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네, 아직도 교회 다닙니다!”로 나아가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한국 기독교(개신교)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은 구체적으로 통계를 통하여 표출되기 시작하였다. 한국교회가 위기 경고에 대한 목소리에 어느 정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만 보다 진지하게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는 않다. 마치 생태 위기를 모른 체하고 무분별한 소비를 계속하고 있는 현대 문명과도 같다. 무너지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위기의 징조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데도, 설마 이 큰 덩치가 어찌 되겠는가 하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교회는 여전히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국면은 이미 탈종교 시대에 접어든 한국 종교계, 특히 기독교회의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코로나19 이후 드러난 한국교회의 모습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교회가 성장한 것인가 아니면 무엇이 성장한 것인가? 한국 사회에서 소위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한국 인구의 80%는 교회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마치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꺼리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일까? 무엇보다도 교회의 대사회 소통의 문제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도덕적 하자나 비리를 넘어서 메시지의 문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이해하는 방식과 언어의 문제이다. 오늘의 세계와 오늘을 사는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메시지는 아무 소용이 없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이러한 교회와 신앙의 모습을 ‘묻지마 신앙’이라고 규정하면서 본서를 통하여 혼란에 있는 한국교회를 향하여 대안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묻지 마 신앙’을 넘어 진정성 있는 신앙을 위해 고민하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저자는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교회의 언어의 예를 유일신 신앙, 기복신앙과 기적신앙, 동정녀 탄생과 관련된 보편적 성육신, 부활 신앙 등의 올바른 이해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본서에서 이러한 주제에 관하여 오늘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 ‘예수에 대한 신앙에서 예수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인간 사랑의 동시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할 것을 권고하면서 무엇보다도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에 지치고 싫증이 나서, 대안적인 기독 신앙의 이해를 찾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직하고 진지한 신앙의 길을 걷고자 한다. 본서를 통하여 진지하게 교회와 신앙의 길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믿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산 위의 동네’로서의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비교종교학)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 『종교 10강』, 『인도 철학사』, 『일본의 정토사상』, 『지눌의 선사상』, 『보살예수』,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등이 있다.
목 차
I부 위기의 신앙, 교회 너머 신앙
신앙이란 무엇인가
위기에 처한 한국 기독교 | 진지하지 못한 신앙 풍토 | 내가 다닌 교회 이야기 | 묻지 마 신앙 | 머리로 납득할 수 있고 가슴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 | 고민하지 않는 신앙 | 신앙 따로 사회생활 따로 | 신앙이란 무엇인가 | 신뢰하는 믿음 | 믿음의 두 가지 형태 | 한국 복음주의 신앙의 문제점 | 궁극적 관심 | 교조주의 신앙을 넘어 | 사실의 언어와 고백의 언어 | 현대신학의 시급한 과제
현대 세계와 기독교 신앙
세 가지 거대한 도전 | 근대 과학과 기독교 신앙 | 사이비 과학과 사이비 신학으로는 안 된다 | 넘어서야 할 성서문자주의 신앙 | 사실의 진리와 의미의 진리 | 사실의 논리와 신앙의 논리 | 역사적 사실과 보편적 진리 | 행위하시는 하나님 | 사실과 가치의 괴리 | 목적과 의미가 사라진 세계 | 인생은 거대한 도박 | 기독교와 동양 종교들과의 본격적인 만남 | 현대 기독교 사상이 나아갈 길 | 교회에 갇힌 하나님과 예수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외면당하는 한국교회 | 맹목적인 예수 숭배 | 예수에 대한 신앙에서 예수의 신앙으로 | 하나님 사랑과 인간 사랑 | 예수는 죽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다 |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 교회의 존재 이유
2부 포월적 절대, ‘하나’ 하나님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 사회의 종교 갈등 | 공격적 선교열 | 계시신앙의 문제점 | 종교다원주의 신학의 출현 | 종교다원주의와 역사적 사고 |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하나’ 하나님: 유일신 신앙의 의미
유일신 신앙의 의의 | 도전받는 유일신 신앙 | 유일신 신앙은 배타적 신앙인가 | ‘하나’의 참뜻 | 하나님 사랑과 세상 사랑 | 피조물은 하나님의 베일 | 영적 빈곤 속에 사는 현대인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 무신론을 낳는 초자연주의 신관 | 동양적 자연주의 영성 |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은
3부 죽음의 초월: 모든 것 안에 모든 것이 됨
두 가지 복음
복음서의 형성 | 예수가 전파한 복음 | 인간 예수의 발견 | 복음이 되려면 | 하나님 나라의 선교 | 대속신앙을 넘어 | 대속사상의 배경 | 공짜가 없는 구원 | 대속이 아니라 대고
예수의 영성, 천국의 영성
기독교 이전의 예수 | 종말의식을 상실한 기독교 | 부정의 영성(1): 현실초극의 영성 | 부정의 영성(2): 실존적 참여의 영성 | 긍정의 영성(1): 하나님 아들의 영성 | 긍정의 영성(2): 창조신앙의 영성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
기복신앙과 기적신앙 | 어느 아프리카 청년 이야기 | 기적을 어떻게 이해할까 | 믿음과 자기 비움 | 신뢰하는 믿음 | 증거 없이 믿는 믿음 | 십자가의 역설적 신앙
내가 나인 것은
은혜란 무엇인가 | 은총, 섭리, 불교의 연기 | 창조의 은총과 구원의 은총 | 감사를 모르는 삶
하나님은 왜 인간이 되셨나
예수는 누구인가 | 기독론의 두 형태 | 대리자 예수 | 성육신 개념의 이해 | 어느 왕비의 슬픔 | 인간: 하나님의 모상 | 예수는 죄를 지을 수 없는 분? | 하나님의 자기 비움, 인간의 자기 비움 | 보편적 성육신 | 수행인가, 은총인가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종교와 죽음의 문제 | 죽음의 초월 | 나의 무덤에서 울지 마오 | 가해자가 영원히 승리한다면 | 몸이 다시 산다는 것 | 부활신앙의 바른 이해 | 사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 지옥에 대하여 | 넘을 수 없는 선을 넘다
길희성 “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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