 당나라 장안에 모여든 이국적 수입 문화는
제국을 어떻게 바꿨나


7세기에 사마르칸트 왕국은 거위 알처럼 크고 금빛을 띤 화려한 노란색 복숭아를 당 제국의 궁정에 바쳤다. 이 황금 복숭아가 어떤 과일이었는지는 이제 짐작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시 그 황금 복숭아는 신비한 화려함으로 당 제국 사람들이 갈망해오던 것, 이국적이고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모든 것을 상징했다. 이 책은 당나라 때 중국으로 수입된 외래품들, 특히 사치품들을 중심으로, 그것이 중국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이 책은 당시唐詩에 나오는 이국 문물에 주목해서 실크로드를 건너온 진귀한 물품들이 당시 문인들을 비롯한 감수성 예민한 이들에게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 있다. 저자는 실물이 남아 있는 거의 모든 당나라의 외래 문물을 다뤘을 뿐만 아니라, 공상과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들도 함께 다룸으로써 당나라의 이국 취향 전반을 개괄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적·사회적 분석이기보다는 약간 고풍적인 스타일에 가까운데, 고전 텍스트를 중시하고 그것에 심취한 난해하고 시적인 문체로 당나라의 이국 취향을 개관한 딜레탕트한 박물지이자 물질적인 것을 인문주의적으로 다룬 에세이라 할 수 있다.


이국적으로, 허세 있게, 특별한 척
저자의 독특한 문체


『보그』라는 패션 잡지의 문체를 보그체라고 한다. 이국적, 허세, 특별한 척하는 태도를 말한다. 옮긴이 이호영은 이 책에서 저자 에드워드 셰이퍼가 쓰고 있는 문체를 보그체에 비유한다. “책 전체가 무분별한 외래어 섞어찌개인 ‘보그체’에다 잘난 체 ‘박사체’와 전문 용어를 사용한 ‘학문체’까지 두루 버무려 극악무도하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이 책에서 의도적으로 이국적 취향을 노골적으로 내세웠다는 말이다.
셰이퍼는 이 책을 통해 과거 대국이던 당나라와 현재 미국의 세태를 풍자하고자 했던 것 같다. 이 책이 출간된 1963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 패권을 쥐었을 때다. 언뜻 보면 오리엔탈리즘에 편승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자가 의도한 바는 오히려 탈오리엔탈리즘이었다. 그는 서양의 시선에서 중국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당나라의 눈으로 서양을 보고자 했다. 당시 최고 강국이던 당나라가 생산한 수출품이 무엇인지를 연구한 게 아니라, 반대로 당나라가 이국에서 수입해온 사치품을 다룬다. 말하자면 미국으로 수입된 소니 워크맨이 미국 사회를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의 시선으로 세계를 본다고 무조건 탈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당시 당나라는 세계의 중심이자 세상의 기준이었다. 당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티엔탈리즘을 만들었고 그들도 똑같이 외국인을 만과 호라고 부르며 차별했다. 오늘날 시대가 바뀌어 주체가 달라졌을 뿐이다.


당나라인의 생활을 바꾼 수입품들


오늘날에도 여전히 외국에서 생산된 수입품은 왠지 고급스럽고 비싼 것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미제라 하면 질 좋은 것으로 취급받았고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이라고 하면 같은 제품이어도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 그 이유는 이국에 대한 인상이 여전히 환상 속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당나라 시대 이국 문물을 대표하는 물건은 바로 사마르칸트에서 온 황금 복숭아다. 처음 보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당나라인들에게 이국적인 상품은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당 제국은 이웃 나라에 예술품과 행동 양식을 전파했다.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투르키스탄, 티베트, 베트남 등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당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물품은 비단, 와인, 도자기 등의 고급품에서부터 복숭아, 꿀, 잣 등의 음식과 책과 그림도 있었다. 또한 당나라는 서쪽 나라에서 도래한 예술품을 동쪽 나라에 전해주는 등 문화적 중개자 역할도 했다.
반면 당이 이국에서 들여온 물건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 지점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다. 당나라는 북방에서는 말, 가죽 제품, 모피, 무기를 들여왔고 남방에서는 상아, 희귀 나무, 약재, 향료 등을 수입했다. 서쪽에서는 직물, 보석, 공업용 광물과 무희舞姬까지 수입해왔다. 이 책에서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하나씩 아주 세밀하게 다룬다. 예를 들어 옷감이라도 다 같은 옷감이 아니라 금의, 모직물, 융단, 석면, 펠트 등 종류별로 이것들이 어디에서 들어와 당나라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중세 무역의 유용한 통계를 제공하거나 조공 제도에 대한 멋진 이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무역품을 주제로 다루지만 어디까지나 인문학적 관점을 견지하고, 구체적으로 만질 수 있는 물건들을 제시한다. 술라웨시섬의 앵무새, 사마르칸트의 강아지, 고대 마가다국의 기이한 책, 인도 라자스탄 지역 짬파푸라의 강력한 약. 이런 구체적인 물건들이 당나라인들의 상상력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자극했고, 그들의 생활 자체를 바꾸기도 했다. 앵무새는 지혜의 상징이 되고, 소설 속 강아지는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약초는 입맛 까다로운 애주가를 위한 고급 술의 재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런 문화적인 영향은 시, 포고령, 소설, 그리고 왕에게 올리는 상주문에까지 스며들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드워드 H. 셰이퍼

에드워드 셰이퍼는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에서 35년간 중국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중국학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1913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그는 온 가족이 로스앤젤레스로 삶의 터전을 옮겨 유년시절을 보냈고, 대공황으로 인해 대학 진학이 어려워 식료품점에서 7년간 일하기도 했다. 그 기간 LA 공립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었고 고대 이집트를 독학하는 등 고대 문화에 매료되었다. 뒤늦게 UCLA에 입학한 후 3학년 때 UC버클리로 옮겨 인류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하와이대학 장학생으로 진학해 ‘당대唐代의 페르시아 상인들’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곧이어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했으나 1941년 태평양전쟁에 참전하면서 연구가 중단되었다. 전쟁 중 해군 정보국에서 일본어 해독을 담당했고, 이때 일본어를 마스터할 수 있었다.
1945년 전쟁이 끝난 후 UC버클리로 돌아와 ‘오대십국 남한南漢의 마지막 황제 유창劉?의 통치’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곧바로 동양어학과 교수로 채용되었다. 1949년 대학 당국이 모든 교수진에게 반공산주의 충성 서약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18명의 동료와 함께 해고되었다. 나중에 복직된 그는 재직 기간 내내 대학 정책 변화에 힘써 1970년대에 최초의 여성 교수가 임용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그는 철학, 언어 능력, 고전 텍스트가 중국학Sinology에서 중요한 요소들이라는 믿음을 견지했다. 이는 역사 및 사회 과학 이론을 강조한 당시의 지역학 주류 연구 흐름과 대조되는 접근법이었다. 1975~1976년 미국 동양학회 회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로 대당제국의 이국적 수입 문화와 사회적 영향을 방대하게 다룬 『사마르칸트의 황금 복숭아 The Golden Peaches of Samarkand: A Study of T’ang Exotics』(1963), 당나라 시대 중국 남부의 토착 부족 사회를 탐구한 『주작朱雀: 중국 남부의 당나라 이미지들 The Vermilion Bird: T’ang Images of the South』(1967), 시와 산문을 통해 당나라의 천문학과 점성술을 다룬 『보허자步虛子: 별에 대한 당나라의 접근Pacing the Void: T’ang Approaches to the Stars』(1977) 등이 있다.


옮긴이 : 이호영
서강대 종교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중국철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런던대학 동양·아프리카연구학교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서 청淸나라의 고증학자 대진戴震의 철학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유학이 전공이며, 관심은 동아시아에서의 즐거움 추구다. 저서로 『공자의 축구, 양주의 골프』(책밭, 2013), 『여자의 속사정, 남자의 겉치레』(책밭, 2014), 『스타워즈 파보기』(HadA, 2016), 『덕후 철학』(책밭, 2018) 등이 있다. 현재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이자 서강대, 세종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출강했으며,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목 차

머리말
 서론

 제1장 당나라의 영광
 역사적 문제 │ 당나라의 외국인 │ 배와 항로 │ 대상과 육로 │ 당나라의 외국인 정착지 │ 외국인에 대한 대우 │ 공물 │ 이국적 취향 │ 이국적인 문학

 제2장 사람
 전쟁 포로 │ 노예 │ 난쟁이 │ 볼모 │ 조공으로 바친 사람 │ 악사와 무용수

 제3장 가축
 말 │ 낙타 │ 소 │ 양과 산양 │ 당나귀, 노새, 야생당나귀 │ 개

 제4장 야생 동물
 코끼리 │ 코뿔소 │ 사자 │ 표범과 치타 │ 흑담비와 흰족제비 │ 영양 │ 의심스러운 유제류 │ 의심스러운 육식 동물 │ 마멋 │ 몽구스 │ 족제비 혹은 긴털족제비

 제5장 새
 매와 황조롱이 │ 공작 │ 앵무 │ 타조 │ 가릉빈가

 제6장 모피와 깃털
 사슴 가죽 │ 무두질한 말가죽 │ 바다표범 가죽 │ 담비 종류의 모피 │ 표범 가죽 │ 사자 가죽 │ 그 밖의 모피 │ 상어 가죽 │ 동물의 꼬리 │ 깃털 │ 공작 꼬리 깃털 │ 깃털 옷 │ 벌레 장식

 제7장 식물
 식물의 보존과 번식 │ 대추야자 │ 보리수 │ 사라수 │ 사프란(울금향) │ 나가화 │ 불토엽 │ 수선 │ 수련 │ 청수련

 제8장 목재
 자단 │ 종려나무 │ 백단 │ 흑단(오목)

제9장 음식
 포도와 포도주 │ 가자나무 │ 채소 │ 맛난 것 │ 해산물 │ 조미료 │ 설탕

 제10장 향료
 향과 향로 │ 침향 │ 자등향 │ 남향 │ 장뇌 │ 소합향 │ 안식향과 조왜향 │ 유향 │ 몰약 │ 정향 │ 청목향 │ 파촐리 │ 재스민 오일 │ 장미수 │ 아말향 또는 용연향 │ 패갑향

 제11장 약
 약리학 │ 질한 │ 저야가 │ 두구 │ 육두구 │ 울금과 봉아출 │ 호동 수지 │ 감로밀 │ 아발삼 │ 갈바눔 │ 아위 │ 피마자 │ 페르시아조협(쥐엄나무) │ 해초 │ 인삼 │ 여러 약초 │ 우황 │ 올눌 │ 염사담 │ 백랍 │ 머리털 │ 녹염

 제12장 옷감
 금의 │ 모직물 │ 융단 │ 석면 │ 펠트 │ 아마포 │ 월낙포 │ 견주 │ 야생 누에고치 비단 │ 채색견 │ 수양과 빙잠 │ 목면 │ 조하

 제13장 안료
 긴팔원숭이 피 │ 라크 │ 용혈 │ 사판 │ 자색 소라고둥 │ 인디고 │ 파라득 │ 오배자 │ 등황 │ 편청 │ 자황

 제14장 공업용 광물
 소금 │ 명반 │ 염화암모늄 │ 붕사 │ 초석, 망초, 사리염 │ 유황 │ 웅황 │ 밀타승 │ 소다회 │ 금강석

 제15장 보석
 옥 │ 수정 │ 홍옥수 │ 공작석 │ 청금석 │ 금정 │ 유리 │ 불구슬 │ 상아 │ 코뿔소 뿔 │ 어아 │ 진주 │ 대모 거북 │ 거거 │ 산호 │ 호박 │ 매옥

 제16장 금속 제품
 금 │ 자금 │ 은 │ 놋쇠 │ 은화와 금화

 제17장 세속적 물건
 잡화 │ 등불 나무 │ 갑옷 │ 검과 창 │ 활과 화살

 제18장 종교 용품
 불사리 │ 불상

 제19장 서적
 외국 서적 │ 서점과 서재 │ 여행기와 지리서 │ 종교서 │ 과학책 │ 악보와 지도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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